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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이 받았던 여호와살롬을 우리도 누려보자 삿6:11-7:25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는 축구 강국 프랑스와 만나 비록 패하기는 하였지만 면적은 우리의 1/2이고 인구는 400만명인 약소국인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8강에서 러시아를 이겼고 4강에서 영국을 이겼고 결승에서 프랑스에 패배했지만 이런 작은 나라가 자기보다 큰 나라들을 꺽고서 결승까지 올라갔다는 것은 선수들이 코치의 지시에 정말 잘 순종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이 왜 스포츠를 좋아하느냐 하면 스포츠에는 역전승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주어진 모든 여건으로 보나 이길 수 없는 팀을 이겼다면 이것을 기적이라고도 하면서 사람들은 그렇게 좋아하는데 이런 역전승은 스포츠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쟁에도 있을 수 있다.
금년 2월 24일 푸틴은 3일간의 군사작전으로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어느덧 8개월이 지났는데 처음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북에서 동에서 남에서 공격하면서 3일이면 우크라이나가 항복하면 전쟁은 끝나는 줄 알았는데 9월 들어서면서 우크라이나의 대 반격작전이 시작되면서 현재의 양상은 러시아가 후퇴하고 우크라이나군이 전쟁의 주도권을 잡으면서 빼앗겼던 땅을 조금씩 찾아가면서 자존심 상한 푸틴은 이 전쟁을 핵전쟁으로 나아갈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것인데 푸틴은 핵전쟁을 한다고 위협하면서 미국과 러시아 모두 성경에서 묘사된 인류 최후의 전쟁 아마겟돈을 운운하는데 상상만 해도 끔찍한 핵전쟁으로 나아갈까? 푸틴은 "러시아 영토가 공격받으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공격할 것이며 이는 허풍이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이 언행이 전술핵을 암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약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전술핵을 사용한다면 그 파장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러시아가 핵을 사용하고 미국과 NATO가 핵으로 대응한다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아마겟돈' 전쟁이 연출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하여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식량과 에너지 위기로 고통받는중에 이 전쟁이 어떻게 끝나게 될지 아직 예측불허지만 유트브를 통해 전쟁상황을 보면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미사일에 의해 수많은 러시아의 탱크나 비행기가 박살나면서 세계 2위의 군사대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패한다면 이것도 전쟁의 역전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쟁에서는 아주 작은 나라가 강대국을 상대로 전쟁에서 이긴다는 것은 정말로 기적이라고 하는데 과연 약소국이 강대국들을 상대로 승리한 전쟁하면 이스라엘과 아랍연합국과의 전쟁을 빼놓을 수 없다. 이 이야기는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이 아니라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시대에 일어났었던 전쟁으로 친히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이스라엘의 전쟁이야기이다.
(사43:5-7) 5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쪽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쪽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6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 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는 흩어졌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부르셔서 팔레스틴 고토로 돌아오게 하신다는 말씀인데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 일획도 변함없이 때가 되면 이루어지는데 지금부터 74년전 우리나라가 독립하였던 바로 그 해에 이스라엘도 1948년 5월 14일 독립 을 하였는데 24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이집트 등 아랍연합국 6개국은 신생 독립국 이스라엘을 향해 일제히 공격하면서 이스라엘은 8개월간 독립전쟁을 치르게 되었는데 독립할 당시 60만명의 인구중 1%에 해당하는 6천명이 전사했으니 얼마나 큰 손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아랍 연합군을 물리쳤으나 이 독립 전쟁은 시작에 불과했다. 2차전쟁은 1956년 이집트 나세르 대통령은 이스라엘 독립전쟁에서 패배를 극복하기 위해 군비를 증강시킨 끝에 이집트가 수위즈 운하를 국유화하면서 이스라엘 해상을 봉쇄하였을 때 이스라엘은 ‘시나이 작전'이라는 이름 하에 시나이 반도를 점령함과 동시에 최신 장비로 무장한 이집트군을 무력화시켰고 전쟁을 종결시킨다. 이스라엘은 2000년동안 전세계 흩어져 살다가 독립한 후 지금까지 독립전쟁 (1948), 시나이작전(1956), 6일전쟁(1967)등 6차례의 중동전쟁을 치렀는데 매 전쟁마다 생존이 결렸던 전쟁이었지만 이스라엘 역사의 분수령이 된 것은 1967년 6월 5일부터 10일까지 딱 6일간 전쟁을 치렀던 6일 전쟁이었다. 6일 전쟁의 영웅은 국방 장관인 애꾸눈 모세 다얀 장군인데 그가 이끄는 이스라엘은 국경을 맞닿은 시리아부터 골란 고원, 요르단으로부터 요르단 서안 지구 즉 동예루살렘, 이집트로부터 시나이 반도 등을 빼앗아 이스라엘 영토는 전쟁전보다 3배나 되는 넓은 지역을 차지하였다. 이 6일전쟁을 제3차 중동전쟁이라고도 하는데 어떻게 가장 작은 영토와 가장 적은 인원을 보유한 이스라엘이 겪은 ‘6일전쟁’에 대해 사람들은 말하기를 기적의 전쟁이라고 한다.
