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춘, 김민종, 김영신, 박병전, 박찬도, 박해평, 박화서,
안철주, 윤봉수, 이경환, 이달희, 이흥주, 임병춘, 정전택, 황금철
김정희, 나병숙, 송경희, 송군자, 윤삼가, 이복주, 이영례,
김창석.김경진, 박동진.방규명. 윤종영.홍종남, 이창조.정광자,
정정균.임금자, 진풍길.소정자, 허필수.정정자 (36명)


오후부터는 비가 개일것이라는 기상대 예보와는 달리
조금씩 내리는 보슬비를 맞으며
5월부터 시행하는 오후 3시 30분 모이는 시간에 맞추어
2시 40분경에 오늘의 만남 장소인 가산디지탈역 5번 출구(지하)에
도착하니, 이경환회장님. 안철주 부단장님을 비롯하여.
김민종. 임병춘, 황금철 회원님등이 벌써 나와계셨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의 첫째주 일요일인 3일 오후3시 30분,
제383회 "서울둘레길 6코스-안양천변길"주말걷기를 위해
36명(중간합류 6명 포함)의 회원이 모였습니다.

비가 오고 해외여행 등 유고가 있는 회원이 많아
근래의 주말걷기보다는 적은 인원이었지만
오히려 단촐하고 식당사정 등에 비추어 잘 된 일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편집자 추기]임금자 회원님은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럽고 아주 맛있는
단팥빵을 갖고와 회원 한분 한분에게 일일이 나누어 드렸습니다.
오늘 갖 구운 빵이라 얼마나 맛있었는지 지금도 군침이 돕니다.
임금자 회원님, 감사합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비가 약간 오지만 걷기에는 최고의 날씨라고 여기며
오늘의 걷기코스를 간단히 설명하고 구일역에
서울둘레길 스탬프대가 있음을 알려드렸습니다.


서울둘레길 157km에 대한 코스정보를 지난 3월 15일,제가
제376회 "서울둘레길7-1 봉산 앵봉산"코스를 안내하면서 이를
알려드리자마자 정전택 회원님이 5회에 나누어 서울둘레길을
바로 주파하였다는 소식에 모두들 큰 박수로 환영하였습니다.
[편집자 추기] 위의 사진에서 웃고있는 분들은 정전택 회원을 따라
서울둘레길 157km를 주파하기로 약속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지하철 역을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안양천변으로 나아가다가
서부간선도로 위 구름다리를 지나 안양천변에 도착하였습니다.



서울둘레길 6코스는 대부분 안양천변을 걷는 길로
오늘 걷는 철산교에서 광명대교 사이는 너무나 잘 알려진
서울시내 벚꽃길로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광명대교를 지나자 구일역까지 활짝 핀 철쭉꽃길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한 박동진. 방규명 부부가 꽃길에서
우리 일행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건너편에는 거의 완공을 눈앞에 둔
고척 돔구장(야구장)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구일역 앞에 있는 서울둘레길 스탬프대에서
몇명의 회원이 스탬프를 찍고 화장실을 다녀온 후,
계속 인천으로 나가는 경인국도 상의 고척교 못 미쳐
하천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고척교를 지나 흙길로 잘 꾸며진
고척교-오금교간 뚝방길에 들어섰습니다.
걷기에는 너무나 좋은 흙길이었습니다.


조금가서 나무데크로 꾸며진 휴게소에서 휴식을 하였습니다.
해외여행으로 몇 주간 못 나오신 박화서 회원님의 인절미와
김창석 회원님이 준비한 위티(위스키차) 등
여러 회원님이 준비하신 과자. 음료 등을 들며
화기애애한 담소를 나누며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휴식 후 계속 뚝방길을 걸어
구로역에서 목동으로 연결하는 오금교를 지나
신길동과 목동을 잇는 신정교에 다달았습니다.





신정교 아래에 있는 작은 무대 앞 의자에서
두번째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랫만에 주말걷기에 참여하신 임병춘 회원님의 선창과
그리고 김창석 회원님의 하모니카에 맞추어
"오빠생각", "섬마을 선생님", "내나이가어때서" 등 가요를
합창하고 주말걷기 주제가를 부른 후 다시 출발하였습니다.



안양천과 도림천이 만나는 합수지점을 지나
도림천변 산책로에 들어서서 10 여분 걷자
경인로에 다달아 신도림역 맞은편에 이르렀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푸르지오 오피스텔건물 2층에 있는
"LA북창동순두부집"(02-3439-7783)식당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해물전골과 돌솥밥입니다.
날씨도, 걷는 코스도, 활짝 핀 꽃들도 모두 최고라 생각하여
"오늘이, 최고다"
라는 건배사를 크게 외쳤습니다.


권영춘 회원님이 동유럽 해외여행을 다녀와서
값비싼 양주(X.O 꼬냑) 1병을 내놓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철주 걷기부단장님이 중책을 맡게된 소회와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잘 도와 달라는 당부를 하였습니다.
한사모 회원들은 서로 아끼고, 배려하며 잘 도와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DMZ평화누리길 걷기에서 5월부터 주말걷기에 빠짐없이 잘 나오겠다고
약속한 임병춘 회원님이 회원들에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4월 21일 DMZ평화누리길 걷기 행사 출발시 협찬품(두유)을 갖고와
전달해 주신 박동진, 방규명 부부 회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다음주 제 384회 주말걷기를 맡으신 박해평 회원님께
'한사모'의 깃발을 건네며 2015.5.10(일) 오후 3시 30분,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지하)에서 다시 만나
'안산자락길'을 걷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제383회 주말걷기에 부득이 못나간 저는 미안힌 마음으로 정정균 국장님의 후기를 기다렸습니다. 자상하게 그려준 후기를 읽어보니 서울 들레길의 한 대목인 멋진 그길을 못 걸은 것이 더욱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식당 고르기 명수인 정국장님이 선정한 순두부집도 제가 특히 즐기는 음식이어서 속이 좀 아팠습니다. 한사모에 서울 둘레길을 처음 소개하고 체크 카드까지 챙겨주신 정국장님 덕분에 서울 들레길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사모가 관심을 가져야 할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주 맛있는 빵도 베푸셨다는데 감사합니다. 잘 하셨습니다. 부인 임금자 회원님도 한사모의 대표선수격 내조여왕입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그래도 습관처럼 길을 나섭니다. 길은 촉촉하고 신록이 무르익어가며 활짝 핀 철쭉들의 아름다움으로
환상의 흙길이 펼쳐집니다.
날씨도,걷는코스도, 활짝핀 꽃들도 모두모두 최고인 안양천변 주말걷기였습니다.
정정균국장님,임금자님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