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석보 옥책 중 이미지에서
〔최소한의 띄어쓰기〕
「글은 한 번 써 놓으면 한 자 라도 생명체로써 제 나름대로 영구히 살아남아 있게 된다」
써 놓은 글은 절대로 제3자가 지적하여서는 아니 되게 됩니다.
한 번 써놓은 글은 그 나름의 생명이 부여되어 철학과 영험을 함께 영위하기 때문입니다.
다 그만두고서라도 띄어쓰기 하나만 지키게 된다면 당해 글의 전달력과 공감대가 상승되게 합니다.
글은 그 품위가 따로 정해진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답 글 또한 포함, 모든 글은 그 나름대로 모두 고품위의 글 들입니다.
띄어쓰기는 글의 기본 틀로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이유는 글 쓴 이의 오해를 미연에 방지해 주려하는 장치가 되기 때문입니다.
가장 빈번한 요구, 띄어쓰기
1. 뭐뭐 할 수 있다- <수>
2. 우리 님 들- <들>
3. 어떤 것 등이 있다- <등>
4. 하는데, 무엇하는 데- <데>
‘수’ 띄어쓰기를 대개의 게시 글 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 들이다.
즉, ‘먹을 수 없다’ 를 ‘먹을수 없다’든지 ‘먹을 수없다’ 로 쓰기 때문이다.
‘아버지가방에들어간다’ 이니, 늘 염두에 두면서도
우리는 띄어쓰기를 이리 쉽게 벗어나고 있음으로써 띄어쓰기를 꼭 지켜야 하겠다.
하는데, 무엇하는 데- <데> :
나는 하는데,<진행형> & 그것은 무엇을 하는 데에...<목적형> 있다
고속도로 표지판이 ‘동시흥분기점’ 으로 표기되어 운전 중에 나타난다면?
시속 100km를 달리면서 뭘 더 흥분하란 말인가?
운전자가 모두 다 함께 흥분을 하라면 속도위반 130km로 달리란 말이 될 수 있지는 않을까?
‘동 시흥 분기점(‘東 시흥 分岐點’) 으로 해석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로서’는 ‘...의 자격, 뜻, 모양 등의 의미요, ’로써‘는’...다음에 어떤 행위가 이루어짐의 연속적 뜻의 표현이 된다. 즉, ‘슈마’는 애완견으로서 반려동물이다 이며, ‘의무로써 나는 세금을 납부 한다’ 가 되니 도저히 자유인이 아닌 것이다가 되고 마는 것이 된다.
리포터가 ‘비가 내린다’를 ‘강수가 내린다’ 와 ‘오후부터 비가 확대 하겠습니다’ 라든지, ‘외국 국빈 서울에<을> 방문’ 등을 잘 살펴보면서 단어의 선택과 토씨 등의 쓰임의 선별을 유의하도록 한다.
일탈.逸脫이란, ‘본래의 목적, 조직, 규범, 이념 등에서 빠져 나오다’ 이다.
흔히 들 ‘일상탈출’의 줄임말로 흔히 사용하기 십상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
이와 같이, “원어와 성어의 의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글을 써야 한다”
글 단락 몇 개를 베껴 쓰면 표절이 될 수 있다. 요즈음, 소설, 논문 등이 통째로 표절하였다 하는 예가 잦아 세간의 시비꺼리로써 정치 논쟁에 이르기까지도 한다. 만용의 퍼 나르는 식의 글은 개성이 메마르게 될 수도 있다. 또한 자료, 참고 글은 근거와 인용을 밝히도록 한다.
글을 씀에 자작 글은 창작 글을 쓰게 됨으로써 더 가치가 주어지게 됨을 이해하도록 한다. 가급적 표준말을 표기하고 맞춤법(맞춤법 검사 앱 등 이용)을 지켜 글을 쓰도록 한다. 외래어, 신조어, 특수집단의 용어 등은 (괄호)에 주해를 달아준다.
비속어, 유행어, 은어, 줄임말 등에서 의미판단에 혼선을 빚어 독자의 의사소통에 오류가 나지 않게 해야 하겠다.
한편, 예를 든다면 : “본 내용 중 윤기호 님의 글 단락 일부분을 근거 하였다” 라는 등의 출처를 표기함이 좋다.
표준어, 맞춤법 예시어와 원어 성어 의미를 안 벗어나기
정 부자 희곡
깨어날 詩 쓸 시간 왔기
정가네 가장은
술집 천덕꾸러기
애비업고 아들은 병원 나와,
민초는 정복이 넘쳐나
이웃 나누며 잘 살기를
지역구 어디든 눈독에
정 부자 숨어 뇌물만 성해
얼어 죽을 무슨 지도자인가?
정 부자 옮아간 공무원
지배자판 공복 수
가재 게 편 민초만 죽네.
*註 : 1.鄭 父子 2. 情 富者 3. 政 府(治)者 4. 政 腐者. 공복:公僕
위 ‘시 같은 詩글’은 제목과 같이 해학 패러디 시 글로 엮어 간다라고 한다면, 가히 시 느낌에 도달함은 고사하고, 포인트는 문단 별 시제의 뜻이 다 다르게 해석되니 과연 우리말의 특성이 각각 어떻게 나타나며 각기 다른 의미부여에 맞춰 가는지를 말하고자 하였다.
세간의 정치, 사회적 괴리를 나타내는 뉘앙스 은유로써 일단은 작문되어 있다. 읽는 민초들은 뭔가 좀 시원한 감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면서도, 필경은 띄어쓰기에 관심의 포커스가 맞춰지게 하려는 데로 가고 있음을 이해한다.
끝으로 꿀 팁입니다.
필경은띄어쓰기에 관심의포커스가맞춰지게 하려는데로 가고있음을이해한다.
바로 윗줄 글 '필경은...이해한다' 의
글 문단 밑에 한글 앱의 특성, 음영 점선이 보입니다.
단, 온라인 상태가 아닌 한글 앱 키보드 환경 중에서입니다.
이 때 음영 점선이 안 보이게 띄어쓰기로 자간을 조정하여 배열해 보시지요!
문장에서 동 음영 점선이 안 나타나게 띄어쓰기를 하게 해 놓으면 일단은 가장 손쉬운 띄어쓰기 합격이 됩니다.
물론, 한글 앱 키보드 환경 중의 띄어쓰기 수정 완성 본을 온라인 환경으로 옮깁니다.
시의 인칭과 화자.話者 법(인당의 시 창작 강의 중견 부<가일층 묘미와 기교> 중에서)에서
띄어쓰기부분을 발췌해 인용하였습니다.
청계천백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