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 전망대 기초할 때 왔는데 지금은 명소로 자리 잡았네요.
베트남의 차마고도로 널리 알려진 마피령고개는
계곡아래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과 높은 고도로 인 한
낮은 기온으로 오토바이 탈 때 손이 시립니다.
지리적으로 동반과 메오박 사이에 위치한 명소지만 동반쪽에서 더 가깝습니다.
메오박까지 거리를 30km정도로 볼 때, 7~8km지점에 위치하죠.
진정 자연을 벗 삼아 힐링하고 싶다면, 동반에서 도보로 이곳에 와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듭니다.
아침 분보 한그릇 먹고 슬슬 출발하면 점심 전에는 도착할 수 있지요.
동반에서 출발하여 마피령까지의 거리는 약 7~8km정도 됩니다.
오는 도중의 자연풍광은 항공기에서 굽어보는 베트남 북부산하를 경험할 수 있고
계곡에서 몰려오는 쓰나미 같은 바람을 느낄수 있습니다.
산중 고도에서 간간히 만나보는 소수족 어린이들의 해맑은 미소도 좋고
머리에 흰구름을 이고 우뚝선 산하는 어릴적 소인국에서 바라보는 키다리
아저씨같은 느낌이 낯설기 보다는 친근함으로 다가옵니다.
간간이 만나게되는 높은 봉우리 산의 그림자를 만나 지나칠 때는
낮은기온, 쓰나미 같은 서늘한 바람, 그림자로 인해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고, 넓은 그림자 지역을 벗어나 햇살이 반짝이는
높은 계곡길을 만날때 면 여행의 파라다이스 절정은 바로 이곳이 아닌가하는
롤러코스트를 타기도 합니다.
거리상으로는 짧은듯 하지만 산간 계곡의 도로라서 평지보다는 힘들고
시간 많이 걸립니다.
카르스트 지형으로 인한 뾰죽하면서 구멍이 송송 뚫린 암석이 중국 진시왕
병마토용 같이 위압적으로 서 있고, 직접 만들어도 못 만들것 같은
피타고라스 삼각산은 절로 미소를 띄우게 합니다.
피타고라스 산 아랫쪽에 그림같은 오막살이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면
그림에서 연기가 나는듯한 신기함을 느끼기기도 하고요~~
날이 추워서 겨울옷을 가지고 왔는데, 바로 덕을 봅니다.
지금 서있는 전망대는 최근에 완성된 전망대로서 접근성을 용이하게
해주면서, 휴게소 내부에는 고산족이 산에서 수집한 각종 약초, 꿀, 기념품
음료수 등을 판매하고 있어서 베트남 마피령계곡의 오아시스같은 느낌입니다.
이곳에서 가지고 온 곡관 소프라노로 forever whit you를 연주했는데
지금도 여운이 추억으로 남아 귓가를 맴 돕니다.
오~~잉
이 사진은 룽꾸 깃발탑에서 찍은 사진인데, 높은곳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마피령 사진에다 올렸네요. ㅎㅎ
룽꾸 깃발탑 아래서는 알듀엠베를 색소폰으로 연주했더니
단체관광 온 베트남 군인들이 앵콜을 외쳐서 뇨베하노이로....
간만에 포스팅이 어색한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