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카페는 공항 갈때나 애월 근처에서 들르면 좋은 카페이다.
할머니집 가는 감성으로 유명한 골목카페 옥수.
내가 아는 카페 중 가장 유명한 카페여서 나름 아껴놓았던 곳인데
차 렌트 마지막 날이라서 반납할겸 공항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들렸다.
내 기준 제대로 제주 감성이 묻어나는 카페 TOP 5 안에 드는 카페이다.
이 날의 동행은 같이 일하는 스탭.
사실 혼자 여행 말고 스탭이랑 같이 여행하는 거 처음이라서 걱정반 설렘반이었다.
동행한 스탭이 재밌어서 어색하지 않았다. 육지에 가야한다해서
어차피 공항 차 렌트 반납하는 길에 내가 데려다 주기로 했다.
혼자 운전에 이어 연수할 때 제외하고 누구를 태우고 달리는 것도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예상시간보다 훨씬 더 빠르게 도착했다. 거기다가 주차도 단번에 성공해서
베스트 드라이버라고 운전 7년?경력자에게 칭찬받았다.
베드 베드 하길래 bad? 나쁘다는 거야? 물었는데 베스트 드라이버의 줄임말이었다..
주차 장소는 1. 공식 인스타를 통해 2.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알아보고 가는 것이 편하다.
소길리 종합 복지회관 주차장은 넓고 카페에서 넓지 않아서 좋았다.
차를 대고 걷는데 마을이 이뻐보여서 소길리 어디서 익숙한대?
했더니 이효리가 제주도에서 살았던 마을이 소길리라서 소길댁이라고 한다.
*위치
골목카페 옥수
제주시 애월읍 소길1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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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붉은 지붕 아래로 들어가면 건물이 왼쪽 오른쪽에 두개가 있다.
왼쪽에서 주문을 하면 되어서 왼쪽으로 먼저 들어갔다.
굉장히 인기가 많아서 사람이 많을 줄알았는데 다행히
일찍온 보람이 있게 아직 아무도 없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강아지가 무릎위로 성큼 올라와서 차지하고 앉았다.
카페 옥수의 마스코트 모모이다. 아주 무릎위에 턱을 괴고 자려 해가지고
일행이 화장실 다녀오는동안 아주 꼼짝을 못했다.
나는 이래서 사람을 엄청 좋아하는 강아지인 줄 알았는데
어떤 손님한테는 엄청 짖고 어떤 손님은 또 무릎위에 올라가더라.
사람을 매우 가리는 강아지였다. 나한테 먼저 와주는 강아지라서 좋았다.
검은 강아지가 이렇게 이쁠 수 있구나 또 느꼈다.
음료를 주문하고 별채를 구경갔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아주 가정집 할머니집.
제주도 옛날 한옥식 가옥에 빈티지함이 더해졌다.
가운데 난로 위에 주전자가 끓고 있어서 더 그랬다.
원래 저기 단은 뭘 두는 곳이었을까 한다. 선반으로 이용했나 싶은데
저기다 의자를 놓고 좌석을 만든 아이디어도 기발하다.
그리고 하나 특이한게 작은 벽장이 있어서 오 옷장인가
하면서 봤는데 아늑한 다락방이 숨겨져 있었다.
뭔가 아늑한 자리들이 많은 게 이 카페의 포인트다.
맞은편 방에는 부들부들한 코타츠가 딸려있었다.
나무 창살로 옛날집 느낌 완성.
어느 자리를 잡아도 좋을 것 같긴 한데
우리는 본채에 자리를 잡아서 구경만 하고 돌아왔다.
별채가 좀 더 독특한 느낌이 강하긴 하다.
별채를 빠르게 구경하고 자리로 돌아오니 음료가 나와 있었다.
사진을 잘 찍어보려고 노력했는데 내부가 사진이 엄청 잘 나오는 편은 아니었다.
어쩐지 다 카페 외관이랑 밖에서 대청마루 앉아서 찍더라.
왼쪽이 사진이 잘나오나 오른쪽이 사진이 잘 나오나 둘다 찍어보며 테스트해봤다.
이 장소가 그나마 인스타에 올라온 내부 사진 중에서 자개장 사진이 그나마 가장 나았는데
자개장 방향으론 아무리 사진을 찍어도 빛이 이쁘게 안 나왔다.
나중에 인스타 사진과 비교 대조하보니 원래는 자개장이 이 위치에 있는데 위치를 옮기신 것 같았다.
카메라로 찍어도 그 카페의 따뜻한 느낌을 좀처럼 살릴 수 없어서 아쉬웠다.
흐렸던 날씨가 잠시 맑아져서 사진찍으로 밖으로 나왔다.
문을 양쪽으로 열면 이쁠 거 같은데 고장나서 한쪽 밖에 못 연다.
그리고 생각보다 정면으로 사진찍기가 힘들다.
이 장소에서 사진을 건지신 분들은 정말 많은 노력을 했구나 느꼈다.
오히려 이 사진이 카페의 전반적이 모습이 담기진 않았지만
굉장히 따뜻하고 여유로운 제주의 느낌과
나무나무한 빈티지함이 잘 담겨서 좋아하는 사진이다.
여기 단에 앉아서 문을 열고 바람쐬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한옥류의 집이 나한테는 너무 매력이 있게 느껴진다.
다시 액자 샷을 찍어보겠다고 본관의 다른 방으로 갔다.
우리가 자리 잡은 곳의 맞은편이다.
이곳엔 잡지가 있어서 잡지를 활용한 컨셉샷을 찍으려 노력해봤다.
마지막으로 처음 입구쪽의 창고이다.
피아노가 있어서 연주하는데 일행분이 영상으로도 남겨주셨다.
피아노에 앉아서 연주하는 모습으로도 사진을 많이 남기는 것 같았다.
그런데 노란빛이 강해서 어느방향으로 찍어야 할지 몰라서 잘 찍진 못했다.
뭔가 입구와 창고가 같이 있는 구조도 참 신기하게 느껴졌다.
또 창고지만 소품들도 빈티지하게 잘 배치해두어서 느낌이 좋았다.
사실 좀 더 즐기고 싶긴 했지만
일행의 비행기 시간과 동시에 나의 차 렌트 반납시간이 다가와서
짧게 보내고 일어서야 했다.
돌아가는 길에 들리자고 했던 책방은 아직 오픈 시간이 되지 않은 건지,
휴무인지 문이 잠겨있었다. 그래서 나중에 갈까 싶어 사진만 찍어왔다.
공항에 일행을 내려주고 비행기 샷을 도전하러 갔다.
공항에 갈 때마다 노렸으나 이 비행기 샷도전은 5차 방문까지 실패한다.
제대로 찍으면 비행기가 머리 위로 스쳐지나가게 해야하는데 아주 높이 수직이륙을 한다.
나중에 이과생 피셜 풍속에 따라서 각도와 높이가 천지만별이라고 한다.
결국 포기하고 차 반납. 여튼 첫 렌트였는데 무사히 알차게 잘 다녀서 좋았다.
첫 제주 렌트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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