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7:1-5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3 어찌하여 형제의 눈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속에서 티를 빼리라
비판하지 마라 (II)
II. 비판하면 나도 비판을 당한다.
이 말씀은 “이웃의 눈에 티를 볼 때 비판하지 마라. 만일 비판하면 네가 비판한 그 비판으로 너도 비판을 당한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에는 “심는 대로 거두는 법칙”이 적용됩니다.
씨를 심으면 열매가 나오는데 30, 60, 100배로 나옵니다.
비판의 씨를 심으면 비판의 열매가 나오는데 30, 60, 100배로 나옵니다.
누가 거두느냐?
심는 자가 거둡니다.
그래서 아예 심지를 말아야 합니다.
비판은 죄 중에서도 가장 큰 죄에 속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모든 죄들을 “티”로 비유합니다.
그런데 비판의 죄는 “들보”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티”와 “들보”는 비교가 안됩니다.
그러면 왜 비판이 들보의 죄냐?
비판은 심판에 속한 행위이고 심판은 하나님의 고유 권한인데 피조물에게는 심판의 권한이 없습니다.
오직 만물의 주인되신 창조주 하나님에게만 있는 고유 권한입니다.
따라서 피조물 인간이 심판하는 죄는 창조주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죄가 됩니다.
최초로 비판 죄를 지은 존재는 사탄입니다.
사탄은 원래 하나님의 천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피조물인 사탄이 너무 잘나서 교만한 나머지 창조주 하나님과 비길려고 하다가 즉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지옥으로 떨어지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 사탄이 아담과 하와를 유혹해서 선악과를 따먹게 합니다.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목적이 무엇이었습니까?
배가 고파서?
아닙니다!
선악과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입니다.
즉 선과 악을 알고 선과 악을 판단하는 비판자, 재판자, 심판자 즉 하나님이 되겠다는 목적으로 따 먹은 것입니다.
즉 피조물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존재가 불가능한 피조물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처럼 “스스로 존재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으로부터 완전 독립하여 하나님에게 얽메이지 아니한 자유로운 존재가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도다” (시 2:3)고 인간들이 음모를 꾸미는 것을 보신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4) 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한심한 인간을 보고 비웃고 계신 것입니다.
성경은 “비판하는 자에게는 긍휼없는 심판이 임한다” (약 2:13)고 말씀합니다.
정말 무서운 말씀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들어게 이러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전지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은 피조물인 우리의 겉과 속을 다 아십니다.
우리의 모든 허물과 죄악을 다 아십니다.
그런데 “긍휼없는 심판”이란 하나님의 우주 법정에서 이 모든 죄악들을 덮어 주는 것이 아니라 모두 공개하여 하나 하나 심판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얼마나 무서운 말씀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와 허물을 덮어 주셔야 우리가 삽니다.
그런데 은혜로 덮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발가 벗겨서 모든 치부를 다 공개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행했던 모든 죄악들과 마음의 숨은 의도까지 온 인류가 보는 앞에서 만천하에 다 공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피해서 영원히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게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긍휼이 없는 심판입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자는 상대방의 허물을 덮어 주고 비판하지 않는 자입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상대방의 허물을 들추어서 비판하고 광고하는 자입니다.
따라서 비판을 하게 되면 소득은 하나도 없고 같이 망하지만 그러나 덮으면 같이 삽니다.
교회는 허물을 들추는 곳이 아니라 허물을 덮는 곳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허물을 다 덮어 주셨습니다.
자신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우리의 더럽고 추악한 모든 부분들을 다 덮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사람들인 우리도 이웃의 허물을 덮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섬기는 진짜 크리스챤이라면 무조건 이웃의 허물을 덮어 주어야 합니다.
저는 우리 DFI Korea 가족 모두가 이웃의 허물을 들추고 비판해서 죽이는 것이 아니라 덮어 줌으로 서로 사는 지혜로운 진짜 크리스챤들이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