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엔 대파를 한 단 사면
파란 잎사귀 부분을 알뜰히 먹는 게 참 어려웠어요.
그런데 주부로서의 내공이 쌓이면서 이젠 별 어려움 없이
파란 잎사귀를 알뜰히 요리에 활용하네요.
(대파 불고기 외에 대파 닭개장에 넣어도 좋아요.)
대파의 파란 잎사귀에 셀레늄이라는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니 꼭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시작은 대파 불고기였는데요.
완성은 버섯 불고기가 되었습니다.
재료: 한우(불고기감). 양파,느타리 버섯, 대파 (파란 잎사귀 부분), 당근, 파프리카,홍고추(생략가능)
양념: 양조 간장, 다진 마늘,후추 가루,참기름,설탕 (아주 조금)
재료에서 파프리카나 당근,홍고추는 생략하셔도 됩니다.
양파와 느타리버섯, 또는 양파와 대파의 파란 잎사귀만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냉장고의 채소를 먹으려고 이것 저것 넣었습니다.
대파, 느타리버섯, 파프리카, 홍고추 등 준비된 재료입니다.
먼저 한우 불고기감을 양념에 잽니다.
당근과 양파를 먼저 넣어 익혀 줍니다.
고기와 당근이 대충 익으면 나머지 채소들을 넣어줍니다.
파프리카나 대파도 너무 오래 끓이면 안 좋은데요
버섯류도 오래 가열하는 건 안 좋다고 합니다.
그건 버섯이 채소가 아니라 <균>이라서 그렇대요.
인터넷에 새송이 버섯 장조림 요리를 올리는 분들 계신대요.
버섯으론 장조림 안 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채소가 많이 들어 가니 아주 화려한 불고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채소를 골고루 넣은 불고기를 먹을 땐 다른 채소 반찬을
덜 먹어도 될 거 같습니다.
이건 완성하여 국 대접에 담은 모습입니다.
채소를 많이 넣은 걸 강조하려다 보니 고기는 보이질 않네요.ㅋㅋ
저는 채소를 이것저것 넣은 요리를 좋아합니다.
한우 불고기,골뱅이 무침, 감자 샐러드,월남 쌈, 카레등등
한가지 요리에 이런 저런 채소를 넣으면, 한가지 요리만 먹어도
여러가지 채소를 섭취하니 편리하기도 하고, 냉장고 정리에도 좋습니다.
모두 여유로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제가 며칠 전 인터넷 신문에서 본건대요.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적으로 한우를 대대적으로 세일 한다고 합니다.
(대형마트와 하나로 마트...)
제가 가는 홈플러스몰에서도 세일하고 동네 하나로 마트에서도 세일하네[요.
어느 부위를 세일 하는지는 업체마다 다른 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