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수영장 내 돌발 상황에 대비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12월 11일(목) 충무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익수자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익수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안전요원들의 구조 역량과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실전 중심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으로 실시됐다. 익수자 발견 즉시 상황을 전파한 후, 구조요원이 안전한 입수법을 적용해 신속히 접근하고 구조튜브를 활용해 익수자를 확보했다.
이어 수중 이동과 육상 이송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 뒤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까지 일련의 구조 및 응급처치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구조요원들은 턱잡이법 등 표준 구조기법을 활용해 익수자를 안전하게 확보하고 육상으로 이송하는 훈련을 반복하며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숙련도를 높였고, AED 훈련 단계에서는 자동 음성 안내에 따라 패드를 부착하고 ‘충격 필요’ 상황을 재현하는 등 응급처치 절차를 점검했다.
중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대비해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수영장을 만드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훈련에서 확인된 내용은 운영 전반에 적극 반영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