이 6일 전쟁에 대해 좀 자세히 말한다면 제1차 독립전쟁과 제2차 수에즈운하로 발생한 시나이작전에서 이스라엘에 패한 이집트와 중동국가들은 이스라엘을 눈에 가시처럼 생각하면서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간에는 늘 살얼음을 밟는 듯한 군사적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는데 이집트의 나세르 대통령은 이집트의 국명을 ‘아랍연합 공화국’이라고 하면서 이집트를 아랍국가의 맹주로 자처하고 아랍국가들의 통합을 강조하면서 ‘이스라엘과 전쟁이 벌어지면 승리를 확신한다’고 전쟁분위기를 돋구면서 반 이스라엘 행보를 통해서 아랍민족주의를 자극하고 이집트 주도하에 아랍국가들을 통합하고 있었다. 이런 전쟁일보직전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이집트의 군사적 전진배치에 위협을 느끼던 중 1967년 6월 5일 전쟁이 발발하자 이스라엘은 수많은 전투기들을 출전시켜서 이집트의 공군기지를 맹폭격하니 이집트공군은 반격한번 못하고 이집트 공군기 450대 중 300대가 파괴될 정도로 엄청난 참패를 당했고 이스라엘은 공군전투에서 대승리를 점한 상태에서 이집트군과의 지상전투에서도 또 다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시나이반도를 점령한다. 이 6일전쟁에서 이스라엘은 신속하게 공군기를 출동시켜서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의 공군기들을 격파해 버렸으며 역시 이들 국가들과 지상전투에서도 압승을 거두어서 이스라엘은 시리아가 점령했던 골란고원과 요르단이 점령하였던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을 차지하면서 이스라엘은 영토가 3배로 확장되었다. 이 ‘6일전쟁’에서 이스라엘군의 병력은 5만명에 비해 아랍연합국들의 병력은 24만명으로 이스라엘군은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이스라엘군은 고작 800명이 사망한데 반해, 아랍연합군은 무려 21,000명이 사망하면서 ‘6일전쟁’은 이스라엘군이 아랍 4개국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쟁취하면서 이스라엘에게는 엄청난 영광을 안겨주었고, 아랍국가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치욕과 수치를 안겨주었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야 말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 살롬을 수없이 외쳤을 것이다.
1. 여호와 살롬의 기원
사사기는 여호수아의 죽음과 왕정이 시작되는 시기 사이에 이교도들의 압제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한 지도자를 의미하는 데서 사시기라고 부른다. 사사기에는 12명의 재판관이 나오며 약 300년 동안 계속되었다. 사사기에서는 실제로는 하나님이 왕이셨고 사사들은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는 도구로 사용되어졌다. 오늘은 기드온이란 사사를 통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어떻게 구원하셨는가를 알고자 한다.
기드온이 부르심을 받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미디안 사람들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던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이 삿6:1절에 주께서 7년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 주시니라고 되어있습니다. 왜 이스라엘을 미디안에 넘겨 주었느냐 하면 삿2:11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므로 삿 2:13에 보니 그들이 주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니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신들을 섬기니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사랑하사 그들에게 이런 시련을 주신 것이라는 것입니다.
