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입춘인데 추위는 맹위를 떨쳐 풀릴 줄을 모른다
추위탓인지 도봉산행 지하철도 한가하고 입구 먹자골목도 한가하다
오늘 이한우 회장이 결혼식 주례후 받은 양주를 제공하겠다고 하는데 회원들이 몇명이나 올까?
했는데 추위를 무릅쓰고 9명의 회원이 모였다
산행을 출발하니 바람이 잔잔하여 매우 춥다는 느낌은 아니고 조금 걸으니 몸도 열이나 견딜만하다
둘레길을 걸어 솔밭에 자리를 잡고 오흥석이 제공한 비날천막을 치니 훌륭하다
이한우회장이 죠니워카 불루 1병과 발렌타인 21년산을 꺼내 놓으니 입이 딱~벌어진다
박 양 회원이 양주 안주감으로 치즈를 뚬뿍 내 놓고 준비한 햄을 안주로 양주를 마시니
기분이 쨍이다 추운줄 모르게 대화를 나누며 다음사항을 결정하였다
1) 다음주 둘째주일은 휴식이고 셋째주가 설연휴 기간이나 산행은 정상적으로 진행키로 하고
2) 시산제를 3월 첫주에 진행코져 했으나 날씨가 추울듯하여 돌뫼산악회와 일정을 바꾸어
우리가 3월 셋째주(3/18)에 추진키로 함
하산후 김종옥등반대장이 새로 개발한 식당에서 모듬수육에 소주를 마시며 뒤풀이를 하고
방학역으로 이동 호프집에서 맥주로 입가심을 하며 멋진 친구들과의 즐거운시간을 갖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고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