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찾으려..
토욜 함안 악양생태공원, 창녕 낙동강남지생태공원 다녀 온 후
2박3일 일정으로
-1일차
영월 청령포→장릉→
정선 가리왕산케이블카
-2일차
구절리레일바이크→정선한반도지형→
정선오일장→ 정선아리랑 공연→아라리촌
-3일차
정선아리랑발상지 아우라지→화암약수→ 화암동굴→태백 한강발원지 검룡소를
다녀 오겠습니다.
즐운 주말 보내세요♡
블러그'답사마당'
-칠곡 유학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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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하] 학이 노닐었던 평화로웠던 유학산을 오르다
정신없이 바쁜 시간이 지나고 홀가분 마음으로 유학산은 찾았다. 산 위쪽은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칠곡군 석적읍과 가산면에 걸처 있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 해발 800m의 산이 동서로 길게 뻗어 있다. 대구에서 중앙고속도로 다부터널을 지나면 외쪽으로 보이는 산이다. 사방이 산으로 감싸고 있는 좁은 마을이 다부동이다.
그 옛날 한양 가는 길목에 위치하여 영남에서 왕래하는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여 부자가 많이 산다고 다부동(多富洞)이라 이름 붙었다고 한다. 이 동네 북쪽을 병풍처럼 막아선 산이 유학산이다. 유학산(遊鶴山)은 학이 노닐었다고 하여 유학산이라 부르는 평화로운 산이었다.
○한국전쟁 다부동 전투
평화로운 산을 가진 부자동네 다부동은 1950년 한국동란을 격으면서 가장 아픈 상흔을 남긴 동네가 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물밀듯이 내려온 북한군은 우리 아군의 마지노선인 낙동강방어선에서 8월부터 9월까지 55일간 치열한 공방을 전개했다. 이 전투를 낙동강전투라 하며 그 기간 중 유학산을 점령하기 위한 11일간의 전투를 다부동전투라 한다.
11일간 전투에서 유학산 주인은 9번이나 바뀌었으며, 적군 17,500여명, 아군 10,000여명이 희생된 한국전쟁 중 가장 치열한 전투 중 한곳이라 한다. 그런 곳이므로 70여년이 지난 지금도 유해작업을 하고있다. 당시의 처참함은 시신은 산을 뒤덮고 피는 강물이 이루었다는 시산혈하(屍山血河)라 표현한다. 이를 교훈 삼아, 이 땅에 두번 다시 전쟁이 없기를 기원해본다.
당시 낙동강전투에 관한 상황과 사료들은 대구 앞산 큰골에 있는 낙동강 승전 기념관, 다부동 다부동전적 기념관, 석적읍에 있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 가면 보다 상세하게 알 수 있다.
○유학산 등산코스는 통상, 들머리 팥재에서 →도봉사→유학정→387고지→674고지→다부동 전적기념관 코스 (거리 약 7.1km, 소요시간 약 3시간)를 많이 이용한다. 물론 역순으로 해도 된다. 승용차로 팥재로 오를 경우는 평일에는 도봉사 좁은 주차장에 주차 할 수있다. 서울의 도봉산이 연상되는 도봉사는 깍아지른 쉰질 바위에 가까스로 붙은 듯하다. 도봉사에서 넉넉하게 30분 오르면 유학산 정상인 유학정(정상, 해발 839m)까지 오를 수 있다. 이후 등산 코스는 거의 힘들지 않고 837고지, 674고지로 갈 수있다.
유학정에서는 가까이 보이는 채석장, 데미산, 소학산, 자고산, 가선산이 눈 아래 가까이 보이고 낙동강, 금오산, 가야산, 비슬산, 앞산, 팔공산, 멀리 보현산이 보이는 경관이 가히 환상적이다. 이렇게 많은 곳이 보이므로 군사적 요충지라 한국전쟁 시, 피아가 이 산을 점령할려고 치열한 전투를 했었다는 것을 산에 오르면 알수 있다.
유학산 뒷쪽에는 핑크뮬리로 소문난 수피아가 있다.
tip:
•가까이에는 내리막길을 올라가는 듯한 요술고개가 있다.
•팥재를 넘으면 국립칠곡숲체원이 있다. 숲체험과 숙박도 가능하다.
가장 자랑거리는 숲속과 저수지를 끼고 도는 1.34km의 노약자,아동,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다. 예약:054 977-8773 chilgok.fowi.or.kr
•다부동 마을 안쪽에는 갤러리와 함께하는 포근한 느낌을 주는 갤러리 '쿤스타'가 있다. 054) 973-4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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