미디안으로 인하여 당하는 고난이 얼마나 극심했느냐 하면,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보통 동네에서 살지 못하고 산에 굴을 파고 그 속에서 생활 해야만 할 정도였습니다. 미디안 사람들은 원래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가 살던 지역 사람들로 지금으로 말하면 사우디아라비아 사람들이었습니다.
삿6:3,4절에 보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씨를 뿌린 뒤에는 미디안 사람들이 올라와서 토지소산을 멸하고 양이나 소나 나귀도 남기지 않고 다 강탈해 갔습니다. 5절에 보니 미디안 사람들이 메뚜기 떼와 같이 쳐 들어오니 그들이 한 번 지나가면 남아나는 것이 없을 정도로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6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미디안 앞에 너무나 미약한 존재들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부르짖었다는 것입니다. 고난이 올 때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하니 응답이 오잖아요.
삿6:11절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으로 주의 천사가 기드온 집에 있는 상수리 나무밑에 있었는데도 기드온이 밀을 타작하는 곳에서 타작했다가는 미디안 사람들에게 눈에 띄면 빼앗길 것 같기 때문에, 눈에 잘 안 뜨이는 포도주 틀 곁에서 타작을 했다고 하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어려움을 당할만한 이유는 2:12-13에서 말씀한 것처럼 주님을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 같은 이방신 숭배에 빠져있던 것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롬(평강)을 잃어버리게 되니 기도를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사 기드온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롬을 회복하는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삿6:16-24) 16 주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니 네가 한 사람을 치듯 미디안 족속을 치리라, 하시거늘 17 그가 그분께 이르되 이제 내가 주의 눈앞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주께서 나와 말씀하심을 보여 주는 표적을 내게 보이소서 18 원하건대 내가 내 예물을 가지고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릴 때 이 곳에서 떠나지 마소서, 하니 그가 이르되 네가 돌아올 때까지 내가 기다리리라, 하니라. 19 기드온이 안으로 가서 염소 새끼 한마리를 예비하고 밀가루 일 에바로 누룩없는 납작한 빵을 만든 뒤 고기는 바구니에 국은 냄비에 담아 상수리나무 밑에 있던 그분께로 가져다가 드리매 20 하나님의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고기와 누룩없는 납작한 빵을 가져다가 이 바위 위에 놓고 국을 쏟으라 하시므로 그가 그대로 하니라. 21 그때에 주의 천사가 자기 손에 든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병에 대매 그 바위에서 불이 나와 고기와 누룩없는 납작한 빵을 살랐고 그때에 주의 천사는 그에게서 떠나 보이지 아니하니. 22 기드온이 그가 주의 천사임을 깨닫고는 이르되 슬프나이다 오 주 하나님이여! 내가 얼굴을 마주 대하여 주의 천사를 보았나이다, 하매 23 주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4 이에 기드온이 주를 위해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살롬이라 부르니 그 제단이 이날까지 여전히 아비에셀 사람들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느니라.
자 백성들이 고난중에 기도하니 주의 천사가 나타나서 기드온에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니 네가 한 사람을 치듯 미디안 족속을 치리라고 말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기드온은 염소고기와 국과 빵을 준비하여 드렸더니 그 천사는 바위에 놓고 지팡이를 갖다 내니 불로 그 음식들을 다 살라버렸고 그 천사는 온데 간데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기드온은 그 바위에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살롬이라고 불렀다는 것입니다. 그 제단이 이날까지 여전히 아비에셀 사람들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느니라.
본문은 사사 시대 중에 기드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면서 그가 하나님의 천사를 만난 후에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살롬이라고 했던 기원에 대한 내용입니다.
2. 기드온의 순종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 족속으로 인해 늘 불안해 떨었을 때 하나님의 신이 기드온에게 임하셔서 기드온에게 승리의 약속을 주셨는데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승리의 약속과 이적을 나타내 보이신 것을 읽어볼까요?
