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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 탑 클라이밍센터 원문보기 글쓴이: 최쌤(최태환)
크랙이란 바위의 갈라진 틈새를 말하는데 그 모양과 넓이가 각양각색이다. 어떤 크랙은 수십미터 씩이나 그 모양이 동일하여 동일한 동작을 계속해야 하는 것도 있고 다른 크랙은 방향이라던가 생김새가 계속 바뀌어 매 동작마다 등반기술을 수시로 바꿔야 하는 것도 있다. 때때로 크랙은 매우 기묘한 등반자세를 요구하기도 한다. 크랙 등반기술은 매우 다양하다. 훌륭한 크랙 클라이머가 되기 위해서는 풍부한 상상력과 실험정신이 요구된다.
크랙을 오르려면 우리는 크랙안에 우리몸의 일부분을 끼우거나 접어 넣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크랙이 좁아지는 부분에 손가락, 손, 주먹, 팔, 어깨, 발가락, 발, 다리 등을 끼우는 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크랙이 좁아지는 부분을 당기거나 눌러 지지력을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크랙에 좁아지는 부분이 없다면 우리는 몸의 일부분을 끼워넣은 후 비틀어 회전시켜 지지력을 얻어야 할 것이다. 이를 단순한 재밍(Jamming)과 구별하여 캐밍(Camming)이라고도 한다. 캐밍이란 크랙에 손이나 발을 끼워 넣은 후 중력을 가해 돌려 크랙 양면에 지지력을 취하는 것을 말한다. 손과 주먹 등 몸의 서로 다른 부분을 겹쳐 끼워 크랙을 꽉 채워 힘을 얻기도 한다.
페이스 클라이밍에서 지켜지는 일반적인 등반원리는 크랙등반에도 적용된다. 즉 팔이 아니라 다리로 오른다. 균형을 유지한다. 가능한한 손은 아래로 둔다. 이쪽 저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어깨나 엉덩이를 들이밀거나 내밀어 홀드를 효과있게 사용토록 한다. 크랙등반의 어려움의 정도와 어떠한 등반기술을 사용하는 게 좋은가 하는 문제는 우리 몸의 크기와 모양에도 좌우된다. 두꺼운 손을 가진 힘센 남자 클라이머가 전혀 손쓸 도리가 없는 얇은 크랙도 가냘픈 손을 가진 여성 클라이머에게는 훌륭한 홀드를 제공해 줄것이다. 남자에게는 피스트잼(fist jam, 주먹 잼)으로 오를 만한 넓은 크랙도 여자에게는 오프위드 크랙(off width crack) 등반 기술을 요구할 것이다. 대부분의 크랙은 같은 모양의 연속이기 때문에 큰 키가 특별히 크랙등반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작은 체구(작은 손과 발)와 가벼운 체중은 크랙등반에 확실히 이로운 점이 많다.
페이스 클라이밍과 마찬가지로 크랙 등반기술 역시 배워서 얻는 기술이다. 배우는 동안은 상당한 고통을 감수하여야 한다. 크랙등반은 매우 고통스럽고, 손에 상처가 나기 쉽다. 그리하여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손등과 팔목에 테이프를 감아 붙이기도 한다. 한편 크랙에 손이나 팔을 끼운 채 발이 미끄러지면 손목을 삐거나 어깨가 탈골되기도 한다. 크랙등반에는 두가지 계율이 있다. 첫째는 인내심과 단련이다. 재밍이나 록킹(locking)을 다른 종류의 홀드같이 그렇게 취하기가 만만치는 않다. 착지점에서 다음 지점으로 이동하기 위해 크랙에 손을 정확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끼워 넣으려면 시간도 제법 걸릴 뿐더러 잘 되지가 않는다. 그렇다해도 서둘면 등반이 위험하게 된다.
두번째는 습득하기가 조금은 힘든 계율이다. 이 기술의 습득은 사려깊은 실험과 연습을 요구한다. 어떤 손가락 잼, 혹은 핸드 잼은 우리가 위로 올라갈수록 더 좋은 홀드가 된다. 반면에 어떤 잼은 올라갈수록 더 불리한 홀드가 된다. 반드시, 올라갈수록 좋아지는 홀드를 취한다. 그렇지 않으면 좋지않은 홀드를 유지하느라 많은 체력을 허비하게 된다.
