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ggi noodle(라면류)은 스위스 ‘네슬레(Nestle)’ 인스턴트 라면의 대표 브랜드로 뉴질랜드·호주·인도·네팔·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등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라면이다.

말레이시아에서 Maggi 브랜드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요인으로 업계에서의 오랜 전통과 전문성, 편의성, 폭넓은 제품선택의 폭, 현지의 전통음식이나 기호까지 파악한 현지화 전략 등을 꼽을 수 있단다.

오늘은 많은 Maggi 라면 종류중에 치즈맛을 먹어보기로 한다. 포장지 그림에 에멘탈치즈 그림이 그려져 있다.

끓는물 300ml에 2분이면 O.K. 조리법에 의하면 상온의 물 300ml에 양념(스프)을 넣고 잘 섞는다. 물을 끓인후 면을 넣고 2분 동안 저으면 된다고 적혀있다. 우리의 라면처럼 끓는물에 면과 스프를 넣는 순서와 조금 다르다.

네슬레의 말레이지아에서 제조되었다고 적혀 있고, 중량 77g이란다.

포장지를 자세히 보면 다른 한쪽면에 Fried Noodles (Migoreng)이라고 자매품을 광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전통음식인 미고렝(볶음면)라면인 것이다. 이 미고렝은 다음 기회로 미뤄 본다.

내용물이 간단한게 가격이 싼만큼 부실하다. 스프 포장지엔 HALAL(할랄)제품이라 표시되어 있다. 이슬람식으로 허용이 되었다는 표시다.

아차하고 사진찍고 방심한 사이에 조리법대로 하지 못하고 평소 습관대로 끓는물에 라면과 스프를 같이 넣어버렸다,.......이런!
뭐 맛에 별 차이야 이겠냐마는......


치즈가 들어있는게 아닌 치즈맛이라는 걸 잊지 말자. 약간 밍밍해보인다. 처음엔 약간의 치즈향이 올라오더니 이내 사라졌을까?
일반라면과 사뭇 다르지 않다. 면발 씹는 맛이 적당하고 간이 싱겁다. 내가 물을 많이 넣었나? 이런걸 보고 먹을만 하다고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