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2시 출발, 덕평휴게소 들러 간단한 끼니를 해결하고 05시 30분 주문진도착
1시간 정도 기다려 해돋이 보고 물회에 소주한잔 하며
웬만한 자기계발서에서는 찾을 수 없는 만족과 행복을 느끼고 돌아온 킬러입니다,
해돋이 사진 카스에 올리고 우럭회에서 씹히는 가시에 투덜대며 소주를 기울이는 동안
이사늙 쫑양의 주문진 어디냐는 꼬리글!
그렇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주말마다 주문진에서 노동중인 쫑양과 급만났을 했더랬습니다. ㅎㅎㅎ
당일로 돌아와야 하는 킬러의 일행들은 밀려오는 피곤함을 수습하지 못하고 쫑네 민박집 한방을 차지하고
세시간 꿀잠을 잔 덕분에 사고없이 무사귀환 할 수 있었답니다^^
다시한번 쫑에게 감사~ㅎㅎㅎ
해돋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해변과 맞닿은 곳에 그녀아버님과 그녀가 손수 수리중인 민박집이 있었고
아~ 나중에 여기서 일박하며 좀더 여유있는 힐링을 하면 더욱 좋겠구나~~~결심,다짐했습니다^^
저도 늙었나봅니다.
그곳이 어디건 술이 있고 좋은사람만 있으면 된다고 여겼는데
답답한 도시와 일상에서 벗어나는 일이 이렇게 커다란 위안을 준다는 사실이 이토록 사무치게 되었으니 말이예요.
첫댓글 오랫만이네~ 새벽에 주문진을 다녀오는것 보니 아직 생생한걸....
난 요즘 그런 여행은 힘들어 엄두도 못낸다는...ㅎㅎㅎ
멋진 일출사진 잘 보았네. 고마우이
언니 우리 언제만나? ㅎㅎㅎㅎ
"저도 늙었나봅니다." 네! 캬캬캬캬!!!!
ㅡㅡ 아저씨!
나두 가고 싶다 혹 그민박집 알려주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