삿6:16 주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니 네가 한 사람을 치듯 미디안 족속을 치리라, 하시거늘
이 말씀은 주님이 함께 하여 미디안족속을 치신다는 약속의 표시로 바위위에 염소새끼 한 마리 잡은 고기와 누룩없는 납작한 빵에 국을 쏟고 주의 천사가 지팡이 끝을 대니 바위에서 불이 나와 그 음식들을 살라버린 것을 통해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보여 주신 것이다. 미디안의 위협에서 구원하여 주신다는 약속으로 하나님께서 불로 응답하였던 곳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살롬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1) 기드온은 32000명중에서 300명의 용사만을 남긴다
기독교는 철학이 아니요 신비주의가 아니며 하나님이 직접 불로 응답하시는 계시의 종교이다. 사실 기드온이 속한 므낫세지파는 이스라엘 12지파 중 3류의 지파였고 또 그의 가문도 지극히 약하였고 기드온은 또 개인적 능력도 부족한 사람이었는데 6:15절에 보니까 기드온이 “나는 내 아비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라고 할 정도였으며 거기다가 기드온은 지극히 소심하고 의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기드온이 뭐 하나 잘나서 하나님께서 부르신 것이 아닌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기드온이 뱃심좋고 용감한 사람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삿6:25절 이하에 보면 하나님께서 바알제단과 아세라의 단의 숲을 헐라고 명하시는데 자기 아버지 집안과 그 마을 사람들을 두려워하였으므로 한낮에 못하고 밤에 헐어버린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겠다고 하셨을 때도 이미 바위위에서 불이 솟아나와 하나님이 함께 하여주신다는 확답을 받았음에도 다시한번 양털을 통해 기적을 구하니 믿음도 좋다고 할 수 없다.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거든 양털을 땅에 놓고 이슬이 양털에만 내리고 땅엔 내리지 않도록 구하였는데 하나님은 그가 구한대로 이슬이 양털에만 내렸다. 그런데도 기드온은 또 다시 표적을 구하는데 이번에는 양털 주위의 땅 사면에만 이슬이 내리고 양털만 마르게 해달라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다. 여기까지 이야기는 기드온이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특별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택하셨다는 것이다.
이런 몇가지 시험을 통해 하나님이 기드온과 함께 하여 미디안족속들을 물리치게 된다는 약속을 믿고 나니 여러지파들로부터 기드온을 따르는 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우선 생각하여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하여 기드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서 사람들을 모집하는데 삿6장 34절에 보면 기드온이 나팔을 불매 아비에셀 족속이 기드온을 따르고 또 므낫세 지파도 아셀지파도 스블론 지파도 납달리 지파도 기드온을 따르게 되자 모집된 이스라엘 군사가 32000명이 되었거늘, 하나님께서는 이 많은 사람들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1차로 전쟁에 나가는 것이 두렵고 무서운 자는 돌아가라고 하니 돌아간 자가 22000명이었으며 2차 시험에서는 하나님께서는 물을 먹을 때 고개를 들고 핥아서 먹었던 300명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집으로 돌려보내라고 하시니 이에 순종하고 그 300명을 가지고 엄청난 수의 미디안 군대와 싸워서 승리하게 하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때 미디안 군대의 숫자는 삿7:12에 보니 미디안족속과 아말렉 족속과 동쪽의 모든 자손이 골짜기를 따라 누웠는데 그 수가 메뚜기같이 많고 그들의 낙타도 수없이 많아 마치 해변의 모래같이 많다라는 상황에서 정예인원 300명을 선발하여 메뚜기 같이 많은 미디안군대를 물리침으로 이스라엘 가운데 살롬이 회복된 것이다. 여기에서 알아야 할 것은 항상 사람숫자가 많고 적음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도 진짜 중요한 일은 사람을 세우는 일입니다. 국가의 지도자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서 국가의 흥망성쇠가 결정됩니다. 