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요명소
성주산 자연휴양림
충남 보령시 동쪽 성주면 일대에 위치한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산림청에서 폐광지역을 개발 하여 휴양림으로 조성한 곳이다. 예전에는 휴양림을 포함한 성주면 일대가 광산지역이었다고 하는데 산림청에서 성주산(680m)내 약 500ha에 이르는 지역을 개발, 지난 '91.5.15일에 자연휴양림으로 지정한 것이다.
1995년 5월에는 휴양림에서 도보로 약 15분정도 떨어진 성주면 개화리에 석탄박물관이 개관되기도 했다. 광산을 상징하는 검은 색의 독특한 건물이 외양부터 한눈에 석탄박물관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한다. 성주산 휴양림은 화장골과 심연동 계곡, 크게 두 지역으로 나누어지는데 양쪽 모두 관리사무소, 주차장, 야영장이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숲속의집(통나무집)과 물놀이장, 체력단련장, 어린이 놀이터 등 주요시설들은 화장골 지역에만 마련되어 있다. 그래서 보통, 휴양림은 화장골쪽으로 접근하게 되는데 대천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지나 성주삼거리에서 하차한 후 15분 정도 걸어가면 휴양림 입구에 다다른다. 화장골에서 심연동계곡까지는 걸어서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성주산휴양림의 1일 수용인원은 1,000명, 연간 방문인원은 45,000명 정도. 봄에는 벚꽃 등 온갖 야생화가 만발해서 휴양림을 찾는 여행객들이 푸르른 숲속에서 봄의 화사함을 만끽하게 한다. 산책코스를 따라 휴양림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여유있게 산림욕을 즐겨도 좋고 등산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전망대에 올라보는 것도 괜찮다. 성주산 정상(680m) 아래 해발 580m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에 오르면 성주면 일대와 부여군 외산면 일대가 내려다 보이는데, 왕복 약 2~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주변에 둘러볼만한 곳으로 성주사지, 석탄박물관은 휴양림에서 도보로 15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고, 대천해수욕장이나 무창포해수욕장은 승용차로 20~30분 거리에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 구역면적 - 500 ha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산 39번지
* 보령시청 산림과 041-930-3423, 930-3425 * 보령시 관광과 041-930-3541~2 * 보령시 관광안내소 041-932-2023, 930-3672
삽시도
활의 살 모양과 비슷하다해서 삽시도라 한다. 이 곳은 매우 좋은 모래사장이 완만하게 깔려 있으며, 조용하고 물이 맑아 해를 거듭할수록 피서인파가 밀려들고 있다. 기암괴석이 해안선을 따라 마치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다.
삽시도는 섬의 지형이 화살이 꽂힌 활의 모양과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 다. 해안선을 따라 환상적인 기암괴석의 수려한 풍경과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 쌓인 충남에서 세 번째 큰 섬이다. 삽시도에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물망터와 면삽지를 비롯하여 섬 주변의 잘 발달된 암초와 풍부한 어자원으로 우럭, 놀래미 등의 선상 낚시는 물 론 유명 갯바위 낚시 포인트들이 많아 일년 내내 많은 낚시꾼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리 삽시도리사무소 041-932-0971
원산도
대천항에서 배로 40분 거리인 원산도는 충청도에 딸린 섬으로는 안면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옛날에는 고란도라 불리다가 1914년 원산도라고 이름지어졌다. 멧돼지 형상을 닮았다고도 하고 뫼 산(山)자 모양같기도 하다. 배를 타고 섬을 일주하면 모래밭의 흰색 띠가 섬 전체를 휘감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그 하얀 띠의 길이는 70리를 넘는다. 원산도의 해수욕장으로는 섬 남쪽해안에 오봉산해수욕장, 원산도해수욕장, 저두해수욕장이 서쪽에서부터 동쪽으로 줄지어 늘어서 있다. 특히 원산도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질과 완만한 경사도, 그리고 깨끗한 수질과 적당한 수온으로 한번 찾은 이들이 두고두고 되찾는 곳이다. 선창 부두에서 해수욕장까지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작은 구릉과 작은 다랑논과 밭을 지나면 눈이 부시도록 하얀 백사장과 만난다. 섬에 있는 해수욕장이라고 만만히 볼 수 없는 넓은 백사장이다. 규사로 이루어진 모래가 마치 밀가루처럼 곱다.
