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과 종종 학교 동아리 시간에도 만납니다. 함께 취재계획을 세우고 바라 볼 사회의 면면을 토론합니다. 전북외고에서 만난 한 청소년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시도해볼 수 있는 사회가 이상적인 사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각자 꿈꾸는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에 대해 발표하고 이를 실현해나가기 위한 취재 계획을 구상해갔습니다. 교육, 언어문화, 정치, 경제 영역에서 소그룹을 나누어 2주뒤 만남까지 사전조사를 완성해오기로 했습니다. 올해 기장인 최사랑 청소년은 교내 뉴스 소식도 담기 위해 교생 선생님 인터뷰, 학교행사 취재와 같은 일정들도 주도해서 분담해나갑니다.
제일고에서는 사교육 의존성 정도와 젊은 정치인이 나올 수 없는 환경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기고하고자 논의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각 학교 청소년 임원들과 회원들이 연합모임도 가지고 있고 동원중 청소년들도 매주 열심히 만나고 있습니다.
행동에는 추구하는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기자활동에도 저마다의 삶의 추구하는 바와 공동의 목표가 깃들어 있습니다. 모일 때 이룰 수 있는 꿈을 '청소년이 행복한 사회'로 그려봅니다.
글쓴이 : 이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