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애 아래 앞산 놀이터로 갔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두워 핸드폰 플래시로 비추며 찾는데 안 보이고 1ㅡ3코스
가도 안 보이고 4코스 가니 밤버섯이 미소 짓습니다 코스요리를 맛보러 갔는데 3번째 코스까지는 다리 운동만 시키더니
4번째 코스가니 밤버섯 밀버섯으로 차려놨다고 마음껏 먹으라 합니다
4번째 코스는 멀고 송이가 나는 지역이 아니기에 마을 사람들도 잘 안 갑니다 그래서 그 자리는 거의 독무대입니다
한자리에서 한 배낭 따서 배낭 속 바케스에 넣어 왔기에 부서지지도 않고 잘 데려 왔는데 10킬로 이상되는 것을 1시간 가까이
짊어지고 하산하다 보니 다리가 천근만근입니다 평소보다 2 시간 늦게 왔고 6시간을 산행했습니다
데려와 다듬어 지쳐 씻어 정리하는데 까지 시간이 많이 걸려 오후 6시에 마무리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풍년가를 불러 봤습니다
오늘 데려온 밤버섯 밀버섯
첫 번째 코스 어두워 후럇쉬 비춰 찾는데 없습니다
능선에 올라가도 해가 아직 안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일찍이 갔는데
두 번째 코스도 아무것도 업고
세 번째 코스도 다리 운동만 시키고
저건 너 산 좌측으로 가면 마을 우측으로 가면 제가 사는 곳 완전 산속입니다
갓버섯
밀버섯 종류
밥버섯 4번째 코스에 가니 이게 보입니다
주변을 살피니 지천입니다
작은 것은 남겨놓아 다음에 가서도 좀 볼 것 같습니다
밀버섯도 반상회 하고
버섯 따서 밑부분 자르고 주변 흙 밀어내고 담아 옵니다 그래야 다음 해 종균이 퍼져 다시 올라옵니다
배낭 속 바케스에 잘 담아 옵니다
별로 망가지지 않습니다
가져온것 이렇게 다듬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물이 끓면 다듬은 버섯을 넣고
다시 끓면 뒤집어 주며 익힙니다 이때는 버섯이 부서지지 않습니다
익으면 찬물에 넣고 몇 번 헹구고
하나씩 찢으며 씻습니다
그 속에 벌레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 뒤 몇 번 헹구고
물기를 짜서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고 소금과 혼합 염장하면 끝입니다 버섯은 손이 많이가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게 흠 입니다
댕댕이 5마리 시집보내고 4마리 남았는데 버섯 씻는데서 버섯 찌꺼기를 먹습니다 별 놈 다 봅니다
이제 버섯 철인지 끝나가는 시기에 한 달 이상 늦게 나오고 있는 잡버섯들이 이상 합니다 새벽에 나가 6시간이나 돌아다녔지만
빈손으로 올 때도 많은데 오늘은 밥값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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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영상은 유튜브 약초 할배 아래 링크에 올려놨습니다
https://youtu.be/z27jZARAWuA?si=A-5jisG0et23C8b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