원산도 해수욕장은 서해의 여느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남향의 해수욕장인 관계로 조류의 영향이 적어 해수욕장을 즐기기엔 더 없이 훌륭한 조건을 갖고 있다. 해수욕장 주위로 고만고만한 백사장이 늘어서 있으며, 섬 전체에 하얀 띠처럼 휘감고 있는 길이가 70리라고 한다. 한 여름에는 10만명 이상의 피서객으로 해수욕장이 사뭇 분주하다. 하지만 호젓한 피서를 즐기려 한다면, 해수욕장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작은 백사장을 금방 찾을 수 있다. 마치 홀로 백사장을 독차지하고 있는 기분에 젖어들 수 있다. 백사장이 끝나는 부분에 바위가 솟아 있는데, 이곳에 낚시를 담그면 놀래미와 우럭, 감성돔을 낚을 수 있다. 또, 바위틈을 기어 다니는 칠게를 잡는 재미 역시 쏠쏠하며, 백사장을 조금만 헤쳐도 각종 조개를 손쉽게 잡을 수 있다. 숙박시설은 주로 민박에 의존해야 하지만, 야영장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에 찬 샘이라는 시원한 샘이 솟아 섬에서 흔히 겪는 식수의 어려움은 없다.
오봉산해수욕장은 최근에 와서 개인땅을 주민들이 사들이고 민박집을 지어놓아 가족 단위 피서여행지로 삼기에 적당하다. 이곳 해변에는 산더미처럼 모래가 쌓여 있었는데, 그 모래들은 인천의 판유리공장으로 실려갔고 모래가 줄어들면서 해변은 평평해져 3년 전부터 해수욕장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썰물 때는 물이 3백m 정도만 빠져나가는데, 서해안의 다른 해수욕장들에 비하면 썰물량이 많지는 않은 편이다. 해변 갯벌에서는 바지락 조개잡이, 혹은 낙지잡이도 가능하다. 해변 뒤에 다섯 개의 봉우리가 솟아있어서 그런지 흘러 나오는 지하수는 수량도 풍부하고 물맛도 짜지 않아 식수로 사용하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
원산도해수욕장이나 오봉산해수욕장 모두 경사도는 완만하며 모래의 질이 매우 곱고 몸에 잘 달라붙질 않는다. 또 해변이 서해안의 다른 해수욕장들과는 달리 남쪽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고, 해수욕장 양쪽 끄트머리의 갯바위에서는 낚시를 즐기기에도 좋다. 오봉산해수욕장 민박집에 예약을 하면 민박집 소유차량이 선착장까지 마중을 나간다. 굳이 민박을 하지 않더라도 해변에 텐트를 칠 수 있다. 한적하게 남쪽하늘을 바라보며 일출과 일몰을 같은 해변에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 맑은 바닷물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고운 모래밭에서 조개를 캘 수 있는 곳, 그런 곳이 바로 원산도의 해수욕장들이다.
* 섬구성 : 본섬1 , 부속섬 5 * 면적 : 7,121,843㎡ * 인구수 : 1,181명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문화공보담당관실 041-930-3542 * 원산도1리 041-936-6027 * 원산도2리 041-936-6001 * 원산도3리 041-936-6363
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바다, 황홀한 낙조풍경 조선시대의 군창지였던 곳으로 1928년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된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길이 1.5 km, 수심 1 ~ 2m, 백사장 50m, 수온 섭씨 22도, 경사도 4도의 해수욕 장으로 주변에는 송림이 울창하여 해수욕과 산림욕을 겸할 수 있다. 특히 백사장 앞 1.5km에 2,000 여평의 기암괴석이 있는 최적의 낚시터가 있는데 매월 사리 때 1-2일간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 이라고하는 기현상이 생긴다.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석 대도에 이르는 1.5km 구간에서 여름철 백중사리 때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왔던, 이 신비의 바닷길 현상이 사실은 매월 음력 사리 때 두 차례 일어나며 일반인이 마음놓고 들어가도 안전하다고 판단, 96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반인에 공개되었다. 무창포의 긴 방파제 끝에 우뚝 솟은 빨간 등대가 한폭의 그림같이 인상적이며, 해수욕 장의 모래사장 바로 앞에는 전원 주택 같은 펜션들이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또 자동차 로 20분 거리에 대천항이 있어 싱싱한 해산물 및 조개 구이를 저렴한 가격을 맛 볼 수 있다.
