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면 막내에게 사진관 맡기고
하단 오거리에 있는 으뜸 24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 받기 40분
끝난뒤엔 목욕탕에서 1시간 정도
온탕 냉탕을 오가며 다리운동
사진관에 와서는 뜨거운 타올로
아픈다리 맛사지
이모든 것이 토요일 우리들의 만남을 위한
조금이라도 친구들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은
나의 눈물 나는 노력인줄 친구들이 알아 줄런지...
의사는 아직 부러진 다리가 안붙었다고
2 ~ 3주는 더 깁스하고 있으라고 했었거든....
거의 9주동안을 깁스한채로
먹고 운동은 안한 덕분에...
더구나 다리 다치기 전엔
헬스장으로 등산으로 여행으로
잠시도 쉬지 않던 몸이
그동안 편하게 지냈으니
몸에 쓸데없는 살이 붙는 것은 당연한일...
친구들에게 미리 말하는데
지금의 나의 모습이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들 말아주길...
현재 모습에서 4.2Kg을 뺀 모습으로 봐주길 바래!
예쁘게 보이려고
미장원에 가서 잘 안하던 퍼머 까지 했지만
어째 어색하기만 하다
왜~ 우리 학교 학생회장은
저렇게 촌스럽고 이웃집 아줌마 같을까
실망할것 같아서
미리 자수한다...
나 원래 그래....
몸관리에 평소 소홀 했었거든.....
그래도 친구라고 예쁘게 봐주라....
그래도 토요일이 이렇게 기다려지는 것은???
내맘 알지???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수다방!!!
친구들을 만나려니 갑자기 걱정이 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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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웃집 아줌마 같지 않고 세련되고 날씬한 학생회장은 싫어~~나이 만큼 적당히 살도 찌고 적당히 퍼지기도 한 것이 우리 옛 친구 아닌감? 우리 모두 친구의 옷차림과 가진 것을 보지 말고 적나라하게 사는 모습으로 마음을 나누는 친구여야 하지 않겠니?
지금 무슨 이야기하노 우리사이가 남이가 새삼스레 잘보일려고 회장 참아주시와요이 지금 그대로도 충분해요 , 멋져요 몸관리가 어디 몸매관리잉교 건강관리차원이지 안그런교
정옥아~~~~이뽀^^* 많~~~~이 이뽀^^* ㅎㅎ
우리 서로 이웃 아줌마 같은 느낌이 더 정겨운게 아닌가 우린 친구니까....
차~~~암...걱정도 팔자셔..친구들말에 공감하며....친구들아,정옥이 노력이 대단하지 않니? 모두 박수! 짝짝짝...
내가 제일 듣고 싶었고 하고싶었던말~~~ 옥경아 고마워!!! 우리 모두 겉으로 보이는 것 만 보지말고 서로 편하게 사는 모습 그대로.... 마음으로 만나는 친구 이길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