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정형외과는 자오쉼터 지정병원이다. 가정의학과까지 있어서 여간 편한게 아니다.
사강정형외과 원장님은 사강감리교회 권사님이다. 내가 진찰을 받으러 갈 때면 소록도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물으신다.
이번 여름 소록도 봉사 및 연합수련회에 쌀 좀 후원해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오늘 20키로짜리 5포대를 보내왔다. 질 좋은 쌀이다.
광주팀 리더는 한기평 목사님이다. 내가 형님이라고 부르는 목사님 두분 중 한분이다. 아우 목사가 하는 사역에 하나님의 짠한 사랑을 그대로 보태는 분이다. 소록도 답사 갔을 때 북성교회 가압모터가 낡아서 제 기능을 못하기에 새걸 해 주기로 했는데 30만원짜리 가압모터를 사주시고 후원금 170만원을 보내 주셨다. 김연숙 목사님께서 여기저기서 후원을 받으셨다다. 큰 힘이 된다.
김미숙 권사님 친구중에 불교 신자가 한분 계신다. 자오의 행사 때마다 김미숙 권사님이 말씀하시면 거금 100만원씩 보태신다. 이번 소록도 봉사 준비하는데 김미숙 권사님으로부터 소식을 듣고 100만원을 보태셨다. 김미숙 권사님은 따님 최미림 자매에게 양목사님 사역에 마음 좀 보태라고 하셔서 100만원을 보냈다. 김미숙 권사님을 보면 엘리야의 까마귀가 연상된다. 그렇다고 권사님이 까마귀 라는 말은 아니다.
몇 년전에 내가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했었는데 그 방송을 보고 후원자가 되어 주신 분이 계이다. 정기적인 후원도 해 주시지만 자오 행사 때는 언제나 마음을 보태주신다. 이번에도 100만원을 보태 주셨다. 큰 힘이 되어주시는 김유정 집사님이다.
소록도 장을 4차까지 봤다. 물가가 비싸다. 벌써 200만원을 지출했다. 현지에서 구입할 것도 100만원 정도 들것같다. 페인트며 장비며 도구 구입비는 아직 지출이 안됐다.
소록도 북성교회가 워낙 열악하기에 1년 예산이 600만원으로 버텨왔는데 해마다 자오에서 봉사와서 500만원씩 감사헌금 해 주기에 가능했다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귀한 동역자들의 기도와 사랑이 모여진 덕분이다. 소록도 봉사 신청해 놓고 다치거나 개인 사정으로 못가는 분들도 계시다. 아직 단체티를 주문하기 전이니 치수를 물어서 더 주문했다가 드려야겠다.
아직 경비가 부족하니 내 모교회 부천목양교회 이규환 목사님께 도움을 요청해야겠다. 이규환 목사님은 올 9월에 백석교단 총회장이 되신다. 안그래도 돈 들어갈 곳이 많을 텐데ᆢ 그래도 양미동 목사 세례 주시고 집사 직분 주시고 목사 임직때 오셔서 안수까지 해주신 양미동 목사의 맨토가 되시니 부탁드려야겠다.