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잠실역 9번출구 앞 (여행자클럽)
짐챙겨서 출발 스틱도 준비
더울꺼라 걱정스럽지만 그래도 간다
40명
조용하고 깔끔하다
잡음없고 간결한 차안 분위기 짱이다
잠시 자다깨다 차가 밀려서 1시간 20분 딜레이
첫펀째 만항제
선선하니 좋다 덥지도 않고
40분 짧은 시간이 아쉽다
이름모를 야생화가 가득하다
점심 식사하러 고한시장으로
간단한 분식집 순두부 찌개를 먹고
곤드레밥 먹으려다 시간이 모자라서
순두부로 문을 연 가계도 드물고 고깃집이 많다
고기 먹을 시간도 부족하고 암튼
그래도 점심은 맛있었다
오늘의 메인 억새로 유명한 민둥산으로
처음 2.5키로는 포장길에 경사길
덥기는 하고 조금오르는데 숨도 엄청가쁘고
다리도 가슴도 떨린다
얼마가지도 않았는데 포기할까?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ㅠ.ㅜ
김스방을 불러 물한모금 마시고 내색않고
걷기는 하는데 숨소리가 턱에 찬다
헉~~헉~~~
다시 물 한모금 마시고 걷는다 후들거린다
포기할까? 넘힘들다 에고 ~~~
또 물 마시고 그렇게 포장도로가 끝났다
김스방도 연신 땀을 닦는다
전망대 휴계소가 생겼다
우선 저기까지만 가자~~~!!
도착했다
레몬얼음 하나랑 셀레임 하나 사서 또 출발
힘든만큼 풍경은 압도한다
넘 멋져
또 출발~~
가파른 계단이닷~~~
그래도 이젠 걸을만 하다
고생을 보상 받는다 넘 멋젼
가을 억새란 또 다른 느낌이다
돌리네습지
작은 백록담이라고도 한단다
정말 맛져서 내려가 본다
김스방은 안간다고 ㅎㅎ
나중에 들으니 저때 힘들어서 내려가기 싫었다고
한다 내가 내려가서 할수 없이 내려갔다고
안보고 가면 후회되는거지
완전 구름 멋지고
고생이 싹 달아난다
와우~~
풍광을 보며 정상을 찍고 와우~~~!!감탄사!!
이제 하산을
급경사로 내려가는 길을 택했다
5시 10분까지 버스로 가야한다
첫댓글 와우 멋지다
내가 작년 갔을때랑 올라가는 길이 틀린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