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위하여
요13:36-38
2026년 9월 14일(월)
기동찬
36 시몬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의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 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 오리라
37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를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3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라고 하는 베드로의 진실한 고백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7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를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하나님, 베드로는 그 어떤 제자 보다 주님을 사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주님께로부터 너는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 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 오리라.”(36절) 라고 하는 말씀을 들어야 했습니다.
주님의 이 말씀에 베드로는 동의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고백하기를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37절)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베드로의 고백은 진실한 고백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예수님을 진실로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베드로의 영적인 상태, 그가 기도하지 않고 있는 제자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셨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은 인간적인의 결단과 선포만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함과 위로부터 임하는 능력을 받아야 주님을 끝까지 따를 수 있다는 것을 주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주님을 따르겠다는 베드로의 결단이 베드로 자신의 의지와 인간적인 열정에 기반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육신의 결단은 영적인 전쟁에서 얼마나 무익한 것인지, 또한 아무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주님은 너무나도 잘 알고 계셨기에 그렇게 말씀하신 줄 믿습니다.
주님께서는 깨어 도무지 기도하지 않는 베드로에게 겟세마네 동산에서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마 26:41)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드로는 여전히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기도하지 않고 잠자고 있는 베드로, 그의 모습을 주님은 다 알고 계셨습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베드로 자신의 결의가 아닌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고 사랑하는 제자 베드로에게 기도하기 좋은 이 좋은 계절에 “기도하라.”고 권면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기도하기 좋은 이 좋은 계절에 기도하라고 권면하실 때 베드로가 주님의 말씀에 겸손하게 순종함으로 기도했었더라면, 오늘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너는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 올 수 없느니라.”(36절) 라고 하는 말을 듣지 않았을 것임을 선포합니다.
주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네가 지금 나를 위하여 나를 따라 오기는커녕 지금 너의 영적인 상태는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38절) 라고 하는 엄청난 경고, 베드로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경고의 말씀을 들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경고를 받고도 기도하기 좋은 이 좋은 계절에 베드로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보실 때는 불순종이요, 교만입니다. 인격적인 주님께서 사랑하는 제자 베드로에게 해 주실 말씀은 다 해 주셨습니다.
실제로 베드로는 주님의 예언대로 주님을 세 번 부인했고, 그 후에야 비로소 그는 통곡함으로 회개하며 기도했고, 훗날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성부 하나님께 약속하신 그 말씀을 붙들고 “제게 성령의 충만함을 달라고” 간구함으로 응답 받고 그는 끝까지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적인 패배의 경험이 있었던 그는 훗날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자신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선포합니다.
5...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벧전5장).
그렇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은 베드로 자신의 결의와 힘이 아닌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따라 기도하기 좋은 이 좋은 계절에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대로 성령의 충만함을 달라고 간구함으로 그 은혜를 받아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성령님을 의지해야 만이 끝까지 주님을 따르며 주님의 비전을 행할 수 있는 제자가 될 수 있음을 선포합니다.
영적인 공격을 받고 패배하기까지 베드로는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도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지 못했습니다. 인정하고 영적으로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즉시로 주님의 말씀에 동의함으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했는데, 그는 그렇게 하지를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히려 그는 큰소리를 쳤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마 26:33)라고 큰소리 쳤습니다.
그렇습니다.
베드로는 항상 곁에 있는 다른 제자들과 자신을 비교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은 다른 제자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다른 제자들과 비교함으로 자신이 주님을 더 사랑한다고 하는 자만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 가지고는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베드로가 영적인 전쟁에서 이기는 자가 되려면 무엇보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주님께서 그렇다고 하시면 그 말씀을 그대로 수용했어야 했는데, 베드로는 자신의 영적인 한계, “나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라고 인정하고, 주님께서 처방을 내려 주시는 대로 순종했어야 했는데 그는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지도 못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큰 소리를 쳤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베드로의 모습을 통해 이 새벽에 제게 큰 교훈을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제게 말씀해 주신 주님을 송축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이 붙들어 주시는 은혜 없이는 한 순간도 바로 설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 합니다. 그렇습니다. 베드로가 주님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따르겠다고 하는 그 결단은 진실한 고백이었고, 충성된 고백이었습니다. 그 어떤 제자들도 그런 고백을 한 제자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고백은 인간적인 고백이요, 인간적인 충성에 불과했습니다. 지금 주님이 걸어가시는 그 길은 영적 전쟁이 가장 치열한 십자가의 길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완성해 놓으신 그 승리의 길, 영광의 길, 주님의 비전을 행하기 위하여 사탄에게 소속되어 있는 영혼을 취하여 주님께 올려 드리는 전도하고 제자 삼는 사역 또한 마찬가지인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부활하셔서 40일 동안이나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그렇게 말씀하신 줄 믿습니다(행1장,2장).
주님, 주님께서는 베드로가 걸어가야 하는 그 비전의 길에, 영적인 전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이미도 아시고 주님께서는 사랑하는 베드로에게 일러 주셨습니다.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하나님께 청구하였다.”(눅 22:31)고...
그렇습니다, 주님.
영적인 전쟁은 육신의 눈에 보이는 전쟁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의 배후에서 어떻게 하든 저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넘어지게 하려고 역사하는 어둠의 영들이 존재함을 인식하고 영적인 분별을 하기 위하여 깨어 기도하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는데, 베드로는 아직도 그런 분별력도 없으면서 기도의 자리로 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런 베드로를 보시고 주님께서는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라.”(눅 22:32)고, 주님께서 베드로를 위하여 중보 기도해 주셨다고 말씀 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제자 베드로마저 주님자신을 부인하실 것을 다 아시고 계신 주님, 베드로의 실패와 한계 속에서도 베드로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를 위하여 끝까지 성부 하나님께 간구를 올리신 대제사장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을 위하는 마음이 베드로에게 있었지만 영적으로 준비되지 못하니, 실제로는 주님을 위하지 못하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며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베드로의 모습을 통해 저의 연약함과 영적인 자만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을 향한 베드로의 고백처럼 제 마음 역시 진실하게 주님을 사랑하고 따르길 원하지만, 제 의지나 열정, 육신의 힘으로는 치열한 영적인 전쟁터에서 단 한 순간도 이겨낼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하신 말씀을 제 마음에 새깁니다.
주님,
기도하기 좋은 이 좋은 계절에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라 말씀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건방지고 오만함과 교만을 다 내려놓고 겸손히 순종하게 하옵소서. 저의 한계를 인정하고 오직 위로부터 임하는 성령의 충만함과 능력을 힘입어 살며 비전을 행하며 걸어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제 힘을 의지하지 않고, 제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깨어 무시로 성령님 안에서 기도하며 십자가의 길, 승리의 길, 부활의 길, 영광의 길, 비전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는 신실한 제자가 되길 원합니다. 성령님 도와주시옵소서.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베드로가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라고 고백 했을 때, 주님께서는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고 경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며 순종하는 자가 끝가지 승리하게 될 것임을 선포합니다.
When Peter confessed, "I will lay down my life for You," the Lord warned him, "Before the rooster crows, you will deny Me three times." I declare that those who hear the Lord's word, repent, and obey will stand victorious to the very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