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관측회 무사히 갔다 와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23일 날 아침...
자고 있는데
9시 좀 넘어서 전화가 오더군요....ㅡ.ㅡ;;
그래서 할수 없이 깼습니다...
받아보니....
"이렇게 비오고 하는데도
관측회를 할수 있나요??.."
역시 이런 류의 질문이
마니 오더군요,,,,,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카페 들어가서
비가와도 한다구 글을 올리구....ㅡ.ㅡ;;
이리저리 웹 서핑을 하다가
씻구 밥먹구
장비를 챙기러 갔습니다....
챙길 장비는 빅센 R200SS
총 질량 약 27kg......
일단은 그걸 혼자서 터미날 까지
들고 가야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순문이(별빛)가
구미에 외삼촌 볼겸 나 만나러...^^;;
내려 오는 바람에 좀 수월하게 들고
갈수 있었습니다....
원래 구미로 오기로한 우켜니(deepsky99)가
늦는다고 하더군요... 시간을
들어보니 4시에 차를 탄다고 하던데
어림도 없더군요.....
4시 20분쯤에 수영이(조셩)가 오기로
되어 있어서 빨리 가봐야 되는데....ㅡ.ㅡ;;
그녀석하구 이리지러 실갱이를....
결국 그녀석은 김천으로 오라구
하고,..... 좀 고생했습니다....^^;;
도착하니 해도형(디노)이 벌써
와 있더군요....^^ 순문이를 소개 시키구...
좀 기다리니 역시.... 수영이가
도착하더군요,......
우리는 배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옆에 있는 다저스김밥이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대충 때우고.....
계속 기다리니 사람들이 마니 오긴 오더군요...ㅡ.ㅡ;;
플랜 카드를 가게 옆에 쳐 놨었는데...
거기 아저씨가 하는말.....
"영업 방해여.... 치워...."
ㅡ.ㅡ;;;;
내가 보기엔 별로 방해 될것
같지는 않았는데....ㅡ.ㅡ;;;
조금 짜증나더군요,.....
그럭저럭 기다리다가
6시 넘으니까 25~6명의
사람들이 왔습니다..
심심해서 우린...
망원경을 그자리에 꺼내서
금성관측을 했죠....ㅡ.ㅡ;;;
상현달 모양의.....
금성관측 하다보니....
거의 공개관측회가 된듯한 느낌이
들어서 망원경을 접었습니다...ㅡ.ㅡ;;;
그리고 우린....
차를 타고 직지사로 갔습니다....
거기서 용운 식당이라는
곳에 가서 저녁 식사를 한 후....
민박집으로 갔습니다...
가는 길이 좀 어두워 지니....
사람들이 벌써 부터 놀라더군요.....^^
뭐.. 그때두 은하수가 보였으니까....
민박집에 도착해서...
자기소개를 하구.......
새미나를 하구... 별자리 보는법....
그리고 망원경에 관한 내용을 했습니다...
1시간... 정도 한 후...
밖에다가 망원경을 설치 한 후..
별자리 관측을 하고
목성과 토성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리온 대성운도.....
계속 있다가 후발대가 와서
좀 놀다가 바로 관측지로 올라
갔습니다.....
올라가는길이 역시 빛이없어서
좋은 하늘을 보여 주었습니다....
은하수를 보고 전부 매우 좋아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관측지에 와서 다시 목성과 토성을
봤는데 목성은 띠가 3개 정도
보이더군요... 토성은 카시니 간극기
겨우 보일 정도 이구요.......
근데 관측하다 보니 구름들이 자꾸
왔다갔다하더군요......
ㅡ.ㅡ;;;;
계속해서 페르세우스 이중성단을
보았는데... 멋졌습니다....
그리고,.. 오리온 대 성운....
정말... 끝내줬습니다....
사진에서 보아오던......
(색깔은 안보였지만....)
성운이 엄청 멋지게 보이더군요.....
오~~~~~
아름다워라~~~~
아래를 보니 M43이 그냥 보였고.....
오리온 대성운 위의
ngc 성운이 보일듯 말듯 하더군요....
프레세페 성단도 보고...
M41..... 등... 여러가지 보다보니....
점점 구름이 심하게 끼더군요.....
이러면 사진 촬영은 꽝이 된다구 생각
하구 빨리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급하게 사진을 14장 정도 찍고
민박집으로 내려 갔습니다....
민박집에 내려와서 카메라를 보니....
엥??? 왠 UV필터??? 켁..ㅡ.ㅡ;;;
골때립니다.... 고스트가 안 꼈는지
모르겠더군요...ㅡ.ㅡ;;;
그리고 방 안에서 겜을 했습니다....
전기를 했었는데....
이상하게 나는 신호를 보낼때 마다
걸리더군요....ㅡ.ㅡ;;;;
이상혀유........
그래서 뒤지게 맞구.....
이 후로 여러가지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때웠습니다.....
하늘은 엉망이었구....
눈이 온다 그러더군요....
그래서 밖을 보니 약간씩 내려
오더군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벌써 5시더군요......^^;;
혜성을 봐야 하는데....
사진찍어야 하는데......ㅠ.ㅠ
망했습니다......
아침이 되어서.....
난 심심해서 풍경 사진으로
심심해서 몇장 때우고.......
별동 단체 사진을 위해서
필름 몇방을 남겨두었습니다....
모두들 일어나서 롤링 페이퍼를
한시간 반 넘게 하고 식당으로
내려가 밥을 먹고......
단체 사진을 찍고 김천역으로 와서
끝냈습니다.....
나름대로 재미있는 관측회 였습니다...
나같은 경우는 코동(천리안 코스모스)
에서 아는 사람인 한상봉형(nano),
이지우(겨울바다).... 그리고 용해형이라구
만나보고....^^ 울 학교 선배님이
오셔서 카메라를 받구.....^^
즐거웠습니다.....
혜성 못찍은게 아쉬었지만.....
^^
다음 관측회를 기다립니당....^^
카페 게시글
- [초보별지기 입문학]
[관측후기]
12월 23일 김천 직지사 관측후기....
프레세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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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2.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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