다윗의 시대에 이스라엘은 평화스러웠지만 다윗의 손자 르호보암 시대에는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분단되었습니다. 같은 영토에서 같은 국가를 다스리는데도 어떤 임금이 세워지느냐에 따라서 국가의 운명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가문이 사는 것도 결국은 사람의 문제이고 교회도 마찬가지고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이 세워지느냐에 따라서 미래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 가운데는 우리나라 지도자를 위한 기도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좋은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배경이나 개인적인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순종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2) 목숨걸고 미디안장막속으로 내려간다
삿 7:9 이하에서 보면, 하나님께서 적진장막으로 내려가라고 기드온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랬더니 기드온이 적진쪽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표적을 주셨는데도 기드온이 300명으로 적들을 물리친다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니 이에 기드온을 미디안 진영으로 들어가게 하시고, 미디안 사람의 꿈 이야기를 듣게 하십니다. 한 미디안 군사가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보니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굴러 들어와서 한 장막에 이르니 그것을 쳐서 무너뜨렸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그 동무친구가 그것은 기드온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기드온은 보리떡 한 덩어리처럼 부족하고 무능력한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디안 군사가 “하나님께서 기드온의 칼날에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를 붙이셨다”라고 해몽을 합니다(7:14). 기드온이 그 말을 듣고서야 용기를 내서 미디안 공격을 결정하게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드온은 집안 배경도 좋지 않고, 개인적인 능력도 부족하고, 의심도 많고, 소심한 겁쟁이였는데도 하나님께서 그를 왜 사용하셨을까요? 그의 순종을 보신 것입니다.
3. 여호와 살롬은 순종으로 얻는다
기드온은 순종의 사람으로서 바알과 아세라 상을 찍으라고 하셨을 때 그는 두려워했지만 순종했습니다. 비록 두려워서 백주 대낮에는 못했지만 밤중에 가서 바알과 아세라우상을 찍어버렸던 것입니다. 또 미디안과 전쟁을 위하여 3만2천명의 군인들이 모였는데 다 돌려보내고 300명만 남게 하라고 하셨는데 그는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랬더니 300명의 용사로 메뚜기 같이 수많은 대적들을 물리쳤던 기적 같은 대 승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삿7:16-20) 16 삼백명을 세무리로 나누어 각 사람의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주고 항아리 안에 등불을 주며 17 그들에게 이르되 나만 바라보고 그대로 하라는 것입니다. 18 나와 및 나와 함께한 자들이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사면에서 나팔을 불며 말하기를 주의 칼이라, 기드온의 칼이라 하라 19 이에 기드온과 그와 함께한 백명이 중간 경점이 시작되는 때에 진영밖에 이르렀는데 그들이 막 새로 파수꾼을 세우는 순간에 그들이 나팔을 불며 손에 있던 항아리를 부수니라 20 세무리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등불을 오른손에 나팔을 들고 불면서 외치되 주의 칼이라 기드온의 칼이라 하니 그들은 도망하면서 각 사람의 칼이 그의 동료를 치게 하므로
삿7:24 기드온이 사자들을 온 에브라임 산으로 보내어 말하기를, 내려와서 미디안족속을 치고 그들을 앞질러 벧 바라와 요르단에 이르는 물들을 취하라, 하매 이에 에브라임 모든 사람이 함께 모여 벧바라와 요르단에 이르는 물들을 취하고 25 또 미디안의 두 족속의 두 통치자 오렙과 스엡을 사로잡아 오렙은 오렙 바위에서 죽이고 스엡은 스엡의 포도주 틀에서 죽이며 또 미디안을 추격하여 오렙과 스엡의 머리를 가지고 요르단 저편에 있던 기드온에게로 나아오니라. 할렐루야!
