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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점 : 경남 양산시 교동 춘추공원 주차장 02. 산행종점 : 경남 양산시 원동 원동초등학교 03. 산행일자 : 2017년 6월 23일(금요일) 04. 산행날씨 : 연무와 무더위 05. 산행지도 06. 산행코스 : 춘추공원--->~~--->샘터 및 정자--->작은오봉산과 선암산 갈림길 우측--->새미기고개--->측백나무군락--->선암산--->용선마을 삼거리--->복천암 삼거리--->원동역이정표--->토곡산--->다시 원동역 이정표--->석이봉이정표보고 우측--->석이봉--->원동초등학교 07. 산행시간 및 거리 : 8시간 18k 08. 차량회수 : 차량회수를 위해 양산 교동으로 가기 위해 원동초등학교 앞에서 137, 138번을 타고 신기삼거리에 하차하여 택시타고 춘추공원(6500원) 09. 찾아가기 : 양산방향 국도 35호타고 양산공설운동장--->어곡방향 춘추공원 10. 산행일기 : 도시가 형성된 것은 기껏해야 1만년전이니 인류는 대부분의 시간을 숲속에서 보냈습니다. 숲이 그리워 오늘도 오릅니다. 지난 3월 작은 오봉산을 오르다 보아둔 선암산 방향의 이정표를 기억해두었다가 오늘 실행합니다. 주말 비소식이 있어 날씨 좋은 날 보험을 드는 심정으로 출발합니다(실은 애타는 비는 없었다). 춘추공원 뒤 약 2k구간은 운동하러 오는 사람이 간간이 마주치나 그 이후는 아주 솔리터리맨이 되어 지난 3월 은자처럼 핀 진달래를 생각하며 갑니다. 출발한지 1시간 정도 지나니 선암산 매바위 3k 를 알리는 이정표가 나오고 우측 매바위 방향으로 갑니다. 이 구간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구간이라 새로움으로 가득하고 새미기고개에 도착하니 언젠가 이 구간으로 하산하여 화재리로 간 기억이 납니다. 그러니까 새미기고개부터 토곡산까지는 오래전 왔던 길을 거슬러 오르는 셈입니다. 그래도 새롭게 느껴지니 정말 알 수 없습니다. 그 때와 특별나게 다른 점은 내리막은 없고 꾸준히 올라야하는 강한 인내가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토곡산 400미터 팻말을 보고서 완전히 궁둥이를 땅에 대니 일어나기 싫었습니다. 바람도 없는 무더위에 날파리떼도 극성인데 산에 왜 가느냐고 묻거든 笑而不答!!! 이 장구한 여정의 하일라이트는 선암산 매바위와 토곡산 정상입니다. 두 곳 모두 새단장을 해 놓았다는 점입니다. 선암산은 계단으로 완벽하게 꾸며놓아도 밧줄로 오를 때보다 긴장감이 더한 이유는 뭣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날씨만 쾌청했더라면 동북방향의 에덴벨리 우측 능걸산, 영축산, 정족산, 천성산, 금정산이 더욱 빛났을 겁니다. 토곡산 정상에 서니 이 정상을 향해 많은 능선들이 몰려오는 듯합니다. 한 줄기는 함포마을에서 오는데 거대한 기차가 열지어 오는듯 하고 둘째는 원동역과 초등학교에서 올라는 능선인데 이것도 두 줄기로 갈라집니다. 하나는 석이봉으로 하나는 폐헬기장 코스로 말입니다. 세째는 화재 수청에서 오르는 코스인데 용굴산(전에는 함박산이라 불렸고 용골산이라고 표시된 지도도 있음)가로질러 오르는 코스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마지막 능선은 오늘 호산광인이 오른 명전고개코스가 있으니 복잡하게 보이던 여러 코스가 명쾌하게 정리되니 뒤끝도 깨끗합니다. 이제 멀리 바라볼 차례입니다. 약간 반짝거리는 낙동강 건너엔 무척산이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고 그 바로 아래 용산 그 우측으로 비암산이 작은 야산으로 보이고 무척산 좌측엔 금동산이 그 뒤로 김해의 진산 신어산이 날카롭게 봉우리를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물론 바로 앞으론 초입에 낙동강물을 적시면서 강과는 90도로 꺽어 대충 다섯개의 봉우리를 이루고 흐르는 오봉산도 있고 그 뒤로 희마한 연무 속에 젖꼭지같은 금정산도 나른하게 서있습니다. 토곡산은 악산이니 하산할 땐 보다 석이봉코스보다는 원동역 방향의 좋은 코스로 하산함이 후회하지 않으리!!! 에구 금정산 기슭이 희미합니다. 춘추공원 충혼탑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꽃가지는 봄의 찬 바람에 흔들리고 강물 푸르기가 염색한듯 하늘가도 저무는 봄 사로 만나 우연히 한번 취하니 이 모두 고향사람같구나 충혼탑 옆을 지납니다 이런 팻말이 촘촘하게 서있습니다 양산시가지도 희미합니다 샘터의 정자 까치수염 작은 오봉산 어곡산업단지와 선암산(좌측) 매바위쪽으로 갑니다 새기미고개 측백나무 숲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옵니다 능걸산 화재리 수청에서 오르는 토곡산 능선 매바위가 서서히 다가옵니다 어곡리의 생채기들 천성산이 이다지도 희미하니 멀리 좌측 오봉산 우측은 토곡산 오르는 능선 그 사이 화재리 매바위와 토곡산 매바위에서 뒤돌아본 능선 가야할 능선. 좌측 뒤는 무척산 능걸산 그 뒤로 영축산 가운데 우뚝한 산은 용굴산 그 우측은 토곡산 밧줄로 오를 때보다 더 긴장 가다가 반석에서 본 매바위. 쉬는 김에 식사도 오봉산 식사를 마치고 가야할 능선을 올려봅니다 우측 에덴밸리 바람개비 매바위를 마지막으로 신선봉 앞엔 능걸산 그 뒤로 영남알프스들 토곡산 이젠 오봉산도 낮게 보입니다 오봉산과 낙동강 명전고개가는 임도 가운데 멀리 금오산 우측은 또다른 매봉산 토곡산 정상갔다가 여기로 다시 옵니다 새로 단장한 토곡산 정상 애덴밸리 그리고 능걸산 우측 능선 지나온 길 매바위 새기미고개 그리고 작은 오봉산과 오봉산 멀리 천성산 수청에서 오르는 능선 멀리 무척산, 낙동강 그리고 앞 능선은 석이봉 함포마을 능선 일단 원동역 방향으로 낙동강과 천태산 모텔 앞은 금동산 뒤는 신어산 건너 뽀족한 봉우리는 비석봉 수청에서 오르는 봉우리. 험로입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그리고 여기서도 우측 석이봉으로. 편안하게 하산하려면 원동역방향 토곡산은 악산입니다 천성산 정상부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봅니다 낙동강에 더욱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바로 앞은 금동산 그 우측 큰 산은 무척산 그 사이의 봉우리는 석룡산 낙동강 건너 무척산 그리고 터널 그 앞은 용산 그 우측은 비암산 우측 보이는 길은 하산길 우측은 비석봉이고 가운데 밀양 종남산 오늘 산행 종료 석이봉 방향 석이봉으로 내려오지말고 원동역으로 내려오면 바로 여기에 닿는다 원동초등 오거리 휴게소 앞 정류장에서 50분 기다리다 6시 7분 137번 버스를 타고 양산 신기삼거리에서 하차하여 택시타고 춘추공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