저는 사실 그린벨트에 대해 정확하고,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다만, 그린벨트가 수십 년 동안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해 왔으며, 국가는 침해된 국민의 권익을 외면하며 방치해 왔다는 사실에 대해 분개하는 국민 중 한 사람입니다. 국가의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국민은 누구나 행복추구권을 국가로부터 보장을 받아야 합니다. 헌법이 이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침해를 받은 국민의 호소가 있었을 것이고, 지역적인 목소리도 있었을 것입니다. 목소리(거대한 해일 수준이 아닌 파도 정도)가 커지면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척, 마치 시혜를 베푸는 것인양 그린벨트 일부 해제로 생색을 내고, 국민의 목소리를 잠재우는 미봉책을 반복해 왔습니다. 일정 단위규모 이상 해제도 광역단체 규모의 개발계획에 의한 해제를 전제로 했지 전국 그린벨트의 사유재산권 침해를 회복시키고자 하는 것이 최우선은 아니었습니다. 정부의 미봉책이 계속되는 한 그린벨트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린벨트 전국 연합>이 뜻을 모은 것은 최소한 그린벨트에 대해서만큼은 우리나라 그린벨트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될 것입니다.
특히 이 카페에 참여하는 회원들 대부분은 개인의 재산권 침해의 억울함을 갖고 있습니다. 자신의 문제만 해결되면, 다른 사람의 문제는 관심없다는 이기적 사고로 접근하는 사람이 이곳 카페에 많다면 이 카페 역시 궁극적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사라질 것입니다.
큰 강을 도도히 흐르는 강물도 최초 발원내지 시원 지점이 있습니다. 저는 <그린벨트 전국 연합>이 큰 물줄기의 시원이 되고, 지류에서 합류한 물도 과감히 끌어안고, 거대한 강물로 큰 바다까지 가기를 희망합니다. 그런데 큰 강물이 바다에 이르기도 전에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보와 같이 강물의 흐름을 막아버리는 외부 세력의 힘이 만약 작용한다면 이를 방어할 수 있을 지 우려스럽습니다. 국민적 공감대를 끌어내야 우리는 궁극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스스로 이곳 카페를 찾아온 회원들의 호응을 얻어내는 일을 제안해 볼까 합니다.
지금 이곳 카페의 회원들이 온라인에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은 무엇일까요? 가장 기초적인 활동은 글을 읽고 아! 그렇구나 하는 정도의 공감과 동의, 관심을 나타내는 수준일 것입니다. 공감과 관심을 넘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일, 카페 회원이 카페 안에서 최소한 할 수 있는 행동은 홍보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시말해 이곳 카페의 회원 확대입니다. 이곳 카페 회원 200명 정예회원이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무슨 일을 못하겠습니까? 하지만 마음은 있지만, 일상의 업무나 자신의 버거운 삶 때문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회원이 많을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의 이해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회원이 늘어나면 그에 비례해서 공감과 관심 수준을 넘어 직접 참여와 적극성을 가진 회원도 늘어날 것입니다. 때문에 이곳 카페의 회원을 먼저 늘리기 위해서는 이곳 카페가 총 지휘부(집행부 본산)가 되고 광역단위 본부(방) 신설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더니 전국 그린벨트 현황은 7개권역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광역단위 조직본부는 7개 정도(수도권, 부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울산권, 마창진권)로 구성하면 좋을 듯 합니다. 분명 200명의 회원이 7개 그린벨트 권역 내 거주인 또는 이해관계자로 분포하고 있을 것입니다. 일단은 광역단위로 회원 소속을 1차 구분하고, 광역 단위로 소속된 회원들이 권역별 회원 배가 홍보전을 펼치는 것입니다. 카페의 회원 수가 2천명 정도된다면 지휘부가 본격적인 오프라인 활동에 들어가도 큰 부담이 없을 듯합니다. 그렇다면 회원 배가 홍보전을 어떻게 할 것이냐입니다. 그린벨트 문제와 카페의 목적, 정부의 사유재산권 보호(사유재산권 침해 부당성 호소) 당위성 등을 담은 카페 회원 모집(초대)의 글(합의된 지휘부 글)을 이곳 카페에 올리면 권역별로 구분된 회원(최소한 이곳 회원들의 협조를 전제로)들이 권역별 자치구(시군구) 홈피 게시판이나 자치구 여론이 많이 모이는 온라인 카페나 홈페이지 등에 퍼나르기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카페의 활동이 온라인에서 홍보되고, 2천명의 회원이 카페에 찾아오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오프라인 활동으로 방향을 전환했으면 합니다.
오프라인 활동의 전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스컴의 지원을 어떻게 얻어낼 것인가 일 것입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누구나 힘이 듭니다. 카페지기나 이곳 카페의 운영진이 그래서 대단하고, 중요합니다. 또 카페 내 갈등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를 잘 극복해 궁극적인 목적을 흔들림 없이 달성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단결된 힘과 지휘부의 굳은 의지가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힘 내십시오. 화이팅!
첫댓글 수호천사님의 글을 읽으니 참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같이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모르는 회원님들도 많을 꺼라 생각합니다..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찬성입니다.
수호천사님 의견에 절대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