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손님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으로부터 ‘식빵 테러’를 당한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영상을 보면 카페 후문으로한 여성이 들어오더니, 손님들에게 물건을 던지고는 곧바로 도주합니다.
던진 물건은 플라스틱 상자에 든 식빵으로, A씨는 여성이 던진 상자에 얼굴을 맞으면서 안에 들어있던 식빵이 A씨의 뺨과 옷 등에 묻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카페에서 CCTV 영상을 녹화한 다음, 신고를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향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경찰의 반응이었습니다.
A씨에 따르면 는 “담당 형사분이 오셔서 제게 ‘얼굴도 안 나오고 CCTV로는 절대 못 잡는다’면서 ‘이거 말고도 중범죄 사건들, 바쁜 일도 많은데 안 다쳤으면 그게 된 거 아니냐, 그냥 가라’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서 그냥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CCTV가 얼마나 많은데 범인을 잡으려면 충분히 잡고도 남는다” “처음엔 식빵이지만 나중에 무엇을 던질지 누가 아냐” “경찰 직무유기 아니냐” “피해자는 그럼 어디에 얘기해야 하냐”, "칼이나 염산이었으면 지금같은 소리를 할 수 있을까?","헬스장 성범죄 무고도 처리가 이상하더니, 이러니 견찰이라는 소리가 나오는거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