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8. 08.(목) 19:00~21:00
▶참석 : 44명
▶1부 합창(지휘/김장원, 피아노/이정원)
▶2부 정기연주회를 위한 2차 오디션(반주: 기타/엄광현, 베이스/박병태, 아코디언/이정원)
▶사진 및 동영상 : 서귀순
오늘은 정기연주회를 위한 2차 오디션이 있는 관계로 합창부터 시작했습니다.
▶1부 합창은 김장원 지휘샘의 지도로 <알프스의 축제> <꼴롱베의 목동> <꽃바람>을 불렀습니다.
먼저 발성부터 “랄랄랄랄랄랄랄랄라♩♩♪♬~~~”
저음에서도 육성을 잘 써라.(대전제 : 구강과 비강이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제일 높은 음에 힘주지 말기.
“이에아오우♩♩♪♬♩♩♪♬~~~”
‘우’ 한 다음에 입모양 바꾸지 않고 ‘이’ 하면 된다.
‘에’가 잘 안 나는 사람은 ‘오’를 섞고 ‘오’가 잘 안 나는 사람은 ‘에’를 섞으면 된다.
‘이’ 자리에 “에아오우~” 그래야 모든 모음이 똑같이 간다. 입모양 바꾸지 않고~~~
<알프스의 축제>
너무 오랜만에 불러보는 지라, 또 처음인 듯 디테일하게 짚어봤습니다.
“손에 손을 마주 잡고 노래 부르자♩♪♬~~~” 끊어서 하지 마시고요, 소리 작게 낼 생각 하지 말라십니다.ㅋㅋ
제일 높은 음, 제일 긴 음에서 잘 맞춰야 한다. 튜닝~~
지휘자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은? “튜닝은 0.5초만에 맞아야 한다.”
<꼴롱베의 목동>
이 곡도 까먹기에 충분한 시간이 지났으므로 역시 디테일하게~~
소프라노 “아아아아아아♩♩♪♬~~~” 올라가면서 흐려지게 부르고,
도돌이표가 있는 “소들아 젖소들아 젖소들아 이리로 오라♩♩♪♬~~”는 처음에는 포르테로, 두 번째는 피아노로 부릅니다. 기억 나시죠?
<꽃바람> 이 곡은 거의 처음이다시피 하는 곡이라 초견이라고 생각하면서 불렀습니다.
튜닝하면서 천천히 “귓가를 스치는 꽃바람♩♩♪♬~~~”
이 곡은 요들 파트의 오프닝 곡, 스테이지의 첫 곡으로 할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귓가를 스치는 꽃바람 향기로운 너의 모습~" 가삿말처럼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지는 합창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역시 에너지(호흡)와 소리의 위치에 대해 강조하셨고요.
말을 하는 동안 입안과 코가 열려 있어야 한다.
합창은 듣는 훈련이다. 미세하게 틀린 것들이 안 들으면 안 맞은 상태로 계속 남아있다. 들으면 없어진다.
노래를 많이 했는데 저음이 잘 안 난다면 목을 많이 쓴 것이다.
그리고 튜닝의 기본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합창 시간이 아직까지는 지난주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파트 연습을 확인하고 연습하는 시간이 되는 것 같긴 한데, 악보보다는 지휘자샘 보면서 노래하는 날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합창은 지금은 초반(아직도 초반이라니 ㅠㅠ)이기 때문에 그러는데 나중에 어느 정도 소리 내는 게 익숙해 지면 한 번 할 때마다 여러 곡을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2부는 2024년도 정기연주회를 위한 솔로·듀엣 등을 선정하기 위한 2차 오디션 시간입니다.
1차 오디션으로 충족되지 못한 부분을, 투표로 회원들의 선택을 받아 2차 오디션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2차 오디션을 원하는 회원들이 많아서 많은 팀이 신청할 줄 알았는데 딱 절반 수준이네요.
솔로 3팀, 듀엣 2팀이 신청했으며, 그나마 개인 사정으로 오디션에 참가하지 못한 2팀을 제외한 솔로 1팀, 듀엣 2팀만이 참가했습니다.
선정 기준은 1차 오디션과 동일합니다.
오디션 투표 결과, 득표율 70% 이상을 받은 2팀(여성·혼성듀엣)이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오디션 후, 음악부장의 오디션 취지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연주회에 참여할 인원을 뽑는 것에 가장 큰 취지가 있지만, 음악부에서 일방적으로 선별했을 때 아쉬움이 있는 부분(나도 잘할 수 있다, 나도 뽑히고 싶다 등)을 없애고자 하는 취지가 가장 컸다고 합니다.
모두의 만족을 드리기에는 어느 누가 선정이 되든지 어려울 것 같고, 70% 찬성 기준은 일정기준 이상 무대에 설 만한 실력이 있어야 순조로운 연주회가 되지 않겠나, 오로지 성공적인 연주회를 위해서 하는 선택임을 이해해 달라는 말과 함께 음악부에서 최대한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후, 혹시 어떤 팀이 생긴다면 1차 오디션 참석자 또는 그 외의 사람으로 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간 음악부의 많은 고뇌가 있었고, 정연이 끝나는 그날까지 음악부의 고민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기타
⁕ 다음 집회(8.22.)부터 7시 40분부터 합창 시작합니다.
⁕ 이번주 간식은 최인성표 단팥·슈크림 빵과 음료수입니다. 감사합니다.
⁕ 정기연주회 준비과정을 담은 각 팀들의 연습 사진 또는 동영상을 제게 주시면 후기에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수는 아니니 자유롭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 동영상으로 집회의 생생함을 느껴보세요~
첫댓글 세세한 설명에
복습 잘 했습니다.
앞으로는 악보보다 지휘샘 손끝을 좀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정연을 위한 음악부의 수고에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감사합니다.
오늘도 그리운 방에 머물다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작 기억하고 명심해야할 디테일은 돌아서는 순간 지워지고 지휘쌤의 천재적 비유법에서 오는 즐거운 추억만 남겨지는 현실입니다~ㅎ
말 할때도 구강 비강 여는 훈련, 잘 들으며 5초안에 튜닝하기 등을 서기님 덕분에 되새기고 갑니다.
격하게 동감합니다. 저도 후기 쓸 때만 반짝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