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결국 죄다 연합국으로 뭉친 전세계와 싸우다가 끝나버렸습니다.
그리고 전 지난 프랑스에 미련과 아쉬움이 남아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피도 눈물도 없이 얌시(?)를 써서 소련과 한판 붙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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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Popular Party로 갔는데 이번에는 군부 쿠데타로 갑니다. 어차피 뭐 파시스트죠.
이 게임에서 민주주의는 선빵을 못치기 때문에 재미가...
재군비에 대한 국민투표가 있었나 봅니다. 당연히 재군비 들어가줍니다.
Civil Unrest. 이거때문에 계속 주기적으로 파업이 일어납니다.
해결법은 Crack down the Civil Unrest 디시전인데, 이걸 찍으려면 정치력 200짜리 Order Above All를 먼저 찍어줘야합니다.
제가 의도했던 군부쿠데타가 일어났습니다. 내전에서 민주세력과 싸워 이겨야합니다.
일단 다음 중점은 State Reorganisation과 Alience with Industrialists입니다.
병력은 둘 다 비등비등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컨트롤을 잘해서 민주세력의 병력들을 잘 포위섬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상대편 병력들을 줄여가니 갑자기 민주세력이 항복했습니다.
이렇게 내전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바로 덩케르크에 모든 해군과 육군병력들을 집결시키고 영국에 상륙준비합니다.
위 고 노리치~!
정치력 모이자마자 전쟁 정당화 걸어줍니다.
정당화 걸면서 인력과 장비가 되는대로 보병사단을 추가편성합니다.
교리도 대전략에서 기동전으로 교체.
반공협정? 시러.
육군중점. 오른쪽 공격과 기동 위주의 드골로 갑니다. 왼쪽은 방어 위주의 참호전입니다.
생각보다 장비와 인력이 남아서 보병사단을 좀 더 편성.
다른 루트에는 육군교리연구속도 -75%나 되는 패널티가 붙었는데 군부 쿠데타를 일으키니 이 패널티가 없어졌습니다.
아마 내전때문에 없어졌나봅니다. 그래서 Army Reform을 굳이 서둘러 찍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정당화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 패널티도 다루고자 합니다.
로드투56 프랑스에는 인플레이션 패널티까지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가 더욱 뭐 같아졌습니다.
이 인플레이션 패널티를 풀려면 스샷에 보이는 4개 디시전중에서 Flanc Devaluation을 제외한 3개 디시전을 총 300만큼의 정치력을 들여서 눌러주고, 마지막에 Flanc Devaluation을 인플레가 풀릴때까지 계속 눌러줘야합니다.
에라이.
아무튼 전 노리치로 가기위해 선전포고 때립니다!
영국 본토함대가 영국해협에 오기전까지 선전포고하자마자 바로 상륙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재해권이 너무 떨어져서 아예 상륙이 안됩니다.
영국 본토함대가 생각보다 일찍 왔고 영국해협에서 결전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미 상륙선단이 출발했기 때문에 상륙자체는 괜찮습니다.
운좋게도 노리치 인근에 방어병력이 없었습니다. 재빠르게 교두보를 확보합니다.
이 게임이 웃기는게 일단 상륙작전을 시작하려면 재해권을 50%이상 확보해야하는데, 일단 항구를 확보하면 재해권이 얼마나 떨어졌든간에 병력을 추가로 수송시킬 수 있습니다. 뭐 이런게 다있어!
허점을 찔린 런던이 허무하게 함락당했습니다.
결국 대영제국은 별다른 저항도 못해보고 완전히 함락당했습니다.
식민지들은 전부 괴뢰화시키고 본토는 합병했습니다.
식민지들도 죄다 파시스트 정부로 교체되었습니다.
이제 영국은 캐나다 라브라도의 작은 소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무너진 영국을 대신하여 캐나다가 연합국의 수장이 되었습니다.
