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가자미과(6)-도다리, 흘림도다리, 강도다리

[무정묵향]

○ 도다리 : Pleuronichthys cornutus (Temminck et Schlegel) – 담배도다리, 도달어

1. 외국명 : (영) Finespotted flounder, Frog flounder, (일) Meita-garei

2. 형  태 : 전장은 암컷 35Cm, 수컷 30Cm 정도.  몸은 마름모꼴이고, 체색은 일반적으로 회색이거나 황갈색이며 옆구리에는 크고 작은 부정형의 암갈색 반점이 전면에 산재해 있다.  눈이 없는 쪽은 백색이다.  눈은 돌출되어 있고 눈 사이에는 골질의 돌기가 있는데 그 전후가 가시처럼 되어 있어서 잡으면 아프다.  입이 작고, 옆줄은 거의 직선에 가깝다.

3. 설  명 : 산란기는 10-3월이지만 11-1월인 곳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11월 중순경에 본종의 유어가 부산과 진해만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서 늦은 가을에서 초겨울에 이르는 동안이라고 추측된다.  알은 분리부성란이고 1개의 유구를 가지며, 난막상에 거북 무늬가 있다.  자어는 부유 생활을 하면서 때로 해안에 접근하며, 1.0-1.5Cm 달하면 왼쪽 눈이 등 중앙으로 이동하며, 저생 생활로 들어간다.  이 크기의 치어는 해안에서도 볼 수 있으며 왼쪽을 바다 밑 쪽으로 눕히고 사는 습성이 있다.  전장 2.3Cm에 달하면 왼쪽 눈은 오른쪽으로 돌고 두 눈알도 튀어 나와서 변태 말기를 보인다.  변태 후 전장 2-5Cm 크기의 치어는 2-3월경에 얕은 곳에 나타났다가는 4-5월경 6Cm가 되면 해안에서 적당한 깊이의 해저로 이동한다.  성장함에 따라 서식장이 넓어지며, 가을에는 수심 100m 부근의 저층까지 이동한다.  변태 바로 뒤에는 먹이가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 작은 유충류, 갑각류 등이고, 성어가 되면 유충류, 갑각류, 패류, 오징어류 등을 먹는다.  3년 만에 22Cm로 자라서 성숙한다.  저인망으로 어획하며, 국, 찌개, 조림 등으로 이용한다.

4. 분  포 : 한국(전 연해), 일본(혹카이도 이남 전 연해), 타이완 및 중국 연해에 분포한다.

   ● 흘림도다리 : Pleuronichthys sp.

1. 외국명 : (영) Flounder, (일) Nagare-meita-garei

2. 형  태 : 눈은 머리 오른쪽에 위치하며 도다리와 같이 양 눈이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다.  입은 매우 작고 눈 앞쪽에 세로로 찢어져 있다.  측선은 머리 뒤쪽에서 시작하여 등지느러미의 중앙까지 1줄의 곡선 형태로 분명하게 나타난다.  비늘은 눈이 있는 쪽과 없는 쪽에 모두 작은 빗비늘의 형태로 나타난다.  꼬리지느러미는 뒷가장자리가 둥글다.  몸에는 암갈색의 점모양의 무늬가 규칙적으로 나타나며 모든 지느러미의 기조부에도 다소 나타난다.  꼬리지느러미는 암갈색이며 뒷가장자리는 담갈색을 띤다.

3. 설  명 : 수심 100-200m의 대륙붕 주변에 서식하며, 모래 또는 펄 바닥에서 생활한다.

4. 분  포 : 한국, 대만, 동중국해, 일본 남부 등의 연근해에 분포한다.

5. 비  고 : 본 종은 Yamada et al.(1995)에 의하여 미동정종으로 처리되었다.

   ○ 강도다리 : Platichthys stellatus (Pallas) - 돌도다리, 범도다리, 독가재미

1. 외국명 : (영) Starry flounder, Califonia flounder, Diamond back, (일) Numa-garei, Kawa-garei, Takanohagarei

2. 형  태 : 체장은 수컷 30Cm, 암컷은 35Cm 정도.  몸은 마름모꼴로 눈은 우측에 있는 것이 보통이나 좌측에 있는 것도 있다.  알래스카와 코디아크 섬산은 좌측이 70%이고 미국 남 캘리포오니아 주산은 좌측이 50%이고 기타는 우측에 눈이 있다.  한국산과 일본산은 좌측에 눈이 있는 것만이 발표되어 있다.  우측은 띠 모양의 황암록색이고 각 지느러미는 황갈색이고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에는 5-8개의 흑색 가로띠가 있고 꼬리지느러미에는 3-4개의 흑색의 세로띠 반문이 있고 왼쪽이 더 뚜렷하다.  체장은 머리 길이의 3배이고 옆줄은 거의 직선으로 가슴지느러미 위에서 조금 구부러져 있다.  비늘은 작고 조잡하며 별 모양으로 산재해 있다.  옆줄에는 비늘이 없다.  몸 양쪽에는 거친 작은 골판이 산재해 있다.

3. 설  명 : 본종은 연해성 어류이나 기수에도 많다.  산란을 목적으로 하구에까지 올라오는 습성이 있고 개울 하류에까지도 거슬러 올라오며, 하구 근처의 호소에도 살고 있다.  작은 갑각류, 다모충, 이매패의 수관, 극피 동물, 소형 어류 등을 먹는다.  봄부터 여름에 걸쳐 섭이활동이 활발하다.  2년 만에 약 20Cm로 자라서 성숙하며, 미국산은 수컷은 체장 30Cm, 암컷은 35Cm에 이르러 성숙된다.  산란기는 12-3월이다.  변태를 끝냈을 때의 전장은 1Cm 정도이다.  체표면이 거칠지만 육질이 좋아 북미 연안국의 주요 상업 어종이다.  초봄 무렵 저인망으로 어획하며, 조림으로 이용되는데 어육은 부드러우며 수분이 많다.

4. 분  포 : 한국(북부 연해), 일본(관동지방 이북 태평양측), 블라디보스톡, 오호츠크해, 베링 해를 거쳐 미국 남 캘리포오니아 주 이북에까지 널리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