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룩소금의 금과 고등어가 만나 금등어가 되었습니다."
금등어 염경훈 사장의 말이다.
밥하기 싫은 여자들만 모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손님의 90%가 여성들이다.
일단 가성비가 너무 좋다.
그리고 가성비에 비해 음식 맛이 너무 좋다.
그래서 사람들이 몰린다.
줄이 한정없이 길다.
번호표를 뽑아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먼저 들어가 빨리 먹고 나와야 뒷사람들이 들어가지만
먼저 자리 잡은 이는 식당에서 제공하는 맛난 커피 한잔하면서 느긋하다.
머리를 쥐어 뜯어주고 싶을 것이다.
반찬 일체가 무한리필이라 간만에 잡채를 무지 많이 먹었다.
예약은 인원이 6인정도가 되어야 룸이 제공된다.
난 다행히 12시 전에 들어가 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깔끔하고 쾌적한 장소에서 맛난 음식을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면 무조건 추천이다.
데워서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요즘 자꾸 아욱국이 당긴다.
"세 사람인데 예약되나요?"
"줄 서야됩니다. 죄송합니다."
첫댓글
저는 오늘 남정네 둘 대동하고 금등어 다녀왔습니다.
음식이 제 입에 딱 맞았습니다.
간이 세지 않고 삼삼하여 손이 많이 갔습니다.
돈 내주는 남자도 있고,
이것저것 챙겨주는 남자도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모임에 대비하여 혹, 몰라서 룸도 확인하고 왔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