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종합터미널과 구월농산물 도매시장 부지에 주거·상업·문화·업무·환승 지원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를 조성한다.
시는 인천종합터미널부지를 8월말까지 인천지하철과 터미널을 연계하는 환승허브 및 각종 다양한 개발을 위해 주거 ·상업 ·문화 ·업무 ·환승지원기능을 갖춘 복합개발이 가능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또 농산물도매시장부지도 곧 인천터미널 부지개발과 연계해 개발이 이뤄지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시는 인천터미널과 농산물도매시장이 있는 구월동 일대는 조만간 대단지의 구월보금자리주택의 입주 등 주변지역의 여건변화가 예상되어 기존 도심재정비에 대비한 중심시가지 기능확대가 필요하지만, 현 상태로는 한계가 있어 상위계획인 도시기본계획에 맞춰 도시계획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남부권에 인천지하철 2호선 차량기지와 연계한 인천 2 터미널을, 북부권에는 검단신도시에 터미널을 각각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터미널부지는 터미널 부지를 축소하고 인천지하철과 터미널을 연계하는 환승허브 개발을 통해 인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부지 협소와 시설 노후, 주차시설 부족 등의 문제점을 안은 농산물도매시장도 확장 이전을 추진하고 현재 부지는 인천종합터미널 복합개발 사업과 연계해 개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한 복합 개발이 이뤄지고 재울사거리와 만수동을 연결하는 매소홀로(B=33m, L=2.3km)가 개설되면 이 지역은 주거·상업·문화·업무·환승 지원기능을 갖춘 편리하고 쾌적한 복합도시이자 인천의 도시성장을 주도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터미널과 농산물도매시장이 위치한 구월동 일대는 행정·교통 거점지역으로서 백화점, 쇼핑센터 등 상업과 업무기능이 활성화되어 있고 지하철과 터미널의 환승, 제2경인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어 인천에서 가장 번화한 상업지역이다.
그러나 이들 시설에서 발생하는 교통량으로 교통이 매우 혼잡하고, 송도·청라·검단 등으로 도시가 성장함에 따라 도시권이 점차 외곽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시설들이 도심에 위치하다보니 이용에 따른 많은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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