기드온은 두려워하긴 했지만 순종했더니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승을 거둔 것은 그가 목숨을 걸고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능력있다고 자만하는 자보다는 순종하는 자를 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무궁무진함으로 우리들이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바 되면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300명으로도 메뚜기 떼처럼 수많은 미디안군대를 이기게 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면 물맷돌 하나로도 거인 골리앗도 쓰러뜨리게 하시는 분이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로리 베스 존스는 ‘주식회사 예수’라는 책에서 “예수님의 성공에 대한 정의는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시는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성공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통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된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은 순종하고 원하지 않는 것은 순종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기드온은 자기에게 좋은 것만 골라가며 순종했던 것이 아니라 적진까지 내려가라고 하였을 때 적진 속까지 내려가 미디안군인들의 꿈 이야기를 듣게 된다는 것은 목숨을 내걸어야 하는 것에도 순종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순종하는 자에게 지혜도 주시는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에게 이제 갓 운전면허를 딴 아들이 와서 말했습니다. “아버지, 이제 저도 면허증을 땄으니 차 좀 빌려주세요?” 아들의 말에 목사님은 잠시 무언가 생각하더니 대답했습니다. “그래, 한 가지 약속을 하자! 네가 학교 성적을 끌어올리고, 매일 조금씩 성경공부를 하고, 머리를 단정히 깎는다면 네 부탁을 들어주도록 하지.” 얼마쯤 지나자 아들이 다시 아버지께 와서 차를 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들아 네가 정말 자랑스럽구나. 학교 성적도 오르고 매일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런데 머리는 왜 아직도 깎지 않았니?” 그러자 아들이 말했습니다. “그 동안 성경공부를 좀 했는데요. 삼손과 모세, 그리고 예수님까지도 머리를 기르고 다니셨더라고요!” 그러자 아들의 말에 아버지가 충고했습니다. “그렇구나! 그런데 그분들께서는 어디든지 두 발로 걸어 다니셨단다. 너도 두 발로 어디든 걸어 다니도록 하렴!” 이라고 말하니 아들이 결국 아버지 뜻대로 하였다는 것은 지혜의 순종을 배우라는 것이지요.
300 용사가 이 전투에서 사용한 것은 무기라고도 할 수 없는 나팔과 항아리속의 횃불과 함성이 전부였다
(삿7:16-18) 16 삼백명을 세 무리로 나누어 각 사람의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주고 항아리안에 등불을 주며 17 그들에게 이르되 나만 바라보고 그대로 하되, 보라 내가 그 진영의 외곽에 이르거든 내가 하는대로 너희도 그리하여 18 나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그 온 진영의 사면에서 나팔을 불며 말하기를 주의 칼이라, 기드온의 칼이라 하라, 하니라.
정말로 이렇게 하였더니 미디안 족속이 대패를 하고 기드온과 이스라엘군사 300명은 대승을 한 것입니다. 순종이 최고 전략입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순종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살롬을 누리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나혼인잔치집에서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하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물을 돌항아리에 부으라 했을 때 물을 부으니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깊은 곳으로 가 그물을 던지라는 말씀에 베드로가 순종하니 엄청난 물고기가 잡혀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시기전 제자들에게 부탁하시기를 성령이 임할 때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도하라 하셨을 때, 그대로 순종하니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여서 그들이 복음을 전할 때는 하루에도 수천 명씩 예수님을 믿는 대 부흥의 역사가 초대교회에서 일어났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그 무엇이든 순종해야 합니다. 천국은 순종한 사람만이 갈 수 있는 나라입니다. 순종이 기적같은 일을 만들어 내는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기드온이 이루어낸 기적은 기드온의 것만은 결코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의 것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 여러분 모두가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기드온이 어떻게 여호와살롬을 말하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살롬이 사라진 사사시대에 백성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니 하나님의 천사가 기드온을 찾아 와서 “너 강한 용사여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시는 도다!”라고 말하면서 살롬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 때만 하여도 기드온은 전혀 지도자의 자질을 찾아 볼 수 없는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삿6:11절 보면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족속 몰래 타작을 하고 있다는 것은 그가 무슨 세상을 구하려는 영웅심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미디안 사람의 눈을 피해서 타작하는 평범한 사람이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이것이 왜 그렇게 중요합니까? 그가 하나님을 만난 이후 변화하였기 때문입니다. 기드온도 처음에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놀랍게 변해가는 모습이 얼마나 감동적입니까? 내가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내게 임하여서 나로 하여금 큰일을 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자 그럼 기드온도 하나님을 만나기 이전 살롬이 없었으므로 불만이 가득한 모습입니다. 주의 천사가 기드온에게 “너 강한 용사여,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12).”라고 하자 기드온의 불만이 기다렸다는 듯이 터져나옵니다.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닥쳤나이까? 우리조상들이 우리에게 말해 준 그분의 모든 기적들은 어디에 있나이까?(삿6:13) 이게 무슨 말입니까?
