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관계를 상대적이라고 말한다.
한쪽에서 불만이 있으면 또 한쪽에서도
할 말이 있게 마련이다.
-'김윤희'의 잃어버린 너 中에서-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이런 외형적인 모습이 아니라
인간의 가슴 속에 있는 감정과 얽혀 있는 이해 관계
그리고 사랑과 증오, 갈등 같은 것이었다.
인간은 인간끼리 얽혀 비극을 창조해 내고 있었다.
미워하고 죽이고 복수하고, 그리고 또 한무리에 서는
이를 해결하려 쫓아다니고 참으로 알 수 없는 인간 세계였다.
-'정건섭'의 5시 30분 中에서-
'자리바꾸기' 이다.
우리는 스스로 남의(상대의) 자리에 서봄으로써 남을 잘 이해하게
될 뿐만 아니라 자기의 모습도 새로운 실감으로 잘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병천'의 사냥 中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깊은 사이는 삶과 죽음을 함께 하는 사이입니다.
-'도종환'의 부모와 자녀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시 中에서-
우리가 삶에서 겪는 하나 하나의 사건들은 제 각각 독립된 것이 아닙니다.
그 모든 사건들은 다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인과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우주는 자신이 심은 것을 일점 일회고 어김이 없이 자신에게 돌아오도록
하기 때문에 자신이 심었던 불친절과 무례함과 미움과 판단과 함부로 했던
말들은 때가 되면 그대로 자신이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나도 예전에 알지 못했을 때에는 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한 적이 많이 있었고
내가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함부로 이야기한 적이 많았습니다.
남을 비판하는 것에도 별로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치도 어김없이 운행되는 영계의 법칙을 이해하고 나서는
나는 아주 조심합니다.
그리고 오직 좋은 것들을 심기 원합니다.
그 모든 것들은 돌고 돌아서 우리에게 오기 때문입니다.
이 우주를 돌고 돌아서 나중에는 그 근원지인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의 처음 심었을 때부터 훨씬 더 강력한 힘으로
돌아옵니다.
또한 다른 이들에게 사랑과 친절을 베푼 이들도 그 사람이 얻은 즐거움은
다시 다른 이를에게 퍼져나가게 되고 언젠가는 근원지인 본인에게 돌아오는
것입니다.
콩 심은데 콩이 나오고 팥을 심은 대로 팥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면
이와 같은 이치도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 우연이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불합리한 일이란 없습니다.
이 세상에 억울한 이도 없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부분적으로 표면적으로 보면 억울하고 불합리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인생 전체, 영원의 시각으로 보게되면 그 모든 퍼즐들은 조각처럼
맞아 떨어지게 되며 그 모든 것들은 우리의 깨달음을 위하여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다른 이들의 고통에 대하여 마음을 닫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고통은 곧 우리의 고통이며 우리는 서로 하나라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이 각종 정신병적인 증상들, 고독, 소외감, 불안감, 두려움...등의
현상은 이 시대에 만연한 개인주의, 이기심에서 근원하는 것입니다.
사람이란 결코 다른 이들의 행복을 구하지 않고는 행복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정원'의 문제는 주님의 음성입니다 中에서-
남이 듣지 못하게 하려거든 내가 말하지 않는 것이 낫고
남이 알지 못하게 하려거든 내가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
-공여일록-
사람은 확실히 겪어보아야 안다.
-'최홍'의 베팅 999 中에서-
'아, 우리네 사람살이에서는 의도하지 않고도
남에게 해를 끼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박희진'의 그런데도 못 다한 말 中에서-
조금쯤 떨어져 앉아 있어야 한다.
비좁은 사이에서 꼬물거리며 부딪히다가
급기야는 터지는 거예요, 빵!
벌어질 때는 서로 바라보다가
가까워지면 다시 앞을 봅니다.
-'이정하'의 사랑이 켜지다 로그인 中에서-
사람이란 게 너무 가까와도 너무 멀어도 좋지 않다.
그냥 너무 가까워졌다 싶으면 조금은 멀어지려는 노력이
너무 멀어졌다 싶으면 조금씩 가까와지려는...
세상 살면서 남이 나의 전부가 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남이 내 인생에 있어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는
아니니까 말이다.
-'곽철'의 목소리만 큰 남자 주먹만 센 여자 中에서-
사람을 보내고 맞이하는 일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맞이할 때는 그 사귐의 시작이 어려웠고, 헤어질 때는 그 동안
나누었던 마음을 거두는 것이 힘들었다.
사람이 서로 안다는 것, 또 친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그것은 성장하도록 부추겨주는 서로의 시선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모든 사람이 외면할 때, 여기 다른 시선이 너를 지켜주고 있다는
암시이어야 한다.
우리가 서로를 안다고 하는 이 밀착된 관계 속에는 이해라는 울타리가
필요하다.
자칭 안다고, 친하다고 하는 사람들의 질시의 눈초리를 해석해내기가 힘들다.
-'이정순'의 강한 여자는 수채화처럼 산다 中에서-
상대에게 부여하는 의미들이 부메랑이 되어 내게 돌아오는 것.
-'정제성'의 엄마의 밥상에는 슬픔이 없다 中에서-
요즘 같이 자기 말만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엔
남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주기만 해도 그 사람의 마음도 얻을 수 있다.
-'무울'의 세계의 명언 中에서-
보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