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체험장 만들자
대한민국 사회의 체제근간이 정체성과 가치관에서 중심을 잃고 정도에서 이탈하여 표류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와해되고 파괴되어 지금처럼 극단의 지경까지 몰리게 된 과정에서 김대중 · 노무현을 비롯한 친북좌파세력들의 책임론을 배제시킬 수 없다는 것은 대부분 중론이며 사회 전반의 인식이다.
임천용 자유북한군인연합 대표 ⓒ 뉴데일리
국민의 심판으로 김대중 · 노무현의 10년 친북정권이 막을 내리고 이명박 정권이 출범해 중반기를 넘겼지만 국가와 사회전반에 거미줄처럼 포진되어 있는 친북추종세력들의 수가 워낙 방대하고, 그들의 방해와 저항 또한 교묘하고 끈질겨서 현 정권이 보수 세력뿐 아니라 국가의근본이 요구하는 시원한 정치를 완벽하게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좌파이념에 감염되어 병든 닭이 되어가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무엇으로 방어하며, 자유민주주의 보수이념으로 대한민국을 재충전할 방법을 어떤 수단에서 찾아서 대안으로 제시하는가가 시급한 과제이다.
물리력을 동원해서 강압적 방법으로 친북추종자들을 사회와 제도권에서 척결하는 방법은 부담도 클 뿐만 아니라 빈대 한 마리 잡자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것과 같은 격이 된다. 내부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피해를 줄이면서 반체제이념세력들로부터 군중을 분리시키기 위해서는 그들이 추구하고 선동하는 논리가 부정확하며 100% 거짓말이라는 것을 대중들이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사실로써 분명하게 증명시켜야 한다.
좌파의 논리가 대부분 친북정서에 근거를 두고 있고, 우리 사회의 혼란 역시 일반 국민들의 북한사회에 대한 무지에서 오는 일인 만큼 친북세력들의 논리를 차단하고 국민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현장교육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는 또한 대한민국뿐 아니라 한반도의 통일과 북한의 민주주의, 인권해방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공동의 과제이기도 하다.
김정일의 사주를 받고 있는 친북세력들과 한상렬과 같은 반체제주의자들이 공개적으로 남한사회를 부정하고 제2의 북한공화국을 만들려고 장난을 하고 있는 현실에 대처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북한인권체험장을 실물 그대로 만들어, 현장교육을 통해서 북한사회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판단하게 하는 것이다.
북한인권기념관을 중축으로 북한정치범수용소와 보위부, 안전부를 비롯해서 북한 사회의 대표적인 인권유린 대상들과 기관들을 현실과 똑같이 생동감 있게 만들어 놓고 그곳들에서 벌어지는 희대의 인원유린과 살인행위에 대해서, 북한인민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에 대해서 구체적인 교육을 시킨다면 김정일 정권에 대한 인식이 바뀔 것이다.
특히 북한의 인권상황을 비롯해서 내부에서 벌어지는 구체적인 현실을 모르고 전교조의 반체제교육에 노출되어 친 북화 되고, 의식이 마비되어 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북한인권체험장은 말 그대로 현장학습인 동시에 그들의 쇠뇌 된 정신의식과 북한에 대한 사고력을 바꾸게 할 수 있는 질적인 산 교육장, 그 이상이 될 것이다.
불은 불로 끄고 물은 물로 막으라는 말이 있다. 불로 꺼야 될 일을 물로 막아서도 안 되고 물로 막아야 될 일을 불로 다스리려고 해서도 안 된다. 힘든 싸움일수록 정도와 순리에서 탈선하지 말고 보수의 원칙과 정상적인 리듬을 견지하면서 지혜롭고 완강하게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
전략과 전술은 어떤 경우에도 이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북한 체제에 대해서 백번 듣는 것보다 북한인권체험장과 같은 실제의 내용물을 본인이 자기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훨씬 효과가 클 것이다.
지금까지 거짓말만 듣고서 속아온 사람들에게 북한의 정치범수용소가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한번 보여주고서 잘못된 생각이 바뀌게 만들어야 한다. 바로 이런 것이 전략이고 전술이며 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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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newdaily.co.kr/html/article/2010/08/20/ART545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