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고통의 원인은 인간이 생존을 위해 진화시킨 기능들이다.
인간고통의 3가지 근원원인.
1.마음이론지능:
약18년전 출현한 호모사피엔스 부터 얻게된, 인간의 마음이론 지능은 인간이 사회를 형성하기 위한 상호협동에 필요한 통찰지능- 공감지능을 의미한다. 그 부작용이 인간을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게 만든다.
2. 맥락기억지능:
또 위험에 빠르게 대응하고 필요한 정보를 가장 먼저 찾기 위해 맥락기억 시스템도 인간의 고통의 원인인 감정을 극히 예민하게 발전시킨 원인이다. 늘 변화무쌍한 예민한 감정은 우리 마음을 흔들며 괴롭힌다.
3.의심과 부정적 사고방식:
인간의 의심과 부정적 성향의 태도는 사방에 가득한 맹수들과 적들의 위협으로 부터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인지적 성향이다. 어둠 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뱀 같이 보이는 형상을 보고 즉시 피해 도망가는 인간의 행동은 그 것이 실제로는 썩은 새끼줄이라도 인간이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는 본능적 필수적 행동이다. 이런 부정성과 의심의 성향을 가진 인간의 마음은 늘 불안하고 타인을 신뢰하지 못하고 의심하게 만든다. 우리 마음은 늘 불안하게 표류하고 방황한다.
반야심경의 오류를 배웠다.
인간 삶의 필연적이 고통과 그 원인인 집성제를 해결하기 위한 붓다의 말씀과 배치되는 내용이 반야심경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붓다는 무지가 고통의 원인이란 진리만 알려주셨지, 무지의 원인은 알려주시지 않었다. 그 원인을 이해해야 고통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다.
인간의 감각에 기반한 감정에 연결된 인지-지능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들도 있다.
프루스트현상이란 심리현상이 있다. 세계적 작가 프루스트의 작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주인공 마르셀은 홍차에 적신 과자 마들렌의 냄새를 맡고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오른다. 참고로 모든 공간은 고유의 냄새를 가지고 있는데, 이 냄새에 익숙할 때는 못느끼지만, 이 냄새를 맡지 못하다가 그 특유의 냄새를 다시 맡게되면 그 시절의 추억이 선명해진다.
"소염시(小艶詩)"
“소옥아! 소옥아! 자꾸 부르지만 볼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頻呼小玉元無事, 빈호소옥원무사), 단랑(檀郞, 안록산)이 자기 목소리를 알아줬으면 함이다. (只要檀郞認得聲, 지요단랑인득성)”
당나라 현종은 양귀비를 총애하였다. 그러나 양귀비에게는 안녹산이라는 애인이 있었는데
현종이 궁을 비우게 되면 양귀비는 자기 몸종인 소옥에게 자꾸 할 일 없이 "소옥아~ 소옥아~" 하고 부른다.
양귀비가 소옥을 부른 진짜 이유는 몸종 소옥에게 시킬 일이 있어 그런 것이 아니라,
자기의 애인인 안녹산에게 현종이 없음을 알리는 소리에 불과하고,
담 밖에 있던 안녹산은 이 소리를 듣고 즉시 응답한다.
이처럼 '소옥'이라는 겉으로 드러난 ‘소리’ 아래 깊숙이 들어있는 암호일 뿐이다.
인간의 무명(無明), 즉 어리석음의 원인을 이해하는 공부를 해왔다.
쿤달리니가 각성되고 초월의식을 체험하며 진리공부는 무언가에 이끌리는 대로 해왔다.
그러나 본래 아둔하고 감정적이며 피상적 성향이 강한 나는 깨달음을 얻기 어려울 것 같다.
신기한 능력-예언능력이나 치유능력 같은 초능력을 희망하기도 했지만 그것이 환상임을 알게되었다.
그저 건강하고 점점 더 크고 길게 마음에 평안이 유지되는 것으로 감사해야할 것 같다.
구경회 202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