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는 잘 안 챙겨보는 편인데 저번주에 끝난 그녀는 예뻤다는 정말 재미있어서 다 챙겨봤어요.
예전에 시크릿 가든도 챙겨봤었는데 시크릿 가든은 몸이 바뀌는 신비한 설정으로 재미를 줬다면
그녀는 예뻤다는 첫사랑이라는 풋풋한 소재로 재미를 주네요.
재미있는 드라마에는 꼭 좋은 ost가 있더라구요. 시크릿 가든이 그랬던 것 처럼요.
마찬가지로 그녀는 예뻤다에서도 좋은 ost들이 많지만 그중에서 발랄하고 상큼한 분위기를 주는 노래를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도 이런 통통 튀는 노래를 불러보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그녀는 예뻤다 작가가 예전에 하이킥 썼던 작가라고 하네요. 그래서 황정음과 다시 작품을 하게 된건지...
제 기억으로는 황정음이 하이킥에서 술 취한 연기 이후로 연기자로 주목을 받았던 것 같은데
이번 그녀는 예뻤다에서도 많이 망가지지만 순수한 말괄량이 같은 캐릭터 연기를 굉장히 잘하는 것 같아요.
박서준과 고준희도 정말 연기를 잘 했지만 그래도 저는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깊게 본 배우는 최시원이였습니다.
진짜 능글능글한 연기 정말 잘해요. 표정연기도 최고구요. 보통 가수가 연기하면 어색한 느낌이 들거나 부정적인 시선을 가졌는데
최시원은 관록의 예능돌이라 그런지 이번 캐릭터를 굉장히 잘 소화한 것 같아요.
요즘 드라마는 출생의 비밀이나 재벌들 이야기가 굉장히 허다한데 '그녀는 예뻤다'는 첫사랑이라는 소재로 그것에서 일어나는
남녀간의 일들을 코믹한 요소를 섞어 재밌게 잘 풀어낸 것 같아요. 나름 반전(?)도 있구요.
안 보신 분들께 꼭 추천하는 드라마 입니다!!! '그녀는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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