<핑커 크랙> finger crack : 1.5 인치까지
핑커 크랙 등반은 페이스 등반과 유사하다. 크랙은 좁아 좀처럼 발을 끼울 수가 없으므로 양옆의 페이스에서 풋홀드를 찾아야 한다. 크랙이 코너에 위치하거나 크랙 좌우변에 층하가 지면 레이백 기술로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가파른 좁은 크랙을 레이백으로 올라가면 몹시 힘들다. 크랙의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을 경우 한쪽 발을 크랙에 끼워 밀고 다른 쪽 발을 다른쪽 페이스에 대는 레이백 기술을 응용하면 좋다. 즉 두손으로는 크랙의 좌우 엣지를 왼쪽으로 당기고 오른 발로는 발꿈치를 위로하여 크랙의 우측 엣지를 미는 것이다. 몸은 크랙 왼쪽으로 기울이고 왼쪽 발은 몸아래를 자연스레 디딘다. 이 기술은 손가락을 재밍하고 발끝은 좁은 크랙안에 집어 넣어 좋지 않은 토 홀드(toe hold)를 취하는 방법보다 힘이 덜 든다. 핑거잼(finger jam) 또는 핑거록(finger rock)은 좁은 크랙등반의 열쇠가 된다. 아주 좁은 크랙에는 오로지 새끼 손가락 밖에 끼울 수 없다.(이때 엄지 손가락은 위로 향한다.)
<핑키잼> pinkie jam
새끼 손가락 재밍의 경우 나머지 다른 손가락도 그 위에 차곡차곡 포개얹으면 놀라울 정도로 강한 지지력을 얻을 수 있다. 이때 손가락의 바닥부분은 아래로, 손톱 부분은 위로하여 포갠다. 조금 더 넓은 크랙의 경우 손가락을 좀더 깊이 넣고 팔꿈치를 쳐들면 회전력을 얻게 되어 단단히 물리게 된다. 위로 올라감에 따라 팔꿈치를 자동적으로 올라가게 된다. 따라서 핑키잼은 위로 올라갈수록 더욱 그 효과가 커진다. 핑키잼 하나만으로 우리는 몸을 상당히 위로 끌어올릴 수 있고 다른 손으로는 먼곳의 홀드를 취할 수 있다.
또하나 핑키잼에서 고려해야 할 점은 재밍을 하는 손쪽으로 몸을 기울이라는 것이다. 즉 왼손으로 핑키잼을 할때는 왼쪽으로 몸을 기울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럴 경우 만약 반대로, 즉 오른쪽으로 기울이면 팔꿈치를 올리거나 손을 비틀기가 곤란해지며 재밍이라기 보다는 크랙의 엣지를 잡게된다. 엣지를 계속잡고 매달린다는 것은 무척 힘이 드는 일이다.
<링잼> ring jam
인지가 들어갈 정도의 폭을 가진 크랙에서는 링잼(ring jam) 기술을 적용한다.링잼에서는 엄지가 아래를 향하도록 손을 돌리고 다른 손가락들은 인지 위에 차례로 포갠다. 그런 다음 엄지와 인지를 서로 맞붙여 누른다. 이때 두손가락은 반지 모양을 이룬다하여 링잼이라고한다. 엄지는 크랙속에 들어갈 수도 있고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 링잼을 할때는 손목을 아래쪽으로 돌려 바위를 눌러준다. 링잼은 매우 쓸모있는 테크닉으로서 적용되는 크랙의 폭이 비교적 넓다.
<썸캠> thumb cam
손가락의 크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나겠지만 1인치에서 1인치 반 정도 넓이의 크랙에서 적용되는 기술로 썸캠(thumb cam)을 들 수 있다. 먼저 엄지손가락을 손끝을 위로 향하게 하여 크랙에 넣고 크랙 한쪽 면을 민다. 다음 인지를 엄지와 다른쪽 바위면 사이에 꽉 끼워 넣는다. 나머지 손가락들은 가능한대로 인지위에 차곡차곡 포개 얹는다. 썸캠은 다소 구사하기 어려운 기술이나 양면이 나란하거나 빤빤한 크랙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핸드, 피스트 크랙> hand, fist crack
발은 가능한한 크랙속에 넣어야 한다. 크랙의 넓이가 1.5인치 이상되면 발끝을 어느정도 끼울 수 있다. 발끝끼우기 즉 토 잼(toe jam)은 다음과 같이 한다. 먼저 발을 옆으로 세운다. 즉 엄지발가락이 위로 가게 하고 무릎은 옆으로 뺀다. 발끝을 끼우고 무릎을 다시 크랙 쪽으로 당겨 몸을 세워 일어선다. 이보다 넓은 크랙에서는 발 전체를 끼우는 풋잼(foot jam)이 가능하다. 토잼 또는 풋잼이 가능한 크랙은 그렇지 못한 크랙보다는 훨씬 오르기가 수월하다. 단 유의해야 할 것은 몸을 곧게 세우고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급경사에서는 엉덩이를 바위면에 가까이 끌어당기고 상체는 뒤로 젖혀야 한다. 재밍을 하지않는 발은 홀드를 찾아 딛거나 적당히 크랙 옆의 바위면에 대어준다.
