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16~19

[양은진]

<24.02.16>
기가 고관절에서 발가락 끝까지 가니 기가 들어참. 몸안의 묵직한 기운을 손끝, 발끝으로 밀어내니 손끝과 발끝에서 기력이 들어옴.

백회에서부터 연분홍색을 퍼뜨림
손바닥의 지릿지릿하고 조이는 느낌을 퍼뜨림

손으로 조물조물 은하들을 만든다. 블랙홀을 없앤다.


~총 수련 1시간 40분



<24.02.17>
양쪽 손가락끝이 지릿지릿해진다. 특히 오른손 엄지와 검지, 중지가 느낌이 강했다. 손 전체가 굳어진 상태에서 손끝이 툭툭 말린다. 손목 위로 기력을 가져오니 팔 앞쪽 근육이 굳어지며 쇄골쪽까지 온다. 뒷쪽, 아랫쪽, 윗쪽으로 차례대로 단단해진다. 허리 근육이 굳어지는데 아프다. 다리가 굳어지기에 허리에 집중했다. 천천히 내려오더니 고관절을 돌고 무릎 안쪽 인대를 지나 발끝까지 이어진다.
기감자발공을 하다가 발끝이 굳어지며 기력이 들어온다. 빠르게, 자발공은 거의 없었고 백회와 손끝으로 뻗어나갔다.

백회에서부터 흑과 백을 퍼뜨림
손바닥의 지릿지릿한 느낌을 퍼뜨림

양 어깨 뒷쪽에서 못을 뽑아낸다.


~총 수련 2시간 15분





<24.02.19>
제령시 많이 잡히는 건 아닌데 손의 움직임이 느리고 흡충과 신을 제령할 때 손 펴지는게 느려서 오래 걸렸다.

근육의 바깥쪽으로 근육을 감싸며 굳어지는 것 같다.
기감자발공을 하다가 발끝과 손끝으로 기력이 들어온다. 다리근육이 굳어지는데 피부쪽에서 자글자글 조이는 듯 굳어지는 느낌도 들었다.
기력이 끝나고 두 손목이 가슴앞에서 마주댄다. 팔에 힘을 주는데, 진공포장 된 닭마냥 투명비닐 속에서 이것을 뜯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느낌이다. 비닐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늘어나다가 구멍이 나듯이, 머리 위에서 구멍을 내고 몸을 감싸고 있는 막을 벗겨냈다.

백회에서부터 흑과 백을 퍼뜨림.
손바닥의 지릿지릿한 느낌을 퍼뜨림.

여러 종류의 흡충을 표현하고 몸에서 제령한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 기를 채운다.


~총 수련 2시간 30분




아고, 기침이 안떨어진다.
몸이 무거운건 아닌데 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