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염불하는 것 생각해 보자 말이여. 염불할 때 관세음보살 찾는 분들 있거든. 나무아미타불. 내가 염불하는 것 이 자리에서 말하지. 다른
사람 다 모를 거여. 내가 말한 바가 없으니까. 내가 염불하는 거 오늘 저녁 얘기하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이러거든. 나무아니타불 관세음 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이거 이유가 없어.
내가 염불하는거 이유가 없어. 무슨 이유? 아무 이유도 없어. 내 입에서 나온 대로 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미륵보살 대세지보살, 어째 대세지보살이 끼어들었는지 그것도 모르겠어. 제불보살마하살,
온 부처님이란 말이지.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유마거사. 이렇게 해. 시아본사. 이건 우리의 본사, 본 스승이란 말이지. 본 스승이신 석가모니불
유마거사, 내 이렇게 하고 있어요. 다시 한 번 말하자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미륵보살 대세지보살, 제불보살마하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유마거사. 여기까지 끝나요. 유마거사도 보살이라.
이런데 자, 보통 사람들 염불을 할 땐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자기 입으로
불러. 자기 입으로 턱 불러놓고 연상을 해. 자기 깜냥대로 연상을 해. 명 군이 이 말을 듣더니만 참 오늘 저녁 듣고 보니
그렇습니다 해. 연상을 해. 그러하면은 내가 내 부처님 명호를 모셔 놓고 그대로 하나의 환상세계를 그리고 있어. 자, 관세음보살 하면
관세음보살을 연상하거든. 자기 인연대로 말이지.
어느 절에 가서 돌이나
금이나 쇠로 만들어 놓은 그걸 연상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연상을 해. 문수보살이면 문수보살, 보현보살이면 보현보살, 이렇게 연상을 하네.
석가세존이면 석가세존을 연상을 하는데. 그건 무엇이냐.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유마거사라든지 이렇게 턱 자기가 불러놓고 연상을 한다는 말이지. 그럼 연상을 하면 그것이 어떻게 되느냐. 꼭두놀음에
지나지 못한단 말이지. 달마대사께서 말씀하기를 모습이 있으면 절대로 불보살이 아니라는 이런 말씀도 했어요.
모습.
우리도 우리가 아니거든. 이걸 알아야
돼. 꼭 같은 이치라. 우리의 몸뚱이도 우리의 몸뚱이가 아니라.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걸 우리의 몸뚱이라 생각하지만 우리가 쓰긴 써. 쓰긴 쓰지만
이거 어찌 우리 몸뚱이냐 말이여. 이건 우리 몸뚱이는 아니거든.
- 금강경 20 이색리상분
중에서(79.3.5) -
첫댓글 법문 올려주신 지행거사님 고맙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댓글을 달아 주시는 초지 거사님 참 고맙습니다.
분명, 상사로부터 부인으로부터 사랑 받으실 겁니다. 그렇지요? 참 좋은 일입니다. _()_
지행거사님~ 덕담말씀 감사합니다. 진짜 그리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쑥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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