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타락한 마음에서 탈출하라
10/25금(金) 눅 9:22-27, 고후 5:17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눅 9:23).
어떤 환경에서도 온전하게 승리할 수 있는 길은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부활의 주님의 새로운 생명을 소유할 때입니다. 우리는 첫 인간 아담의 생명을 받아 복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잘 살려고 노력하지 말고, 부활의 주님의 생명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령이 오셔서 예수 부활 생명을 주시면 우리는 타락한 육적 존재에서 영원한 영적 존재로 거듭나게 됩니다.
영적 생명을 가진 존재로 승리하는 길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믿는 순간 영적 존재로 거듭났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고후 5:17). 예수께서 부활하신 것을 믿고 그분을 주인으로 모시면 영적으로 죽은 내가 살아납니다. 본질이 바뀌었습니다. 예수 안에서 육적 생명인 옛사람이 죽고, 예수가 주인 된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이제 살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살고 계십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살고 있는 삶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갈 2:20).
▣날마다 자신을 부인하여 타락한 나와 진정한 나를 분리해야 합니다.
“인자가 반드시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서 사흗날에 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예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려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눅 9:22-23). 날마다 자신이 져야 할 십자가가 있는데, 내가 주인 된 삶을 거부하고 주님이 주인 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눅 9:24).
▣내 속에 계신 주님을 따르려면 날마다 자기 환경에서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나를 따라오려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눅 9:23). 내가 주인 되어 살았던 나를 부인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내가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주님과 연합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떤 환경에서도 환경에 붙들리지 않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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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믿어도 항상 마음에 찾아오는 여러 가지 걱정, 근심, 염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십자가에서 옛사람이 죽고, 영적 존재로 살면 주님 안에서 참 자아로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주체가 되면 이런 삶을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지·정·의를 통치하실 때만 가능합니다.
우리의 자아는 참 자아와 거짓 자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거짓 자아는 구원받기 전의 옛사람의 사고로 사는 자아이고, 참 자아는 주님이 주인인 사람의 자아입니다. 예수 믿어도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기 전에는 거짓 자아의 영향을 받습니다. 즉 자연인 내가 ‘진정한 나’ 인줄 압니다. 성경의 원리를 알아야 속지 않습니다. 우리가 십자가에서 자아가 죽어야 한다는 것은 바로 이 거짓 자아입니다. 거짓 자아는 자신이 주인 된 자아입니다. 이런 사람은 원망, 불평, 짜증, 미움, 혈기, 질투에 붙들린 사람입니다. 이런 마음은 내가 아니라고 부인해야 합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의 진정한 자아는 주님 안에서 참 형안과 의와 거룩함입니다. 주님이 주인이시니 늘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 거짓 자아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병 든 사람이 그 병을 이기려면 병든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지 말고, 건강한 자신의 모습을 봅니다. 이미 주님께서 채찍에 맞음으로 모든 병을 가져가셨다는 말씀을 믿고, 주님의 마음으로 병든 현상을 바라봅니다. 말씀이 실재화될 때 질병의 고통은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병 낫기 위해 기도하지 말고, 거짓 자아에서 탈출하여 예수 안에 있는 참 자아로 들어가면 됩니다. 참 자아 안에서는 모든 것이 회복됩니다.
죽는 것이 유익하다면 하나님께서 부르실 것이고, 사는 것이 그분의 뜻이라면 깨끗이 치유하여 쓰실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하지만, 모든 결과는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질병이 오는 이유는 건강 관리에 소홀했을 경우, 혹은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는 방편이 질병이라는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떤 수단이라도 고통은 우리에게 유익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를 믿지 않은 사람이 고통을 통해 예수를 믿게 되었다면 그 고통은 축복입니다. 신앙의 성장을 위해 하나님께서 질병을 허락하셨다면 그 또한 축복입니다. 고통은 겪고 있지만, 그 고통을 통해 하나님의 율례를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고난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아직도 기복주의적 사고로, 세상적 성공이 축복이라는 어리석은 사고에서 벗어나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습니다’의 작가 유석경 전도사님은 하나님을 무척 사랑하였고, 십자가 복음을 잘 살아내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에게 직장암 말기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고통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분은 질병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오히려 질병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질병을 통해 더 깊은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늘 최선의 길로 인도하기 때문에, 그 고통까지도 감사한 것입니다. 그분의 책을 읽으며 십자가 복음에 대해 다시 눈이 열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타인의 고난을 보고 판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 안에 하나님이 계시듯, 그분 안에도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도 하나님이 사랑하는 하나님 자녀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고난은 축복입니다. 그 고난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다루시는 방법이 다 다르기에 우리는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는 판단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지금 우리에게 역사하시며, 그분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이신 그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타락한 마음(거짓 자아)에서 탈출하는 길입니다. 날마다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여 타락한 마음에서 탈출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보좌 앞에 나아가
https://youtu.be/QrlqJq25M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