기드온의 말을 잘 보면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어찌하여 우리가 이렇게 미디안의 압박밑에서 살게 되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기드온은 하나님의 징계에 대해서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징계받는 원인만이라도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말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게 기드온의 현 주소였습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14“너는 너의 이 힘을 의지하고 가서 이스라엘을 미디안 족속의 손에서 구원할지니라. 내가 너를 보내지 아니하였느냐?” 하나님이 선택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주께서 이스라엘을 미디안에게 넘겨주신 것을 알고 있다면 마땅히 회개하고 자복하는 모습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고개를 뻣뻣이 들고 도대체 애굽 땅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불평하는 기드온을 하나님이 쓰시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랬더니 기드온이 대답합니다.
15절 “내 집은 므낫세 중에서도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제일 작은 자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하면 기드온은 자존감이 없는 열등감이 꽉찬 사람인 것입니다. 나는 키도 작고 별 볼일 없는 므낫세지파 사람이라는 것은 괜한 열등감으로 준비된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직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준비가 아무것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이런 사람을 주목하십니까? 어쩌면 이것이 우리 시대, 저와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음성이 아니겠습니까? 별로 잘나지도 못했고 내세울 것도 없는 저와 여러분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음성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 도대체 어떤 사람입니까? 정말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16)고 하십니다. 네가 미디안 사람을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랬더니 기드온은 주께서 나와 말씀하셨다는 표징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기드온은 하나님께 표징을 요구하고는 염소 새끼 한 마리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만들고 국을 양푼에 담아 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의 사자가 반석 위에 고기와 무교병 놓은 후 그 위에 국을 쏟으라고 하니 기드온이 그대로 합니다. 그러자 주의 천사가 지팡이 끝을 내밀어 축축이 젖은 고기와 무교병에 댔더니 불이 바위에서 나와서 고기와 무교병을 살랐습니다. 그리고 주의 천사는 떠나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엘리야가 불로 응답받았던 것처럼, 모세가 시내산에서 불로 응답받았던 것처럼 기드온이 불로 응답받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만약 저와 여러분이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마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이제 열심히 일하겠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기드온의 반응은 그게 아닙니다.
22절 “슬프나이다. 그가 주의 천사임을 깨닫고는 이르되 슬프나이다. 오 주 하나님이여 내가 얼굴을 마주 대하여 주의 천사를 보았나이다 하매” 이게 무슨 말입니까? 주의 천사를 보았느니 나의 목숨은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기막힌 말입니다. 하나님이 쓰시겠다고 찾아오셨는데 기드온은 이제 죽게 되었다고 절망적인 말을 합니다. 여기에 무슨 믿음의 영웅의 모습은 볼 수가 없습니다. 그냥 여리디 여린 기드온인 것입니다. 몰래 숨어서 포도주틀 옆에서 수확하던 기드온입니다. 그는 아직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이라 마음에 평화가 없습니다. 미디안 사람들이 더 커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쓰시겠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만 가득합니다. 그는 아직 주님으로 말미암는 살롬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를 하나님이 어떻게 사용하십니까? 여기에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다루시는 손길이 있다고 믿습니다.
순종하면서 예배하는 기드온입니다. 23-24절입니다.
