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Antonia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영원과 하루(日日好cinema) 255. <런치박스, 2013, 104분> The Lunchbox, Dabba
Frida 추천 0 조회 49 21.03.02 04:4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1.03.03 07:15

    첫댓글 산행하다 보면 길을 잘못 들 때가 있다. 그 때 '알바'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아마 정규직(본래 등산로)이 아닌 임시로 가는 길이라는 뜻일게다. 잘못든 길이 지도를 만든다고 얘기들 한다. 평소 가던 길만 다니다가 알바함으로써 새로운 길로 가보고 그 때부터 새 길이 생긴다는 의미이리라. 비슷하게 젊은 시절 한 때의 방황은 그 당시로서는 일탈이지만 긴 인생의 여정에서는 또 하나의 지도를 만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영화 '런치박스'도 잘못 배달된 도시락으로 인해 알게 된 두 남녀 이야기이다.

    노래와 화려한 춤등 보통 우리가 접해 왔던 발리우드 스타일이 아닌 진지함 속에 유머 코드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런 말이 있다. 불륜이 이혼 위기로 몰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어떤 원인으로 이혼 위기에 있는 부부는 서로에 대한 대화부족등으로 외로운 나머지 다른 대화 상대를 찾다 보니 불륜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기 쉽다고 한다. 이 영화 '런치박스'에서도 그러한 모습이 나타난다.요즘들어 남편과의 대화가 잘 되지 않는다고 느낀 '일라'와 일찍 아내를 사별하고 혼자 살아왔던 '사잔'은 서로에 대한 끌림으로 다가 갈 수밖에 없었을 듯합니다. 약간은 프랑스 영화 느낌이 나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