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우물로는 약 1,377m 길이로 1980년 후반까지는 부평구 벽돌막사거리에서 동암역 북광장을 거쳐 열우물사거리까지 연결했으며 1992년이후로는 서구 가재울사거리까지 연장되어 총 2,954m 길이의 도로가 되었다.
이후 열우물경기장이 건설되고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이 개통하면서 열우물경기장 인근으로 평균 3만대이상의 차량이 왕래한다.
▲열우물 경기장
열우물은 다양한 유래가 전해져 오고 있다.
열우물고개를 헌종 8년(1842년) 지도에는 정항현(井項峴)이라 기록되어 있고 광무 3년(1899년)에 발행된 도면에는 십정현(十井峴)으로 표시하고 있다. ‘정항현’은 「우물이 있는 길목 고개」 ‘십정현’은 「열우물고개」로 풀이하고 있다.
다른 유래는 아주 오래전 마을에 열 개의 우물이 있어 열우물(십정동)이라 불렀다. 현재 부평구 십정동 79번지에는 나이가 약 300~400년 정도로 추정되는 고래우물터가 있다. 고래우물터는 3~4m 깊이로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은 물을 담고 있으며, 여름에는 매우 차갑지만 겨울에는 따뜻하여 우물에 낀 물안개를 볼 수 있다.
이렇게 보존되어 있는 고래우물터에는 십정동 주민의 화합을 목적으로 매년 열우물단오축제가 열리며 열우물고유제도 함께 지내고 있다.
열우물사거리를 지나면 보이는 열우물경기장은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열렸던 역사적인 장소다. 이곳은 테니스와 스쿼시, 정구 대회를 치렀던 경기장으로 이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자연 풍경과 환경을 그대로 살려 건설했다. 현재는 인천시민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로 수영장, 헬스장 등을 갖추고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열우물로 구간 중에는 연간 약 5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경인 1호선 동암역 북광장을 지나는 도로로 북광장 앞 버스정류장에서 서구로 오가는 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들로 출⋅퇴근 시에 교통량이 많은 구간이다.
열우물로는 여러 유래를 가지고 있듯이 도시개발과 함께 확장된 도로이며 부평구와 서구를 잇는 인천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도로명주소 팁>
※ 도로명주소 표기 유의사항
- 대로, 로 사이는 띄어서 쓰고, 번길은 붙여쓴다.
틀린 표기 | 맞는 표기 |
인천광역시 부평구 열우물로8 | 인천광역시 부평구 열우물로 8 |
인천광역시 부평구 열우물로 25번길 4 | 인천광역시 부평구 열우물로25번길 4 |
출처 : 네이버지도, 국가주소정보시스템, 부평역사박물관 학술총서5, 부평구청 블로그 공감부평, 철도산업 정보센터 홈페이지,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 열우물경기장 홈페이지, 인천시 GIS행정포털
글·사진 인천시, 부평구청 토지정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