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
아침에 눈 뜨자 마자 짝꿍 한데
전화가 오네요.
아침으로 해장국 먹으러 가자구~
떡국 끓이려고 준비해놨는데
낼 아침에 먹기로 하고 알겠다고
해서 둘이 아침 으로 양평 해장국
먹고 쇼담골 왔어요.
믹스 커피 한잔씩 마시고 전
화장실 청소하고 설거지 하고
파가 죽어가서 다 뽑고~~
마늘밭도 어째 시들 시들 해요.
새로 사온 블루베리 나무도
시들 시들~~
짝꿍이 거름을 너무 많이 줘서
죽어 가네요.
파랑 상추랑 같이 심어서 물을
자주 주니 상추는 잘 자라고
파는 녹아버리네요.
마늘밭이 시들하니 너무 속상해요.
당귀를 따 먹지 않고 두니 꽃이
피었네요.
옥수수를 많이 심었어요.
옥수수는 잘 자라요.
마늘이 죽어가 속상해요.
포도도 열리고 있어요.
땅에 심은 블루베리는 다행히
잘 자라네요.
블루베리 잎이 싱그럽네요.
사과도 열리네요.
대추나무가 스무개도 넘는데
잘 자라고있어요.
대추나무 잎이 연한 초록색으로
색이 너무 곱네요.
고구마는 거의 살아 수확량이
어마 어마 할것 같아요.
고구마예요.
땅콩도 잘 자라네요.
땅콩잎이 참 이뻐요.
옥수수 씨로 뿌려는데 기특하게
싹이 올라오네요.
콩 잎도 이쁘네요.
힌강낭콩이예요.
복분자가 번식률이 좋아요.
복분자 꽃이예요.
듵꽃도 옹기종기 모여있으니
이쁘네요.
이 밤나무에서 가을에 밤이 엄청
떨어져요.
찔레꽃이예요.
찔레꽃이예요.
다 치우고 집에 가자 하니 집에
가서 뭐 할거냐고 해서 모임
있다고 했어요.
토 일 중에 하루는 무조건 나가기로 합의 했거든요.
바로 집으로 가네요.^^
오늘 댄스약속이 있어 어김없이
7000타고 가면서 이 글을 쓰고
있네요.
짝꿍이 다음달에 친구들과 백두산
가요.
그래서 달력에 일정을 적으니
딸과 아들이 엄마 또 그틈에
어디 기려고 하지~~
이러면서 지들끼리 막 웃어요.
ㅋㅋ 사실 이예요.
서로 적당히 없을때 어디가고
집에 있을땐 같이 있으려고 해요.
요령껏 다녀야지요.^^
내일은 행복이 보러 딸이 있는
조리원 가려고요.
유리창 너머로 밖에 볼 수 없지만
그래도 보고 싶네요.
매주 한번은 행복이 보러 가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드네요.
영상을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아요
오늘도 신나게 댄스 하러 가니
해피 하네요.
울님들도 즐겁게
해피한 주말 보내세요~~^^
첫댓글 마늘이 죽어서 안타깝네요
애써 지은 것인데 요
얼마나 살지 모르겠네요.^^
예쁜옷만 입고 화려할줄 알았는데 제법이네요ㅎ
요기서 꼭 제법 이 단어를 쓰고싶어집니다ㅎ
할일 다하고 청소며 주부로서
완벽하니 참 넘 예쁘
맘 씀씀이까지 넘 이쁘네요
제가 언니죠?
제 눈엔 너무너무 여우님이 이뻐요
진짜루요 이쁘요
완벽하진 않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