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토에 물을 흠뻑 주고 차조씨를 넣어요.
감자싹이 예쁘게 올라오고 있어요.
간혹 비닐안에 갖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싹들을 빼주고 흙으로 덮어줍니다.
이제 기다리던 들풀 밥상 시간이예요^^
공동노동이 즐거운 가장 큰 이유중의 큰 이유입니다.
(사심가득 ㅎㅎ)
상추.쑥갓.고들빼기.방아잎.깻잎 풍성한 쌈다발이예요.ㅋ
아삭한 식감과 고소함이 있는 아스파라거스 버섯 볶음
곰취.어수리.취 등의 데친 채소와. 가운데 있는 건 '데친 루바브' 예요.
루바브는 몇년전 함께 나눠 심은 다년생 작물이예요.
시고 섬유질이 많아요. 과일대용으로 먹어도 좋아요.
잼으로 만들어 빵에 발라먹거나 샐러드 드레싱에 활용해요.
음~~ 가죽. 엄나무. 두릅 부각입니다.
정말 손이 많이 가는 고급음식인거 같아요
달콤 고소. 옥수수와 땅콩의 씹는맛이 일품인 호박범벅
섬쑥부쟁이 된장 무침
삼잎국화 무침
물총새님표 무피클장아찌. 달콤새콤 아삭.
물 만 밥에 한점 올리면 입맛이 확~ 돕니다
각자 집에서 길러온 약호박 모종 이예요.
물의 수압이 낮아 자동으로 느리게~~ 별농 스톼일로 심어요.
호박 모종 옆에는 동반식물로 '한련화' 를 심고 헛골에는
겨자채 씨를 뿌려줍니다.
오늘도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돌아오는 길엔 또 한가득 나눔입니다.
동반작물 로 심을 꽃들. 모종들. 풍성한 채소들
첫댓글 풍성한 밥상, 그에 걸맞는 맛깔스런 글~
감사합니다요~~
역시 사진엔 먹는게 절반이네요 ㅎㅎ 별농 공동노동은 못가면 넘 아쉬워요..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조 모종 씨앗 한 판 넣고 일어섰는데 5판이 다 넣어져 있는 것..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혼자서 일하는것이 익숙해지다가 보면 가끔씩은 이런일들이 너무 신기하게 느껴져요~ 마치 누군가 마술을 부린것처럼....
좀 이상하지만 그런 기분좋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답니다.
^^
잎 모양과 크기가 서로 달라 보는데 너무 재밌고 귀여웠어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