발이 들어가는 크랙에서는 종종 한손 만으로도 충분히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이때 손은 가급적 아래 부분(허리높이 정도)에 끼운다. 특히 크랙이 좁아지는 부분 바로 아래에 이렇게 손을 끼우면 위로 당길 수 있어 매우 안정해진다. 휴식을 할 때, 또는 확보물을 설치할 때는 이런 위치에서 한다. 크랙을 오를때 흔히 '걷듯이(walking)' 발을 교대로 끼워 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그 보다는 조금 느릴지 몰라도 보다 안정되고 부드럽게, 또 손이나 팔의 힘을 덜 써서 오르려면 '셔플링(shuffling)' 동작이 이상적이다. 즉 크랙의 방향에 따라서 전진하는 발을 정해 항상 그 발이 먼저 나가고 나머지 발을 따라기는 방법이다. 물론 이는 암벽의 상황이나 클라이머의 능력과 스타일 맞춰 워킹이 좋은지 셔플링이 좋은지 선택해야 할 것이다.
<썸 업> thumb up, <썸 다운> thumb down
크랙에 손을 끼우는 방법에는 엄지(thumb)의 방향이 위를 향하느냐 아래를 향하느냐에 따라 '썸 업(thumb up)잼', '썸 다운(thumb down)잼'으로 나눌 수 있겠다. 이 두 종류의 재밍은 그 용도라던가 특성이 서로 매우 다르다. 물론 같은 핸드잼으로서 공통되는 부분은 많다.
첫째, 손가락까지 끼워 넣을 수 있으면 재밍은 매우 견고해진다. 손목을 구부려 주면 손과 팔이 일종의 갈고리 역할을 하고 손가락은 크랙 깊숙히 들어간다. 썸다운 잼이 되면 손가락은 위를 향한다. 이때 엄지는 손바닥에 평평히 붙여주면 바위에 닿는 손의 면적도 넓어지고 따라서 지지력도 강해진다. 크랙이 조금 넓어지면 손을 구부려 컵처럼 만들어 끼운다. 손을 컵모양으로 구부려 손가락과 손등으로 크랙의 양쪽면을 밀어준다. (핸드 컵 잼 : hand cup jam). 더 넓은 크랙에서는 팔목을 구부려 손바닥으로는 크랙의 한쪽 면을 손목과 팔로는 다른쪽 면을 밀어 지지력을 얻을 수 있다.
<피스트 잼> fist jam
주먹을 꽉 쥐어 크랙에 끼울 수 있다. 이를 피스트 잼(fist jam)이라 한다. 피스트 잼은 매우 고통스럽고 다소 불안하게 느껴지나 잘 끼워진 피스트잼은 상당히 안전한 홀드가 된다. 엄지를 손바닥에 넣고, 손을 크랙 속에 집어 넣은 다음 주먹을 꽉 쥐고 필요한 방향으로 주먹을 돌린다. 피스트 잼에서도 엄지를 아래로, 위로, 옆으로도 향하게 재밍한다. 보다 넓은 크랙에서는 엄지를 밖으로 빼서 인지를 눌러 넓게 피스트 잼을 할 수도 있으나 든든하진 않다.
<썸 업 잼과 썸 다운 잼의 차이점>
엄지 손가락이 위로 향한 핸드잼에 매달릴 때에는 회전력에 의한 지지력을 얻을 수 없다. 그러므로 썸업 핸드잼은 크랙이 좁아지는 지점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서는 머리 위 이상에서 소정의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썸 업 핸드잼은 주로 낮은 위치에서 잘 쓰인다. 썸 업 핸드잼에서는 다음 지점까지 먼저 손을 뻗을 수 있다. 썸 업 핸드잼은 재밍한 손끝으로 몸을 기울이면 보다 안전하다. 썸 다운 핸드잼에서는 아무쪽으로 몸을 기울여도 괜찮다. 이런 차이점을 떠나 재밍에서 공통된 사항은 아래와 같다.
1. 양손은 낮게 혹은 몸 가까이에 두고 두손 모두 엄지를 위로 하는 썸업 핸드 잼을 한다. 한손 한손 교대로 재밍을 하며 위로 올린다. 다음 재밍하기가 곤란해지면 한손 한손씩 따라 올라간다.
2. 한손이 머리 위로 높이 올라가 있으면 다른 손은 아래에 그냥 둔다.
3. 앞에 나아가는 손은 썸 다운 잼으로, 따라가는 손은 썸 업 잼으로 한다.
