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성위(聖位)의 체계(體系)
성위(聖位)
성위(聖位)는 성자(聖者)의 지위(地位)입니다. 성위(聖位)에는 유학도(有學道)와 무학도(無學道)가 있습니다.
유학도(有學道)
번뇌(煩惱)의 습기(習氣)를 다 못 끊어서, 수도(修道)가 더 필요(必要)한 단계(段階)입니다.
견도(見道, 須陀洹果, 預流果)
진여불성(眞如佛性) 자리를 현관(現觀)하는 것이 견도(見道), 견성(見性)입니다. 범부(凡夫)의 경계(境界)를 떠나 생사의 그물(生死網)을 벗어나서(出離), 초과(初果)에 머무니, 수다원(須陀洹)이요, 처음으로 성자(聖者)의 지위(地位)인 예류과(預流果)에 참여(參與)한다는 뜻입니다.
수도(修道, 斯陀含果, 一來果)
사다함과(斯陀含果) 또는 일래과(一來果)라고도 합니다. 사다함과(斯陀含果)는 욕계(欲界) 번뇌(煩惱)가 아직 남아 있어서, 이 성자(聖者)는 인천(人天)에 한 번만 더 왕래(往來)하면 반열반(槃涅槃)에 든다 하여 일래과(一來果)라 합니다.
수도(修道, 阿那含果, 不還果)
욕계(欲界)의 수혹(修惑, 思惑)과 번뇌(煩惱)를 모두 끊어 욕계(欲界)에 다시 오지 않는다 하여 불환과(不還果)라고 합니다.
수다원(須陁洹)의 삼결(三結)은 무엇인가.
수다원(須陁洹)이 견도위(見道位)에서 끊는 세 가지의 번뇌(煩惱)를 삼결(三結)이라 합니다.
① 유신삼결(有身三結)이란, 오온(五蘊)의 일시적(一時的) 가화합(假和合)에 지나지 않는 신체(身體)에 불변(不變)하는 자아(自我)가 있고, 또한 오온(五蘊)은 자아(自我)의 소유(所有)란 그릇된 견해(見解)를 말합니다.
② 계금취결(戒禁取結)이란, 그릇된 계율(戒律)이나, 그릇된 법(法)을 바른 것으로 생각하여 거기에 집착(執着)하고 신봉(信奉)하는 그릇된 견해(見解)를 말합니다.
③ 의결(疑結)이란, 바른 이치(理致)나 정법(正法)을 믿지않고, 의심(疑心)하는 그릇된 견해(見解)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