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주변 사적지를 찾아서 : 12-17회차 (연번 140회) 답사 결과
올해 17번째 산성 답사는 산성 대신 부여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백제 역사 문화 탐방' 계획에 편승했습니다.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교수의 안내로 된다해서 더욱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명불허전이라는 말처럼, 전문적인 해설과 곁들여 구수한 입담을 양념으로 둘러본 문화 탐방길은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직접 발로 걸으면서 보고 듣고 그곳에 간직된 내용을 음미해보는 것은 또 다른 감흥을 불러 일으킵니다.
역사적 하드웨어 속에 깃들어 있는 내용들을 드러내보는 것도, 그것의 의미와 가치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는 것도
모두가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됩니다.
(09:30분부터 오후 17:00까지 진행된 답사 코스를 본다.
정림사지 출발 -> 송국리선사유적지 -> 능산리 고분군 - 중식 - 부여 외산 무량사 -> 반교리 돌담길과 유홍준의 휴휴당 보기
-> 주암리 은행나무 -> 정림사지 5층탑 보기를 마지막으로 공식 일정을 끝내고 여분으로 정림사지박물관 관람까지 한다.)
<두 대의 버스에 승차한다 . 80명의 탐방대원들 전국 각지 각층을 망라했다. 전화신청 접수한지 40여분만에 끝나니 난리가 났다는 후문이고 보면,,,,작은 복권 당첨된 폭이라는 부여문화원장의 인삿말이 새삼스럽다.>
< 초촌면 송국리의 선사유적지 보기:
중학생서부터, 미국에서 온 유학생까지, 서울 경기 경상도 전라도 등 많은 곳의 사람들이 더운 햇살을 마다 않고 둘러본다. >
<청동기시대 유적지의 중요성과 희귀성의 이유를 듣는다. 취락지 형성의 지형적 조건과 비파형 동검, 송국리형 토기, 산직리의 고인돌 등>
<복원해 놓은 청동기시대 집자리와 목책;
목책과 해자터는 곧 성(城)의 시원임을 보여준다. 외침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적인 생존욕구의 당연한 표현이다.
청동기시대는 곧 고조선시대요 공자가 살던 시대이니 기원전 6세기가 된다. >
<부여의 왕들 무덤은 어디에?, 공주의 무령왕릉의 발견으로 더욱 궁금해지는 곳>
<왕릉 고분군에서 내려다본 앞 모습: 왕릉 고분군 뒷산줄기로는 지난번 갔던 청마산성으로 이어진다.>
<고분군 모형으로 체험하기>
<만수산 무량사 앞의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하고, 사찰 답사길에 들어선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고목느티나무 그늘 아래에서 유홍준 교수의 해박한 해설이 전개된다.
해설이 끝나자 [ 유홍준과 함께하는 부여 답사] 책에 저자 서명받는 사람도 있고....>
<정림사지의 5층탑을 본받은 탑 얘기며, 매월당 김시습에 얽힌 일화가 인상적이다. 인근의 성주사지와도 연계해보고>
<무량사에서 반교리 돌담길목을 돌아본다. 제주도 올레에서 보는 돌담 기분이 든다. >
<아미산 장군봉을 뒤로 하고 동향한 휴휴당(休休堂) 안뜰에서 >
<주암리 은행나무는 백제 맹좌평이 심은 나무라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영목(靈木)이란다.
매년 제(祭)도 올리고, >
<정림사지 5층석탑 앞에서 기념 촬영도 해보고: 유홍준 교수와>
<정림사지 오층탑, 소정방이 백제를 평정한 전공을 새겨넣은 데서 한때는 평제탑(平濟塔)이라고도 불리웠던 탑,
불에 그을린 자국도 선명하고, 평제탑의 망국의 슬픈 내용이 어른어른 얼비친다.>
<익산 미륵사지 탑과 무량사의 5층탑과도 비교해본다. 비례와 처마선이 일본의 건축양식의 원류인 것만 같다.>
<정림사지 박물관의 건물 인상이 오층석탑과 흡사하다.>
<박물관에서 본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