“23 주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두려워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4 기드온이 주를 위하여 거기서 단을 쌓고 이름을 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
기드온이 하나님으로부터 “네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 두려워 말라, 죽지아니하리라”는 말씀을 듣고 단을 쌓고서 여호와 살롬! 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을 들은 기드온은 그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 모여든 3만2000명 중에서 전쟁을 두려워하는 자와 분별력이 떨어지는 자들을 모두 돌려보내고 결국 남은 300명으로 13만5000명의 미디안과 아말렉족속과 싸워(450:1) 승리를 거두었다(8:10)는 기적입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말은 이럴 때 사용하는 표현이리라! 기드온이 이끄는 이스라엘 300 용사가 이 전투에서 사용한 것은 무기라고도 할 수 없는 나팔과 항아리속의 횃불과 함성이 전부였다. 그들은 미디안 군대가 주둔한 진지를 야간에 포위하고서 밤 10시경 나팔을 불고 사방에서 항아리를 깨뜨리고 함성 소리에 혼비백산한 미디안 군대는 서로를 죽고 죽이면서 지리멸렬하고 말았으니 칼 한 번 쓰지 않고 단 한 명도 전사하지 않은 채 거둔 승리였다. 어떻게 그러한 대승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 기드온이 들었던 하나님의 말씀인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 치듯 하리라."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하신 말씀과 이스라엘 300명 용사의 순종이었다. 나팔을 불고 햇불을 들고 함성을 지르는 기드온을 따르는 이스라엘용사들의 순종도 대단한 것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 는 말씀을 믿었던 것입니다.
드디어 하나님은 살롬이 없이 불안하게 살았던 기드온이 순종 하니 기드온에게 살롬을 회복하셔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사용하셨다는 이야기를 우리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4. 우리들도 여호와살롬의 복을 누리자
살롬은 평안이라는 뜻이며 이스라엘 사람들의 인사입니다. 여러분! 살롬의 축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삿 6:24).
여러분 마음이 평안하시고 여러분 가정이 그리고 우리나라가 평안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받으면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강이 여러분과 가정에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살롬(Shalom)이라는 말에는 안녕이라는 뜻을 포함하여 세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첫째로 평화라는 의미가 있다.
이것은 외부적인 측면을 말하는 것으로 나 자신이 살고 있는 가정과 사회와 나라가 언제나 평화롭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도 이 평화를 위하여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디모데에게 권면하였다(딤전 2:1.그러므로 내가 권면하노니 무엇보다 먼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중보와 감사를 드리되 2.왕들과 권위를 가진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하라. 이것은 우리가 전적으로 하나님을 따르며 정직한 가운데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고자 함이라). 그렇게 해야하는 이유는 다른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경건 생활이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이다.
둘째로 살롬은 마음의 평강이라는 뜻이 있다.
이것은 내면적인 측면을 말하는 것으로 마음의 평화를 이루는 것이다.
비록 외부적인 요인이 평화롭지 못하다 할지라도 주님께서 나의 마음에 내면적인 평강을 주시는 것이다.
(요14:27) 평강을 너희에게 주노니 곧 나의 평강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 하지도 말라는 말씀이 바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내적 평강을 말하는 것이다.
셋째로 살롬은 질서를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가정과 사회는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가정에서는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 간의 질서가 흐려져 가고 있으며 사회에서는 새대간의 질서가 무너져 내린지가 이미 오래 되었다. 우리가 여기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이 질서의 문제는 서로의 위치를 구별해 주는 문제이지 결코 서로를 차별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도로에서 교통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운전자와 보행자가 질서를 지키지 않아 일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정과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질서가 바로 잡히지 못할 때 항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결론입니다. 기드온은 처음부터 믿음의 영웅이 아니었습니다. 두려움과 불평에 가득 찬 사람입니다. 역사관도 왜곡된 사람입니다. 자존감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그는 살롬이 없어 숨어사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런 그를 하나님께서 만나주시고 살롬을 회복시켜 주신 것은 기드온의 말씀에 대한 믿음과 순종입니다. 여기에 은혜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을 만나 주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원래부터 남보다 잘났기 때문에 만나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온전히 믿지 못해 오히려 주님의 살롬이 필요하기 때문에 만나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도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도 기드온처럼 왜곡되고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우리를 주님이 찾아오셔서 주님이 약속한 살롬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원한다면 우리들도 말씀에 대한 믿음과 순종의 예배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오늘 그 주님을 만나 여호와 살롬을 회복하고 남은 생애를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헌신하셔서 하나님이 쓰시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