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펄스, 결승서 리얼디아몬즈에 9-5 승리
오의분, 최우수선수(MVP) 영예
블랙펄스가 리얼디아몬즈를 꺾고 울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 | 한국여자야구연맹(WBAK).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지난 9일 개막한 ‘2023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양구 블랙펄스’의 우승으로 지난 16일 폐막했다.
울진군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여자야구연맹(WBAK)과 울진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전국여자야구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전국 18개 팀, 650여명의 선수가 울진군을 방문했다.
지난 16일 열린 대망의 결승전에서 ‘양구 블랙펄스’가 ‘서울 리얼디아몬즈’를 9-5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리얼디아몬즈가’가 아쉬운 준우승을, ‘포천 레드폭스’가 대회 3위를 차지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오의분이 최우수선수상(MVP), 이선희가 우수투수상, 원혜련이 수훈상, 이아름(이상 ‘양구 블랙펄스’)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강정희는 타격상, 최연우(이상 ‘리얼 디아몬즈’)는 감투상을 차지했고, 이미현(‘포천 레드폭스’)이 미기상을 손에 쥐었다.
2023 울진대회 결승전 모습. 사진제공 | 한국여자야구연맹(WBAK).
울진군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여자야구 팀을 위해 참가지원금으로 ‘울진사랑카드’를 발급하였다. 각 팀은 울진군에 머무르는 동안 숙박, 식사, 관광, 교통편에서 ‘울진사랑카드’를 이용하였고, 특히 시상품으로 지급된 오징어, 미역, 벌꿀 등 울진 지역 특산물은 각 팀과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 우수투수, 타격상에 오른 선수들에게는 나만을 위한 맞춤 글러브 전문 브랜드 ‘(주)버튼커스텀’에서 제공하는 맞춤 글러브를 부상으로 수여한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