바하마. 영국의 식민지였으나 이제는 프랑스의 괴뢰가 되었습니다.
프랑스는 기세를 몰아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거인의 아랫배를 노립니다.
따뜻한 플로리다 해안을 우중충한 파란옷 병사들과 회색의 군함들이 가득 메울 것입니다.
프랑스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Levee en Masse 중점.
보병장비 생산비용을 무려 10%나 깎아줍니다. 그리고 보병장비 생산비용을 할인해주는 설계사까지 적용하면. 워우.
초기 패널티가 너무 심해서 그렇지 포텐셜은 확실한게 프랑스입니다. 파리만 먹히면 바로 항복해버려서 그렇지..,
선전포고!
영국과 마찬가지로 미 함대가 대응하지 못하게 선전포고 때리자마자 바로 상륙해줍니다.
그리고 캐나다와 미국의 후방을 위협하기 위해 라브라도의 괴뢰 영국정부를 전쟁에 끌어들였습니다.
결국 플로리다를 전부 장악하며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마이애미가 늪을 끼고 저항했으나 결국 일소했습니다.
보급현황은 아슬아슬했습니다. 항구를 두개 정도 더 확보하면 해소될 것입니다.
프랑스의 저력을 보여주는 또다른 요소.
프랑스 설계사중에는 보병장비를 할인해주는 설계사도 있지만 지원장비를 할인해주는 설계사도 있습니다.
비록 신뢰도가 10% 깎이긴 하나 로드투56에서 지원장비는 육군경험치 100이면 신뢰도를 풀업해줄수 있어서 사실상 패널티가 아닙니다. 다른나라들은 지원중대 붙이다보면 지원장비가 공장을 많이 먹는데 프랑스는 아닙니다.
한편 미국이 느닷없이 룩셈부르크를 전쟁에 끌어들였습니다. 엥?
제 병력을 물리진 않고 영국의 라브라도 정부의 병력을 좀 빼다가 룩셈부르크를 완전히 합병했습니다.
사실 이 게임의 기본이긴 하지만, 미국의 병력을 조금씩 포위섬멸하면서 전선을 밀어올렸습니다.
아측의 보병사단이 54개이고 미국의 보병사단은 많아봤자 46개입니다.
가뜩이나 땅이 넓은데 병력수까지 밀리니 AI는 그냥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유저라면 어떻게든 후퇴하여 최대한 정면이 좁은 방어선을 형성할 것입니다. 그 편이 공자가 가지는 작전측면의 이점을 상쇄하고 방자가 가지는 전술측면의 이점을 늘릴 수 있을테니까요.
워싱턴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동부 해안지대와 미시건쪽 공업지대를 제압하면 미국은 전쟁수행능력을 잃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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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로드투56에는 혹시 나폴레옹 루트가 있나요?
프랑스의 많고 많은 루트 중에서 그게 제일 뽕차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로드투56에도 나폴레옹 루트가 있습니다. 이쪽이 메인이라는 말도 있더라구요. ㅋㅋ
엘랑비탈!
이 양판소의 제목은 <쿠데타를 일으킨 구국의 영웅(???)이 과감한 결단으로 열강들을 까부수고 최강국이 되버린 건에 대하여?!?!> 입니다.
프랑스는 디버프 다 떼면 정말 재밌는데, 그 과정이 너무 지루하고 고통스러워서 손이 잘 안 가더군요ㅋㅋㅋㅋㅋ
솔직히 프랑스 재미가 없어요. 정석대로하면 디버프때문에 방어만 잔뜩하다가 인력딸려서 밀리고, 꼼수로 영국이랑 미국밀면 도저히 질수가 없고... ㅎㅎ;;
@cjs5x5 전 이탈-루마니아-스페인 국민파-헝가리-터키 요 다섯이 젤 재밌더라구요. 다 뭔가 어중간해서 키우는 맛이 있어요. 사이에 유사열강 하나가 껴있는 듯한 착각이 들지만... 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