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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가지는 함께 갑니다.
부모를 사랑하면서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에 대한 경외는 공포라기보다 존경과 순종이 담긴 두려움입니다.
이사야 시대 사람들의 문제는 하나님을 전혀 믿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정작 위기가 오자 하나님보다
그래서 하나님은
"너희 마음의 가장 높은 자리에 누가 있느냐?"
를 물으십니다.
이 점은 훗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을 인용)
와도 연결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가장 큰 계명이 하나님 사랑이라고 하셨고,
이사야는 위기의 시대에
"가장 두려워해야 할 분도 하나님이시다"
라고 선포합니다.
그래서 신앙적으로 보면,
사랑하는 것이 곧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고,
경외하는 것은 가장 크게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8장의 메시지는
"앗수르보다 하나님이 크시다."
"세상의 위협보다 하나님이 크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하나님을 가장 경외하라."
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14절 말씀처럼 걸림돌이 아니라 성소, 곧 피난처와 안식처가 되십니다.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역설적으로 세상을 덜 두려워하게 되고,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을 기다릴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이사야가 17절에서 보여 준 믿음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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