* 신비의 바닷길 체험
무창포 입구에서 50m 떨어진 언덕 위에 위치한 무창포 전망대에 오르면 신비의 바닷길 이 열리는 장관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다. 음력 보름과 그믐에 열리는 바닷길에 맞춰7월 중순경에 개최되며 연예인들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팔씨름 대회및 민속놀이, 조개잡이 대회 등을 시작으로' 해산물(조개 등) 무게 맞추기', '신비의바닷길' '횃불대행진', '조개잡기 대회' 등 다 양한 체험거리가 제공된다. 그리고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전국댄스경연대회 및 노래자랑도 축제의 또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041-930-3541
호도해수욕장
멋진 파도소리 들리는 몽돌해변, 해식동굴의 신비함
여우의 모양을 닮았다 해서 '호도'라 명명된 섬이다. 대천항에서 1시간 10분쯤 거리에 위치한 호도는 60가구의 작은 섬이다. 마을은 섬의 북동쪽해안에 자리하고 있다. 회갈색의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가 부두의 주위를 빙 둘러서 있는 것이, 마치 인공적으로 한껏 솜씨를 부린 듯 현란하기만 하다. 마을을 지나 평탄한 구릉을 넘으면 은색의 해변이 길게 펼쳐져 있다.
약 1.5km의 크지 않은 백사장이지만 길이에 비해 폭은 100m에 이른다. 모래집이 부드럽고 경사가 완만하다. 백사장을 뒤덮인 모래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규사로서 낮에 햇빛을 받으면 눈이 부시도록 반짝거려 장관을 연출한다. 알려지지 않았을 뿐 해수욕장으로 손색없는 면모를 지니고 있다. 특히 해수욕장이 바다와 밋밋하게 맞서있지 않고 부드러운 곡선으로 활처럼 휘어져 있어 포근한 느낌을 갖게 한다.
수선스럽지 않은 분위기, 알맞은 수온, 깨끗한 수질, 완만한 경사 등 가족 단위의 호젓한 피서를 즐기기엔 제격이다. 민가쪽에 민박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 있고, 피서철에는 간이 방갈로도 들어선다. 백사장의 폭이 넓어 야영장이 넉넉하다. 아직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은 까닭에 자연도 섬주민의 인심도 넉넉하다. 또한 섬 주민의 상당수가 해녀로서, 물질을 하므로 전복, 소라, 성게 등의 먹을거리를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
보령시 오천면 호도 오천면사무소 041-932-4301
명대골계곡
오서산에서 발원한 맑고 시원한 물이 흘러 내려 계곡을 이룬 곳이 명대계곡이다. 한여름에는 계곡이 산자락에 울창하게 자란 수림에 덮혀 시원한 곳이다. 또한 계곡은 군데군데 폭포를 이루며 떨어져 풍광이 넉넉하기만 하다. 명대계곡에는 계곡길을 잘 포장해 놓았고, 주차장도 크게 마련되어 있다. 계곡 관리소 앞에 제방을 쌓아 물을 가두어 둔 보가 있어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명대 계곡의 물은 맑고 시원해 옻환자들이 즐겨 찾았다고 한다.
오서산 중턱까지 이어진 계곡 중간중간 쉼터가 있어 삼림욕을 겸할 수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여느 계곡처럼 준수하지도 않고 계곡 모양새 역시 요란스럽지도 않다. 가족 단위의 여름 휴양지로 안성맞춤이다.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명대부락 관광과 041-930-3541
화장골계곡
성주산 일대에 모란형 명당이 8개소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곳 화장골에 감추어져 있다
해서 화장골이다. 근래에 성주산자연휴양림이 들어서면서 이용객들이 많아졌다.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041-930-3529
외연도
서해 고도 외연도, 육지에서 까마득히 떨어져 있어 연기에 가린 듯 하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대천항에서 53km 떨어져 있어 뱃길로만 꼬박 두 시간 반을 헤쳐나가야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지척에 도달하기까지 외연도는 쉽사리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채 신비함에 쌓여 있다.
