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고래불해수욕장일대
- 시간 : 2시간 15분 35초 (08:33 - 10:48:35)
- 거리 : 30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31"/km
- 속도 : 13.28km/h
2007.7.8(일) 날씨 흐림 기온 영상 22도
전날 영덕에 도착하여 직원 김모씨 생가 금곡3리에서 백숙으로 요기를 하고 영해읍에 들러 여행분위기에 빠져들었다가 직원 이모씨 생가가 있는 화천3리에서 피곤한 몸을 누이고 노모가 새벽같이 준비하신 식사로 배를 채우고 급히 서둘러 대회장소인 고래불해수욕장에 당도하니 8시가 막 지나간다.
주변 민박집에서 거북한 속을 비우고 황영조의 준비운동에 맞춰 몸을 풀고 2km정도로 가볍게 몸을 풀고 출발선에 선다.
여행의 피로가 남아 있어 조금 뒤로 갈까 하다가 앞쪽에서 출발신호에 달려 나가니 4km이후 선두권은 점점 시야에서 멀어지고 그래도 밀리지 않을려고 안간힘을 쓰며 9km를 지날 즈음 하프선두주자 3명이 앞서 나간다.
5km이후 오르막 내리막이 연속되는 구간이 많아 체력안배에 노력하며 13km를 지나니 선두권이 반환점을 돌아 달려오고 있어 배번을 보며 50대의 주자를 확인하니 눈에는 1명 뿐이고 내 뒤를 따라 몇몇이 보인다.
15km이후 언덕코스에서 높은 습도와 점점 상승하는 기온으로 조금씩 갈증이 밀려오고 20km지점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패트롤하는 젊은이가 진로를 막고 있어 급수를 놓쳐버려 목이 타오름을 참고 22.5km지점까지 인내심을 발휘하며 달리고 연거푸 3잔의 냉수로 목을 축이고 얼음마져 깨서 먹으니 살만하다.
그사이 50대 주자가 몇이 앞서가 심기일전 앞을 쫒아 가느라 맘만 바쁘다. 4km남은 지점에 이르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힘을 더욱 내어 추월을 시도하여 골인점을 통과하니 50대 3등 표시물을 걸어준다.
힘들었지만 보람도 있고 뒤이어 들어오는 회원들을 기다리며 대회 먹거리장터에서 이것저것 먹으며 배를 채우고 트로피를 받아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심층수온천에서 땀을 씻어내니 피로가 다 풀린다.
축산면 소재 수협협동조합사무실 앞 식당에서 회를 겯들여 식사를 마치고 언양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한후 깊은 수면속에 빠져들었다 눈을 뜨니 구청마당에 안착해 있었다.
첫댓글 입상을 축하한다..상금은 얼마나 받았냐? 거실에 이쁘게 진열해 놓아...
입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런데 58개띠면 4학년 10반 아닌가? 5학년으로 들어가는가? 알쏭달쏭...궁금하네..
영덕에서는 50대로 취급해주니 입상이라도 할 수 있었지 에휴 다행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