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체질인 10살 저희 아이는
비염, 계절성 알레르기(꽃가루), 식품 알레르기(호두 등), 기타 알레르기(집먼지진드기, 고양이털 등)로 인해 어릴 적부터 병원치료를 길게 받아왔습니다.
천식성 기관지염으로 입원치료, 알레르기 급성반응으로 응급실 진료 경험이 있으며 비염 및 면역치료로 이비인후과, 소아과 진료, 알레르기결막염으로 안과치료를 장기적으로 받아왔습니다.
성장도 다른 친구들에 비해 늦고, 알레르기로 인한 피부아토피증상이 이년~삼년동안 치료되지않은 부위도 있었습니다.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동안 항히스타민,항생제, 스테로이드 눈약넣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경희길한의원을 지인소개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방문한 이 곳에서 선생님의 진료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동안의 화학적인 치료와는 달리 한약으로 변화의 원동력을 마련하고, 집에서의 식단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이어간다는 말이 희망적이었습니다. 제가 키워온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음식를 차려준다는 것이 쉽지않았지만 한달이 조금 넘어가는 지금, 최근 방문한 안과에서도 아이의 눈은 왼쪽은 클리어, 오른쪽도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잘때마다 습관적으로 긁던 아이의 피부 증상도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아직 좋아졌다 다시 올라왔다가를 반복하지만, 하향곡선으로 회복의 기미가 보여 아이도 한마음으로 치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늘 고기식단으로 듬뿍 먹여왔던 아이에게 과연 고기를 먹지않고 체질에 맞는 음식(해산물 중 낙지, 문어 등)만 먹어도 괜찮을까 늘 고민이었는데
하루는 아이가 몸이 가볍고 속이 편하다고 말해주고, 평소 하던 운동시간에도 힘든 기색없이 잘 해내는 모습을 보며 더욱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더욱 치료에 애쓰며 지켜보겠습니다.
초기 사진과 치료 중인 사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