이름처럼 짙은 해무가 섬을 감쌀 때가 많아 망망한 바다 한 가운데서 불쑥 솟아오른 듯한 외연도의 모습과 만나게 된다. 20만평의 크지 않은 섬이지만 바다에서 곧바로 솟아오른 세 개의 산이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이루고 있어 탄성을 자아내게 하며 산들이 온통 상록수림에 덮혀있어 신비함을 더해준다. 보령시에 속한 70여개의 섬들 중 가장 먼 거리에 있으며, 주위에 자그마한 섬들을 호위하듯 거느리고 있어 흔히 외연열도라고 부른다.
십여년전만 해도 해마다 파시가 형성될 만큼 어장이 발달한 곳이었다. BC 202년 중국 제나라 전횡 장군이 제나라가 망하고 한나라가 들어서자 그를 따르는 부하와 함께 외연도에 정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런 연유로 현재 섬사람들은 전횡장군을 추모하는 제사를 매년 지내며 풍어를 기원하며, 출산할 때도 전횡 장군의 도움을 받아야 탈이 없다고 믿기도 한다.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 외연도리 041-932-1769
용두해수욕장
웅장한 송림으로 이루어진 가족단위의 사계절 휴양지로 충청도 야생조수 실태 고정조사 지로 지정될 만큼 자연 조건이 훌륭하다. 보령시 대천 해수욕장에서 약 5km 정도 떨어져 있는 용두해수욕장은 보령시가지에서 가 는 길이 인상적이다. 가는길에 긴 남포방조제를 지나게 되는데 방조제 위에는 노점상 들 과 연인들을 볼 수도 있으며 방조제 길 한편에는 각종 해산물도 판매하고 있다. 백사장 뒤에는 방벽이 있고 그 위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소나무 숲이 형성돼 있어 시원한 그늘을 이루고 있다. 솔숲 곳곳에 야영을 할 수 있는 터가 있어 한여름 가족단위 캠핑장소로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곳이다.
이곳은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주차장, 샤워장, 화장실등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과거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여름에도 한적한 분위기었으나 최근들어 사람들이 찾아 오는 곳이다. 용두해수욕장 주차장에 동백관이라는 근로자 복지회관이 들어서 숙박과 편 의시설을 제공하기도 한다. 동백관은 4인 이상 근로자를 두는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 로 의료보험증이나 사원증, 재직증명서 등을 제시할 경우에는 약 30% 정도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또한 이곳은 충청도 야생조수 고정조사지로 지정될 만큼 자연적 조건이 훌륭한 곳이다. 해수욕장의 길이는 1km 남짓되며 경사도 완만하고 모래질 역시 뛰어나다.
보령시 남포면
* 보령시 관광과 041-930-3541, 3542 * 보령시 관광안내소 041-932-2023, 041-930-3672 * 동백관(용두해수욕장) 041-930-3563, 041-933-4005
폭염이 내리쬐는 한여름, 시원한 곳을 찾아 바다와 계곡으로 떠나는 이들에게 새로운 별천지가 있다. 단숨에 더위를 털어낼 수 있는 별천지는 바다도 계곡도 아닌 냉풍욕장이다. 말 그대로 차가운 바람으로 더위를 식히는 곳이다. 지하로 수백m 이어진 탄광의 갱도에서는 땅속 깊은 곳으로부터 서늘한 바람이 외부로 분출되는데, 이 냉풍을 온몸으로 맞으면 아무리 기승을 부리는 삼복더위라도 단숨에 떨쳐낸다. 산중턱에 자리잡은 냉풍욕장의 입구에 들어서면 외부 기온이 섭씨30도를 넘어서도 실내에는 섭씨12도의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50m 쯤 기다란 실내를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한 여름의 무더위 대신 뼈속까지 스며드는 서늘함을 느끼게 된다. 냉풍욕장의 특징상 외부의 기온이 높을수록 분출되는 냉풍은 더욱 시원하다.
