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공간으로
국토부, 교육부와 협력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
국토교통부는 8월 27일, 용산 주한미군기지 반환 부지에 조성된 용산어린이정원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부의 늘봄학교 추진에 발맞춰 용산어린이정원을 거점형 늘봄센터로 지정하고,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잠재력 키워
용산어린이정원 늘봄학교는 넓은 잔디마당과 스포츠 필드를 활용하여 티볼, 태그럭비 등 다양한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도심 속 자연공간을 활용한 생태 체험 교육, 정원 가꾸기, 숲 교육 등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3개 초등학교 시작으로 확대 기대
현재 용산구 한강초, 원효초, 서빙고초 1학년 학생들이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으며, 뉴스포츠, 어린이정원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갖는다. 앞으로는 더 많은 학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용산어린이정원을 서울시 제1호 거점형 늘봄센터로 지정하고,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공동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과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정우진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은 "용산어린이정원이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