<사선 크랙, 모서리 크랙>
좌로 혹은 우로 비스듬히 기운 크랙은 변형기술을 요한다. 대개 크랙이 한쪽으로 기울었다면 기운 쪽의 손이 앞서 나가고 기운쪽 발은 그쪽 면에 대어준다. 즉 크랙이 가령 오른쪽으로 기울었다면 오른손이 먼저 나가고 오른발은 크랙의 오른쪽 벽에 대어준다. 모서리 크랙은 여러가지 다양한 등반기술을 응용할 수 있다. 즉 크랙 등반 기술, 스테밍, 레이백, 재밍, 침니 기술 등을 호화롭게 섞어서 응용하면 된다.
<오프 위드 크랙>
약 4cm 정도의 넓이의 크랙은 잼이나 피스트 잼을 하기에는 너무 넓다. 4~10cm 사이의 크랙은 몸을 끼워 넣기에는 너무 좁다. 이러한 범위의 크랙을 가리켜 오프 위드 크랙이라고 부른다. 오프 위드 크랙은 좀처럼 숙련되기 어려운 독특한 등반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클라이머들이 대개 기피하는 것이 보통이다. 오프 위드 크랙은 정확한 기술을 구사하지 않으면 매우 오르기 힘이 든다. 크랙이 주먹이나 발을 끼우기에는 너무 넓으면 팔을 끼운 후 발을 옆으로 돌려본다. 팔은 크랙 안으로 들어감에 따라 몸은 자연히 옆으로 돌게 된다. 즉 한 발과 한 손을 크랙속에 나머지 발과 팔은 크랙 바깥에 놓여진다. 시선을 크랙의 어느쪽에 두는 것이 이로운가 하는 것은 크랙의 넓이와 기운 방향등을 고려하여 미리 정한다. 크랙 양 옆의 홀드의 위치가 이 방향을 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오프 위드 크랙이나 침니를 오르기 전에는 위를 자세히 관찰하여 얼굴은 어디를 향할 것인가를 신중히 검토한다.
오프 위드 크랙 등반기술의 핵심은 크랙 속에 들어있는 다리가 아니라 크랙밖에 있는 다리의 역할이다. 바깥쪽의 다리를 몸을 올리는 역할을 한다. 발은 뒤꿈치와 앞꿈치 사이로 크랙에 걸친다. 발 뒤꿈치는 가능한한 앞꿈치보다 높이 들고 크랙 사이에 비스듬히 돌려 끼운다. 그렇지 않으면 발 앞꿈치와 뒤꿈치가 크랙에 꽉 끼어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무릎은 바깥으로 나와야 발을 위로 올릴 공간이 생긴다. 실질적으로 클라이머의 몸은 전체적으로 바깥으로 기울어야 바깥에 나와있는 다리도 자유롭게 쓸 수 있을 뿐더러 크랙안에 집어넣은 팔다리도 더욱 견고해 진다.
힐 토 잼(heel toe jam : 발 앞꿈치와 뒤꿈치 끼우기)을 가능한한 높이 설치하고 밖에 나온 다리로 몸을 끌어 올린다. 때때로 크랙안의 발은 별로 쓸모가 없을 경우도 있다. 위로 올라가는데 도움을 주기보다는 단지 몸이 바깥쪽으로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잡아줄 정도인데 그러한 정도의 지지력도 곤란한 상황에서는 매우 요긴하다.
<렉바> leg bar
오프 위드 크랙에서는 발 뿐 아니라 다리로도 몸을 버텨야 한다. 발과 무릎, 발과 엉덩이, 무릎과 엉덩이 등으로 크랙의 양쪽면을 각각 눌러 지지력을 얻는다.
<오프 위드 크랙에서의 손과 발의 역할>
오프 위드 크랙에서 손과 팔의 사용방법은 크랙의 넓이, 벌어진 각도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다음과 같은 원칙을 세울 수 있다.
"한손은 어깨 높이나 머리 부근을 , 다른 한손은 엉덩이 가까이에 사용한다."
예를 들면 비교적 좁은 오프 위드 크랙에서 바깥쪽 손은 머리 높이에서 크랙의 엣지를 옆으로 잡아 당기고, 안쪽 손은 허리 높이로 집어 넣고 손바닥으로 벽을 밀어준다. 나팔형의 넓은 오프 위드 크랙에서는 바깥쪽 손은 낮게 하여 손바닥으로 바깥 벽을 아래로 눌러주고 안쪽 손은 크랙 안에 곧게 집어 넣거나 팔꿈치를 굽혀 준다. 이렇게 손과 팔, 어깨로 크랙의 양쪽벽을 반대방향으로 눌러 지지력을 얻는 동작을 암바(Arm bar)라고 한다.
오프 위드 크랙을 오를 때 명심해야 할 것은 팔과 크랙안의 다리는 크랙 바깥 쪽의 다리가 우리 몸을 끌어 올릴 동안 우리 위치를 유지해 주는 것 뿐이라는 점이다. 팔로 몸을 끌어 올리려 하다가 귀중한 힘만 낭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