냉풍욕장에 딸린 식당에서는 역시 폐광의 자연풍을 이용해서 재배하는 특산물 양송이 버섯전을 맛볼 수 있다. 냉풍욕장 주위에는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벤치에 앉아 바라보는 청라저수지의 전경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또한 양송이 모습을 한 조형물이 귀여움을 느끼게 한다. 냉풍욕장 밑에는 양송이와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는 곳이 여러 군데 있으며, 이 곳에서 나는
버섯들은 다른 지역의 인공풍에서 자란 버섯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보령시 청라면 * 보령시 관광과 041-930-3541~2 * 보령시 관광안내소 041-932-2023
태안군 안면도에서 남쪽으로 약 3㎞ 떨어져 있으며, 섬 전체가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마을에서 남쪽으로 오솔길을 따라 약 2km를 걸어가면 조약돌이 깔린 해변이 펼쳐져 있다. 여름에 즐겨 찾는 여행객들이 맨발로 조약돌을 걸으며 이끝에서 저끝으로 돌아다니며 수영을 즐긴다. 옛말에 하루 맨발로 이 곳에서 보행을 하면, 10년은 젊어진다는 옛 전설의 말대로, 끝없이 펼쳐진 바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은은히 들려오는 갈매기 소리마저 여행객의 마음을 취하게 하면서, 어느새 지평선 너머로 붉은 노을이 하늘을 물들게 한다. 아침엔 일출을 보게 되고 저녁엔 일몰을 보게 되므로 우리 고대도를 찾는 여행객은 내년을 또 기약한다.
* 섬구성 : 본섬1 * 면적 : 875,208㎡ * 인구수 : 242명
보령시 오천면 고대도리 관광과 041-930-3542
효자도
면적 1.34㎢, 해안선 길이 5.4㎞의 작은 섬으로 옛날부터 효자가 많이 났다하여 효자도라 부른다. 서쪽에 0.8km의 좁은 수로를 끼고 원산도가 있고, 북쪽으로 약 2km 거리에는 안면도 영목포구가 있다. 산이 없는 이 섬에서는 해발 47m의 구릉이 가장 높다. 주민들의 주 소득원은 가두리양식업이며 효자도리 내에 추도, 육도, 소도, 월도, 허육도의 유인도가 있다. 특산물로는 우럭이 있다.
* 섬구성 : 본섬1 * 면적 : 999,059㎡ * 인구수 : 145명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리 041-932-3696
호도(狐島)
녹도의 북쪽에 위치한 섬으로 지형이 여우처럼 생겼다고 해서 호도(狐島)라 한다. 고운 모래와 넓고 긴 백사장이 일품이며,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곳이다.
* 섬구성 : 본섬1, 부속섬 8 * 면적 : 1,648,685㎡ * 인구수 : 228명
* 호도해수욕장 호도해수욕장은 길이가 1.5㎞, 폭이 100m, 수심은 1~3m로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자갈과 모래가 같이 존재하는 청정해역이다.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조개, 게를 잡을 수 있는 몽돌해변이 있으며, 해단절벽에는 몸을 숨길만한 해식동굴이 있는 등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규사질 모래해변은 서해안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자연자원이다
보령시 오천면 호도 041-934-0016
성주계곡
충남 보령시 성주면에 위치한 성주산은 오서산과 함께 보령을 상징하는 명산이며, 옛부터 성인 혹은 선인들이 많이 살았다하여 성주산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성주산에는 품질이 우수한 소나무와 느티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며 자생하고 있다. 이 나무들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로 우수한 산림욕효과가 있어 심영동 계곡쪽에 삼림욕장이 마련되어 있다.
성주산 계곡에는 차갑고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성주산 계곡 일대는 예로부터 화장골이라고 불릴만큼 산세가 수려하기로 잘 알려진 계곡이다. 성주계곡은 특히 성주 삼거리에서 성주사지를 지나 심연동으로 오르는 길가에 있는 심연동 계곡은 골과 골 사이로 흘러내리는 계곡이 깊고 수려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또 심연동 계곡은 성주산 휴양림과도 연결되어 있어 등산코스로도 많이 이용되며 오토캠핑장도 마련되어 있다.
보령시 성주면 성주1리 산 39 성주산휴양림 041-930-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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