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천체와 사람은 어떻게 해서 나왔을까
세상을 바라보면 나쁜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세상 사람들이 죄를 많이 지어요.
고생인류가 이 지구상에 온 지가 약 400만 년 된다고 하고,
현생인류가 모습을 보인 지는 약 4만 년 된다고 합니다.
여러분, 그것을 좀 알고 싶어 해야 되요. 자, 어디서 왔습니까?
이 사람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입니까? 어디서 나온 것입니까?
지구 땅 속에서 나왔나? 갑자기 나왔어요.
그런데 이 사실을 철학이나 과학이나 어떤 종교도 대답을 못해요. 지금까지 그랬어요.
영산불교에서 대답을 해요 여러분.
자, 저~허공을 보세요 여러분. 허공을 보세요. 저~허공은 한없이 한없이 넓습니다.
이 지구만한 땅 덩어리 별이 천 개도 더 되고, 만 개도 더 되고,
천만억 개도 더 된답니다 여러분.
우리가 고등학교 다닐 때에는 1,000억 개 그랬어요.
몇 십년 흐르다가 보니까 지금은 1,000억×1,000억 그러더니
지금은 10의500승(10^500)그럽니다.
여러분, 상상이나 할 수 있습니까? 10의 500승 정도의 별이 있다는 거예요.
우리가 보는 저 은하, 저 은하에는 은하계가 수 십억 개라는 거예요.
우리의 시야는 저 은하밖에 보이지 않잖아요.
지금 현대과학이 얼마나 발전되었는지,
러시아에서인가? 기가 막힌 천체망원경인데 지름이 얼마나 큰지...
그 대단한 천체망원경으로 보면 약 100억 광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별을 본답니다.
어마어마하지요? 그러나 그 저편은 모르지요. 그 지평선 저쪽은 모르지요.
이 땅덩어리 이 지구도 얼마나 넓은 줄 압니까? 대단히 넓어요. 우리 한국도 넓어요.
지구상에서 보면 조그마한 모래알 정도밖에 안 되지만, 이 한국 땅덩어리도 넓어요.
그런데 이 지구만한 것이 수천억이 아니라 수천억×수천억×수천억×...로
막나가는 정도다 그거라.
자, 이 우주 천체가 어떻게 해서 나왔느냐 그거예요. 이것이 어떻게 해서 나왔느냐 그거라.
여러분! 모습을 드러낸 거예요. 모습을 드러내가지고 우리 눈에 보이는 거예요.
본래부터 있는 것이 아니어요. 모습을 드러냈어요.
그래가지고 이렇게 우주가 벌어졌다고요.
자, 이 부분에 대해서 과학이 얼마나 발달했느냐?
여러분, 40~50년 전에 아마 빅뱅설을 낸 분들이 있었습니다.
(빅뱅이론 The Big Bang Theory. 우주가 태초에 한점의 대폭발로 시작되었다는 이론. 1920년대 러시아 수학자 프리드만과 벨기에의 신부 르메트르가 제안하였으며,
40년대 프리드만의 제자인 우크라이나 출신의 미국 물리학자 죠지 가모프에 의해
현재의 대폭발이론으로 체계화 되었다)
누구지요? 프리드만, 그리고 죠지 가모프 등 이런 사람들입니다.
빅뱅이론을 내놓은 거예요.
빅뱅이란 뭐냐?
여러분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스님이 조금 말씀해드릴게요.
하나의 원자, 쉽게 말하면 하나의 원자-눈에도 안 보이는 하나의 원자 알맹이에서
갑작스럽게 대폭발 해가지고 순식간에 만들어졌다는 거예요.
스님의 말, 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조금 과장해서 말한 것입니다.
이 넓~은 우주가 조그마한 입자에서, 어떤 학자들은 동전만한 물체에서
갑작스럽게 빅뱅-대폭발을 해가지고, 그것도 순간적으로 아니 순간도 전에
이 우주가-이 우주가 또 얼마나 큰 줄 압니까?
그런 지구만한 별들이 갠지스 강의 모래알보다도 더 많거든요.
갠지스 강의 모래가 굉장히 적습니다. 미세합니다.
그것보다도 더 많은 이 우주의 천체, 이 우주는 안과 밖이 없어요.
어느 러시아의 물리학자가 이야기했지요. 안과 밖이 없어요. 맞는 말인 거예요.
그러면 또 얼마나 넓으냐? 또 우주의 역사는 어떻게 되느냐?
지금의 과학자들이-천체물리학자들이 측정한 바로 150억 년~200억 년이라고 봐요.
맞는 거예요. 그러면 이 우주가 얼마나 넓으냐?
우주의 지름은 빛이 150억 년을 가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지요? 우주의 지름은 빛이 150억 년을 가야 되는 거리란 말이에요.
빛은 지구에서 태양까지 8분에 가는 거예요.
똑-딱 하는 사이-1초에 빛이 얼마나 지구를 도는 줄 압니까?
자, 아는 사람? 일곱 바퀴 반이지. 1초에 지구를 일곱 바퀴 반을 돕니다.
그런데 이 빛이 1년도 더 가고, 100년도 더 가고, 1000년도 더 가고, 억년도 더 가고...
150억 년을 간다는 거예요. 이 우주가 얼마나 큽니까?
여러분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느냐?
이 우주가, 또 사람이 어느 날 갑작스럽게 태어났어. 왔어. 나왔단 말이어.
땅덩어리가 생겨났어. 도대체 어디서 생겨났느냐 그거야.
도대체 어디서 사람 몸이 생겨났느냐 그거야.
또 저 별들, 이 우주가 언제 어떻게 해서 생겨났느냐 그거야.
이것에 대한 대답은 영산불교밖에 할 수 없습니다.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