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북한이라는 국가보다는 강 건너 마을에 다니러 간다는 개념
[북한 들여다보기] 단둥 수풍댐 1시간30분 감동의 드라마
주몽이 고구려를 세우고 유리왕까지 살았을 땅 졸본국 돌아보기
산들투어 백두산 가을여행단 47명이 단둥에서 수풍댐까지 운행하는 유람선을 타고 수풍댐에 도착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여행사진뉴스=어랑】사단법인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이하 산들투어 회원 47명이 단동에서 출발하여 압록강 수풍댐까지 이여지는 유람선은 북한땅을 들려다보는 깊은 감동의 여행길이였다
단둥은 도시가 크게 발전한 것처럼 보였다. 중국의 경제성장이 동북 3성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보다 더 놀라게 된 것은 압록강 너머로 보이는 신의주의 풍경 변화였다.
몇년전의 신의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도시는 컬러풀해졌고 많은 건물이 세워져 있었다.
북한의 변화가 국경 도시 신의주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단번에 느낄 수 있는 모습이었다.
신의주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자정 무렵 북한에서 단둥으로 압록강 철교를 넘어오는 기차를 볼 수 있는 위치다.
얼마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열차가 압록강 철교를 지나 단둥을 거쳐 베트남까지 갔던 바로 그곳이었다.
당시 상황을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김 위원장이 탄 열차가 통과하던 그 시점을 전후로 호텔은 전면통제가 되었으며, 숙박 중인 손님들은 다른 호텔로 이동해야 했다고 한다.
산들투어 회원들과 함께 압록강 상류 쪽의 수풍댐을 보러 갔다.
우리 민족이 분단되기 전 한반도 전체의 전기를 공급하던 수풍댐이다.
수풍댐에서부터 단둥까지 압록강 하구에는 많은 섬이 있는데 그중에는 조선 건국과 관련한 위화도, 북중경협 관련으로 언론 보도가 된 황금평 등도 있다.
북중협정을 통해 압록강은 공동관리구역으로 정해져 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어보니, 북한과 중국의 국경협정에 따라 압록강 안에 있는 여러 섬의 80%는 북한 소유이고 나머지 20%는 중국 소유라고 한다.
이로 인해 압록강 유람선을 타면 압록강 너머 북한 땅과 북한 소유 섬 사이를 지나게 되어 양쪽 지역에 모두 인공기가 걸려 있는 곳을 지나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강을 사이에 둔 북한과 중국의 국경 개념은 서로 오고 감을 통해 각자의 생활환경이 경계를 넘나드는 개념이다.
우리 의식에 각인된 국경은 휴전선과 비무장지대로 감히 접근하거나 교류를 할 수 없는 개념이라 압록강을 사이에 둔 국경을 통해 살아가는 단둥과 신의주 사람들에게는 우리가 인식하는 국경 개념이 너무나 낯선 것이다.
긴 세월 국경을 사이에 두고 함께 살아온 두 도시의 사람들은 중국과 북한이라는 국가 개념보다는 강 건너 마을에 다니러 간다는 개념으로 살아오고 있는 듯했다. 매
일 두 도시 간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감으로써 경계를 함께하는 일상생활을 목도할 수 있었다.
북한과 연결된 압록강 철교 근처를 거닐다 보니 압록강 철교에 쭉 늘어선 북한 차량들이 눈에 들어왔다.
중국 단둥으로 입국하기 위해 기다리는 모양이었다.
그 버스들은 아침 일찍 단둥으로 가서 북한을 관광하려는 외국인들을 태워 북한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요즘 북한을 관광하는 외국인들은 하루 1천8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강력한 대북 제재로 모든 것이 통제되고 있으리라 상상했지만 UN의 대북 제재에 관광은 제외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제재하는 국가 때문에 다른 국가 시민들의 거주 이동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압록강 철교를 통해 기차를 타고 평양까지 여행하는 중국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그 여행길이 너무나 부럽다.
단둥 압록강 철교 앞에 서서 강 건너 신의주 땅을 바라보며 먼 옛날 의주를 거쳐 압록강을 넘어 열하일기를 썼던 일제에 맞서 압록강을 넘나들며 목숨을 걸고 조국의 독립을 소망했던 선조들을 생각했다.
중국 단동항의 도착하기전 일출 장면을 담아본다.
단동항에 도착하여 버스로 이동하여 출국장으로 간다.
호텔에서 점심식사 후 유람선 타러 갑니다.
주몽이 고구려를 세우고 유리왕까지 살았을 땅
활 잘 쏘던 아이 주몽, 소서노의 아들 비류와 온조
【한국여행사진뉴스=어랑】주몽이 고구려를 세우며 첫 도읍지로 정한 오녀산성(홀본산성)은 화려한 자태와 신비로움이 가득 담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산들투어 여행사 회원들이 주몽 소서노를 만나러 졸본국을 찾아간다.
오녀산성은 해발820m에 윗부분은 몇 백m의 깎아지른 절벽으로 천혜의 요새로서 현재 동서남쪽에 성곽이 남아있다.
주몽이 고구려를 세운 오녀산성, 이곳을 감싸고 흐르는 비류수(혼강)에 얽힌 고구려와 비류국과의 일화 등 역사의 의미를 새기며 바라다보니 신비로움이 더하다. 사진은 오녀산성 성곽, 고구려성은 전투의 공간이면서 미학의 공간이다. 능선과 자락을 따라 쌓아서 자연과 하나가 되면서 마치 살아있는 듯하다.
옛날 부여라는 나라에 활 잘 쏘던 아이 주몽이 있었는데, 이복형제들의 시기와 질투로 목숨에 위험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어머니 유화부인의 도움을 받아 오이, 마리, 협보와 함께 남쪽으로 도망을 친다. 이를 알게 된 부여의 왕자들이 주몽을 죽이려고 말을 타고 쫓아오고... 쫓기던 주몽이 마침내 어느 강가에 이르렀을 때 갈대와 거북이들이 다리를 만들어 주어 무사히 도망치게 된다. 그리고 주몽은 그 곳에 고구려를 건국한다.
주몽이 고구려를 세우고 유리왕까지 살았을 땅
고구려의 건국 이야기는 10여 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송일국·한혜진 주연의 TV 드라마 을 통해 신화와 사실의 한계를 넘나들며 화제의 중심에 선 적이 있다. 아마도 그 드라마의 모티브도 앞서 인용한 광개토대왕 비문에서 출발하였을지도 모른다
소서노는 '과부'로 알려졌다. 그는 혈혈단신 무일푼의 망명자였던 연하의 주몽을 만나 재혼한 뒤 자신의 재력을 바탕으로 고구려를 세우는 데 큰 힘을 보탠다.
기원전 18년 주몽의 친아들 유리가 찾아와 태자가 되자 자신의 아들인 비류와 온조, 그리고 백성들을 데리고 남쪽으로 내려와 비류는 인천의 미추홀을 온조는 경기도 하남 광주에 위레성을 쌓고 협상으로 무혈 건국한다. 그것이 백제다.
첫댓글 [북한 들여다보기] 단둥 수풍댐 1시간30분 감동의 드라마 산들투어 191003
http://cafe.daum.net/9595kimmini0A0/Niop/261
멋진 사진 감사드립니다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멋진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귀국해서 어느새 편집해서 이렇게 많이 올리셨어요?
저는 찍은 사진 아직 자세히 볼 시간이 없어 컴에
그데로 담아 놓기만 했습니다.
수고 하셨고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회장님. 중국여행 즐거웠구요
사진 잘봤습니다.감사합니다.
다음 산행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