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총선]울릉 첫 국회의원 후보 유세도중 폭행당해, 한나라당 사과요구
울릉도 첫 국회의원 후보가 유세도중 폭행을 당하는 등 유세를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포항 남.울릉선거구에 출마한 평화통일가정당 백운학 후보가 울릉도 유세도중 한나라당 울릉연락소 관계자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해 울릉군선관위와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백 후보측에 따르면 1일 오후 8시5분께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 울릉중학교 유세를 벌이는 과정에서 한나라당 연락사무소장 조모(48)씨가 유세를 중지하라며 폭언을 퍼붓고 백 후보의 팔을 비트는 등 유세를 방해했다는 것. 이에따라 백 후보는 이날부터 모든 공식선거 일정을 포기하고 포항 선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백 후보는 "조씨가 특별한 이유없이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하고 손을 잡아 팔을 비트는 등 유세를 방해해 선관위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백 후보는 또한 조씨를 경찰에 고발조치하고 경찰조서를 모두 마친 것으로 밝혔다.
백 후보의 후배인 것으로 밝혀진 조씨는 "평소 알고 지내는 백 후보와 악수하는 과정에서 손을 뿌리치면서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다"고 언론 취재를 통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 선관위는 백 후보측의 신고에 따라 조씨를 상대로 선거자유 방해죄 등 정확한 진상조사를 벌여보아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화통일가정당 한 관계자는 2일 "이번 후보자 폭행과 유세방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한나라당 이상득 후보와 한나라당의 공식 사과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거선관위와 경찰은 눈치보지 말고 소신껏 철저한 수사를 벌여줄 것을 촉구했다.
CIGn 특별취재팀 http://blog.daum.net/13upf, http://blog.naver.com/benjuk
존경하는 대한민국 유권자 여러분!
동해의 한 점 섬 울릉도에서 군사독재시절에나 있을 법한 공포정치를 방불케하는 사건이 발생되었습니다. 4월 1일 저녁 8시 5분경 포항시남구 울릉군 선거구의 평화통일가정당 백운학 후보가 울릉도 지역을 순회하며 유세를 하던 중, 유세를 중지할 것을 요구하며 (미친X같은 소리하고 있네)(니XX 시X) (미친X들) 등의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과 팔을 비틀고 몸을 밀어붙이는 등의 폭행을 가하면서 계속해서 XX X당이라는 폭언을 하며 유세중단을 반복해서 요구하는 공포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며, 계속해서 후보자는 물론 그 수행원들에게도 심한 폭언과 협박을 자행했습니다. 한나라당 울릉군 연락소장 조모씨의 이와같은 만행을 감행하는 배경은 집권당을 권력의 미끼로 믿고 법 위에 군림하려는 작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같은 울릉도의 사태는 이 정부가 표방하는 아름다운 섬김의 모습에 역행하는 행위로서 지역말단 정당 조직객들이 이러한 행위를 함으로써 조용했던 섬 지역을 공포 분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야당후보를 탄압하는 신 공포정치의 하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희 평화통일가정당은 이러한 반민주적이고 폭력적인 정치인들을 유권자 앞에 고발하고 그 심판을 유권자 여러분들이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한나라당을 비방하기 위함이 목적이 아니라 이런일이 우리지역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알리고자 함입니다. 2008년 4월 2일 현재 선관위에서 조사중입니다.] |
출처: 월드타임즈 원문보기 글쓴이: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